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스티 로드

요즘 대세라는 방송에서 극찬한 디저트. 방배동 파티스리 메종m.o를 가봤더니- 메종엠오

[유치찬란] 2015. 10. 26. 07:37

 

 

 

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메종엠오'는  미슐랭 3스타의 조엘 로부숑을 거쳐 일본 피에르 에르메 수석 및 총괄 셰프이었던 오오츠카 케츠야 파티시에님과 일본 피에르 에르메 페이스트리 팀장이었던 이민선 파티시에님이 2015년 3월9일에 오픈한 *파티스리로 피에르 에르메 출신이 만든다는 입 소문이 퍼져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 올리브tv 테이스티 로드 방송에 소개된 후 꼭, 먹어봐야 할 대세 디저트로 떠 오른 곳입니다.

두 오너 셰프님 이름 첫 글자의 이니셜을 따서 브랜드를 만들었다는 메종m.o 그 곳 디저트 맛이 궁금해 찾아가봤습니다.

*파티스리(파티세리) : 프랑스풍의 과자 전문점. 제과점, 제빵 점을 뜻한다. (출처: 위키 백과)

 

 

 

2015년 10월 21일, 22일 방문하다.

평일 오전 9시30분~10시 전 부터 손님이 와서 줄 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픈 전임에도 일찍 와 기다리는 이유는 소량씩 판매하는 디저트를 구입하기 위해서 인데요. ) 메종엠오에서는 기다리는 손님을 위해 피에르 에르메 이스파노(차)를 내어 주었습니다. 손님들을 위한 작은 배려가 좋아보였습니다.

 

 

 

오전 11시 30분. 영업시간이 되자 몇 팀씩 안으로 들어가 페이스트리 및 케이크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민선 셰프와 직원들은 손님들을 응대하고 있었고.  오오츠카 케츠야 셰프는 빵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브리오슈, 쏘송, 쿠그로프(小), 까눌레, 마들렌 글라쎄, 마들렌 라임, 마들렌, 휘낭시에, 케익 등이 전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밀푀유 캐러멜을 제외한) 케익은 하4~6개씩 소량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그 外 제품들.

 

 

 


케익과 커피를 구입 후 테이블에 앉아서 먹어봤습니다.  거의 두 시간 가까이 기다려서 먹을 수 있었네요.

 

 

 

몽블랑 엠.오  만년설인 스위스 몽블랑을 생각하고. 공동 대표인 두 분 이름 첫 자의 이니셜이 들어가게 해서 만들었다고 하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

m자 모양의 머랭과 o자 모양의 마롱(밤) 크림으로 구성되어 있는 몽블랑 m.o를 먹어보니 파삭한 식감의 달콤한 머랭. 바닐라 빈이 들어간 마스카포네 크림과 밤 크림의 부드러움을 새콤한 레몬 마말레이드가 감싸 안은 맛이었고. 생각보다
가벼운 느낌이었습니다.

 

 

새하얀 눈이(머랭이) 햇살에 점점 녹아 내리 듯, 입 속의 온기에 녹아드는 크림의 부드러움 속에 레몬 맛이 (도드라진) 포인트가 되어 상큼함의 여운을 안겨주는 케익으로.  레몬 마말레이드가 들어간 제품이어서인지 m자 모양의 일부 머랭에서 레몬 향이 전해져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마스카포네 크림이 한 가득.

 

 

밀푀유 캐러멜 삭한 파이에 마스카포네 캐러멜 크림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파이지에 짠 맛(소금)이 더해져 단 맛이 도드라져 느껴지는 디저트로. 파이와 마스카포네 캐러멜 크림의 고소함과 달콤함을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바삭 고소함을 안은 파이지의 맛을 부드럽고 달콤한 마스카포네 캐러멜 크림이 받쳐주는 맛의 조합이 느껴졌던 디저트로 ' 나이프로 자를 때 샌드된 크림이 삐져나올 수가 있어서. 나이프를 이용, 90도 각도로 자르거나. 뉘어서 자르면 원래의 모습이 흐트러지지 않게 먹을 수 있습니다.'

 

 

파리 브레스트 서울. 파리 브레스트 지방의 자전거 대회를 기렴해 탄생한 것을 메종엠오 서울 입성을 기념해 만들었다고 하는 디저트.

 

땅콩. 누룽지 맛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을 생각하고 구성한 디저트라고 하는데요.  캐러멜 풍미의 둘세 크림에 땅콩 페이스트. 쌀(현미) 플레이크를 혼합해 만든 케익으로  전체적으로 짭조름함이 느껴지는  누가 맛의 땅콩크림에 너츠와 쌀 플레이크의 파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브리오슈 유자. 

 

노란 모자를 쓴 것 같은 재미있는 모양의 빵. 쿠키의 바삭함, 옹골진 식감의 빵에  상큼한 유자 맛(유자 크림)이 느껴졌습니다. 

 

 

 

쿠그로프(소) 

 

이곳 스텝들이 가장 많이 즐겨 먹는 것이라고 이민선 셰프님이 설명해 주어서 선택한 것이었는데요. 데워진 것을 먹으니 꽈배기 도넛을 먹는 느낌(식감)이 들면서도 부드러 왔고. 설탕의 아삭한 식감이 재미있으면서도 달다. 라는 느낌보다는 건포도와 함께 오렌지의  상큼한 풍미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새콤한 오렌지 향의 비밀은 오렌지 플라워 아몬드 시럽에 있다고 하네요.)

 

 

 


마들렌

(레몬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촉촉하고 부드러움이 매력적인 마들렌.

 

 

 


마들렌 그라쎄

레몬주스와 레몬 제스트로 (레몬 시럽) 코팅 된 마들렌으로. 레몬의 상큼함이 도드라져 느껴지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커피는 브라질 원두 등을 블랜딩해 프렌치 프레스 방식으로 추출해 주었습니다. 쌉싸래함이 강하고 묵직한 바디감에 초콜릿 향도 느껴지는 강한 맛의 커피였습니다. 커피 맛이 강한 편이어서. 디저트의 맛이 일부 덜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었는데요. 저의 얘기에  이곳 디저트와 좀 더 어울리는 커피를 위해 11월 중 나이틴 플러스 스페셜 커피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이민선 셰프님이 말해주기도 했습니다. 다음 방문을 위해 일부러 선택하지 않았던 까눌레와 휘낭시에. 그리고 마들렌 3형제, 다쿠와즈, 쇼송까지 함께 할 홍차 느낌의 (감명 받은 적 있었던) 나이틴 플러스 스페셜 커피가 기대되네요.

 

 

 

추가로 구매한 마들렌 그라쎄까지 총 12개 구입. 76,200원 계산했습니다.

 

 

 

총평

밀푀유 캐러멜을 제외한, 케이크들은 하루 4~6개씩 소량 판매되고 있었고. 한정 판매 케익을 구매하기 위해 오픈 2시간 전 부터 기다리는 분들이 있을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는 프랑스풍의 제과 제빵 점이었습니다.

몽블랑 m.o 등의 디저트들은 포인트가 되는 맛이 더해져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가 않은 진한 맛이 매력.  포인트가 있으면서도 전체적으로 과한 악센트가 없었고. 단 맛을 줄인 크림으로 더해져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선착순으로 소량 판매하는 케익은 예약불가. 종류별로 한 팀(명)당 한 개씩만 주문 가능. 홀 케이크는 예약 가능하다고 합니다.

 

 

영업시간 매주 월, 화 휴무

              오전 11시 30분~

주소     서울시 서초구 방배로26길 22

연락처  070-4239-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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