맛있는 탐구생활

이번 유튜브 영상의 오디오에 문제가 있어 다시 올렸습니다. 죄송합니다. (__) 저를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먹방이 아닌, 떡볶이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하나의 떡볶이 기록을 남기는 작업이기 때문에 조금 느리게 걷고 있습니다. 양해 바라겠습니다. 영동떡볶이는 83세 주인할아버지와 81세 주인할머니께서 운영하고 계시는 41년 전통 떡볶이집입니다. 과거 이 두 분의 음식을 (국회의원) 김두한, 20대 시절의 이순재 선생님, 여운계 선생님, 고려대학교 초대 총장 님들이 드셨는데요, 그 동안, 여러 방송 거절로 방송에 한 번도 소개 안 된 영동 떡볶이는 유치찬란이 집필한 떡볶이 책에도 실렸을 정도로 "찐 숨은 떡볶이 맛집"이고 진짜 옛날 떡볶이로 유명한 곳입니다. 덜 맵고, 덜 달고, 덜 자극적인데 깊은 맛을 느..

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떡볶이 먹으러 전국을 다닌지 어느덧 16년, 앞으로 언제까지 떡볶이 먹으러 다닐 수 있을지 제 자신도 알 수 없지만, 확실한 사실은 제 인생의 반환점이 지났듯, 제 떡볶이 탐구생활도 반환점이 지난 것 같습니다. 16년 동안 다음 사이트 ‘맛있는 탐구생활’ 떡볶이 동호회를 운영하고 다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전국의 떡볶이집을 다닌 경험으로 유튜브를 시작했습니다. 컴맹인 저에게 기적을 만들어주신 복감독님의 가르침에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는데요. 이번 영상처럼, 정직하고 좋은 분식집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소개하는 것이 ‘맛있는 탐구생활’ 유치찬란이 나아갈 길이고 해야할 길인 것 같습니다. 강력한 한 방이 있는 자극적인 영상이 아닙니다. 영상 중후반에 잔잔한 감동이 있습니다. 제..

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신세계 떡볶이 영상을 준비하면서 밤을 새우면서 촬영을 하고 또 남산을 두 번 올라가는 등 여러 가지 일로 인해 인사가 늦었습니다 이번에 촬영을 하면서 짐벌에 올려놓은 카메라를 두 번 크게 떨구고 수동 모드로 촬영을 계속 진행하는 등 아직도 초보 티를 벗지 못했지만, 1년 넘게 알려주신 복감독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고 촬영, 출연, 편집까지 유치찬란 1인 다 역으로 이번 영상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뿐만 아니라 방송까지 먹방이 대세인 요즘, 과연 단 한 번의 방문으로 그 음식을 먹고 그곳의 모든 것을 알고 있듯이 말한다는 것이 정말 올바른 것일까?에 대한 고민을 몇 년 전부터 했었습니다. 저 같은 사람도 있어야 하지 않겠냐는..

몇 달 전, 제가 집필한 '떡볶이야 사랑해' 떡볶이 책에 처음으로 공개한 내용이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 떡볶이의 가장 큰 차이는 '사람을 흘리는 향기'가 사라졌다는 이야기입니다. 후각은 미각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향기가 사라진 오늘날 떡볶이에는 맛을 잘 느낄 수가 없습니다. 떡볶이 맛을 잘 느끼게 하기 위해 즉각 자극을 주는 양념만 집어 넣다 보니 떡볶이에서 점점 떡 맛은 사라지고 단맛과 매운맛만 남았습니다. 물론, 떡볶이의 산업화 때문에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진 이유도 맞물려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날 떡볶이의 현실입니다. 업주들의 편의성에 봉지떡 사용하는 곳도 많아졌습니다. 밀떡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판밀떡과 달리 봉지떡은 주정, 기름등의 첨가물에 의해 떡맛이 가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

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항교익 맛 컬럼니스트님의 떡볶이에 대한 몇 년 전 발언이 정지적 이슈와 맞물려 다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떡볶이는 승리한다"..떡볶이 변호인들이 황교익에 분노한 이유.. 제목의 조선일보 백수진 기자님의 기사도 나왔습니다. 그 기사에는 제 인터뷰 내용도 있습니다. 왜? 그런데 왜? 황교익 맛 컬럼니스트님(이하 황교익)은 떡볶이를 맛없는 음식이라 단정짓고 정크푸드로 말하고 있을까? 저는 황교익 발언에 대한 반감보다는 왜? 그런 발언을 했을까?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릴때 먹었던 음식, 즉 익숙한 맛 익숙한 음식을 좋아합니다. 유년 시절 일본에서 자란 황교익은 떡볶이를 자주 접하지 못했을 것이고 우리들은 어린 시절부터 떡볶이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자라 온..

