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찬란입니다. 마지막으로 편집할 곳이 생겨 편집에 열중해야 하지만, 요즘 자꾸 움직여도 옷을 사도 마음이 채워지지 않는 뭔가가 있더라고요. 아점으로 서울역에서 버거를 먹은 후 갑자기 부평 과일떡볶이가 생각 나서 지하철을 탔습니다. 부평역 남부역에는 과일 떡볶이와 모녀 떡볶이가 있는데요. 저는 과일떡볶이는 2011년 쯤 “간판 없던 시절“ 옛모녀 떡볶이의 맞은편 사선 방향에 있었을 때 가봤었습니다. 원래 이곳도 일자 판밀떡이었는데 봉지떡으로 바뀌어 그 동안 안 가게 되었는데요. 저의 큰 오판이었습니다. 천연 재료로 만든 떡볶이를 한 입 먹자 말자 과일 향들이 입 안에서 입안 한가득, 춤을 추더라고요. 3가지 고춧가루와 사과 배 비트 등이 어우러진 양념 소스 맛이 너무 좋았는데요. 엄청난 양의 과일을 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