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송림병'은 2014년
8월 30일. 찾아라 맛있는 TV 'The
맛'코너에서 후보로 선정한 곳 중. 검증 단 팀 에게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아 최고의 떡으로 선정된 곳입니다. 뒤늦게 찾아가봤습니다.
2015년 1월 18일 방문하다.
아침 9시쯤, 전화 예약 후 오전11시쯤 방문을 했습니다. 떡 집 안에 들어가 보니. 방송에 소개되었던 쑥 찹쌀떡이 보였고. 사장님 내외분이 인절미 떡을 만들고 계셨습니다. 떡집임에도 다른 떡은 아예 없었는데요. 이곳은 예약 떡 위주로 만들고. 만들고 남은 떡을 내놓고 판매하기 때문에 떡이 없을 때가 많다고 주인아저씨가 말해주었습니다. 매장 안의 사진촬영은 자제해달라고 해서. 사진에 담아내지는 않았지만, 어수선했고. 잘 정돈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쑥 찹쌀떡 (개당 4천원) 다섯 개를 구입했습니다. 찹쌀떡 다섯 개의 무게는 188g에서 196g 사이였고. 평균 190.6g이었을 만큼, 떡 치고는 꽤 묵직했습니다.
▲ 쑥 찹쌀 떡 5개 개당 무게
쑥 찹쌀떡 한 개만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찹쌀떡은 생각보다 찰진 느낌이었고. 쑥 입자가 미세하게 많이 보일정도로 쑥 함량이 높아 보이기는 했는데요. 찹쌀을 쑥과 함께 미리 쪄낸 후. 소를 넣은 것 같았습니다.
거피팥으로 감싼 쑥 찹쌀 떡 겉 부분은 단 맛과 짠 맛이 먼저 느껴졌고. 쑥 향이 은은하게 입 안에 남았습니다. 속 내용물의 맛이 좀 독특했는데요. 호두와 잣의 씁쓸함과 쌉싸래함이 먼저 느껴졌고. 팥소의 부드러움이 더해지더군요. 그리고 꿀 향도 느껴졌습니다. 대추 같은 향과 비슷한 쏴한 맛이 느껴지는 것이 밤 꿀이어서 그런 것일까? 아님 호두의 영향 때문인 걸까? 그런 다양한 맛을 가진 재료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도 생기게 하는 떡이었지만, 매장에 전화를 걸어 확인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겉 부분과 속 내용물을 같이 먹었을 때는 떡의 겉 부분과 소가 가지고 있는 서로의 (단)맛이 만나 어우러지면서. 중화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맛이 꽤 진하고 양이 많아서인지. 쑥 찹쌀 한 개를 먹고 나니 살짝 느끼하다는 생각이 머리(뇌) 에서 느껴지면서 포만감이 생기더군요. 재미있는 것은 냉장고에 넣었다가 차가운 상태에서 먹어보니. 배향이 쑥 향보다 강하게 느껴졌다는 건데요. 생각보다 꽤 많은 재료가 들어간 떡 같았습니다.
서비스로 주신 인절미는 생각보다 꽤 달았습니다. 비록, 쑥 찹쌀떡과 인절미 두 가지뿐이 못 먹어봤지만, 이곳은 기본적으로 단 맛을 어느 정도 살리는 떡 집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5년 1월 1일부터 쑥 찹쌀떡이 3천원에서 4천원으로 인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 영수증
송림병 총평
쑥 찹쌀떡과 인절미를 먹어보니. (펀치) 기계로 찹쌀떡을 만들어내어 부드러움을 가진 찰진 느낌이 있었고. 단 맛을 어느 정도 유지시키면서. 재료의 맛을 부각 시킨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쑥 찹쌀떡은 200g에 가까운 무게였고. 찰진 식감의 쑥 찹쌀 속에는 거피 팥, 호두, 잣, 꿀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 있었고. 그 맛을 잘 재현해내고 있었지만, 전체적인 맛이 무거운 편이어서. 한 개 이상 먹기에 부담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인절미는 의외다 싶을 정도로 단 맛이 강조되어 있었습니다.
영업시간 유동적 365일 당일 예약에 따라 오픈과 마감시간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주소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866
연락처 031-922-8188
* 특이사항 예약 판매 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