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유튜브 4번째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첫번째 진이네 영상만큼 긴 준비시간은 아니었지만, 짧은 시간 내에 최선을 다해 만들어봤습니다. 일주일 동안 분식집에 3번 방문하고 학교들도 2번씩 방문하고 산에도 2번 올라갔었거든요 ^^;; 두 번째 산에 올라갔었을 때 날씨가 흐려 동네가 하나도 안 보여서 그냥 내려 온 곳은 안 비밀!!ㅠ "통나무집 떡볶이 쫄면"은 1983년 오픈 한 39년 전통으로 아직까지 방송 음식 프로그램에 한 번도 소개 안 된 은평구 숨어있는 분식집입니다. https://youtu.be/pJLnjajc-hc

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맛있는 탐구생활 유튜브 3번째 영상이 업로드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신석초등학교 후문 앞에 위치한 41년 전통 간판 없는 국물떡볶이 집입니다. 영상을 만들면서 이런 생각도 문뜩, 들었습니다. 살다보니 인생은 우연에 좌우되고 하고 싶은 말들을 다 하고 살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인생이고 때로는 삶의 지혜가 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영상을 간결하게 만든 이유이기도 합니다. 물론, 3~5개월 기간을 투자 해서 유치찬란의 떡볶이 다큐멘터리 영상도 만들 계획입니다. 세상이 때론 불공정하고 거짓이 진실이 되어 버리기도 하지만, 떡볶이가 흑심을 품으니 짜장 떡볶이가 되었다는 전설을 믿으면서!!?? 유치찬란 닉네임에 어울릴 만한 즐거운 맛있는 탐구생활을 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맛있는 탐구생활 유튜브 두 번째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신아원에서 떡볶이 봉사 모습을 스케치 형식으로 간략하게 담아봤습니다. 사실 요즘 고민이 있었습니다. 두 번째 떡볶이책 출간 준비를 시작하느냐 떡볶이 다큐멘터리를 계속 만드느냐 이런 고민을 했었는데요. 새마을과 철원군 김화읍 바르게 살기 사무국장 박병규 강사님의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좋은 말씀도 듣게 되면서 저 또한 지금 현실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떡볶이 다큐멘터리 영상을 준비 해야겠습니다. 아인슈타인의 특수 상대성 이론처럼, 유치찬란을 모르는 분도 있고 잘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그러한 것을 떠나 떡볶이를 좋아하고 진정성 있는 떡볶이 주인장들을 응원하는 한 사람으로서 더 열심히 배우고 노력해야 겠습니다. 떡볶이 다큐멘터..

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진정성 있는 떡볶이 주인장 삶을 영상에 담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했고 드디어 맛있는 탐구생활 유튜브의 첫 다큐멘터리 영상이 완성되었습니다. 카메라와 컴퓨터에 익숙지 않지만, (3월 중순까진 진짜 컴맹이었습니다.ㅠㅠ) “ 복 감독님”의 가르침과 도움으로 첫 번째 다큐멘터리 영상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영상으로 이야기 하는 방법을 알려주신 복 감독님께 다시 한 번 더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__)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듯 떡볶이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음식점 한두 번 방문으로 세상의 모든 것을 알고 있듯이 평가하려는 분들도 있지만, 사실 세상에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 보이지 않는 것들을 영상에 담고 싶습니다. 유..

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드디어 " 떡볶이야 사랑해 " 떡볶이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떡볶이 책은 2006년부터 전국의 떡볶이집을 실제로 방문하면서 얻은 소비 경험과 16년 동안 떡볶이 동호회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얻은 경험을 더해 정말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을 선정해 떡볶이뿐만 아니라 주인장들의 삶을 재조명 한 책입니다. 맛집 정보 홍수시대에 찐 맛집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2019년 8월 말부터 원고를 집필을 시작했는 데요, 2021년 6월 1일 정식 출간이니 무려 2년이 걸려 완성한 책입니다. 떡볶이를 먹으면서 전율을 느꼈던 맛의 비밀들과 에피소드들은 100% 녹취한 인터뷰를 근거로 책에 담은 것인데요, 13곳의 떡볶이집 중 (원고를 위한) 확인 작업 때문에 열 번 가까이 반복 방문한 떡볶이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