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즉석 떡볶이'는 6년 된 떡볶이 집으로 줄서야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군포시에서는 꽤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그 곳 떡볶이 맛이 궁금해 찾아가봤습니다.
2015년 5월 8일
방문하다.
홍진 고등학교 앞 아파트 상가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평일임에도 떡볶이를 먹기 위해 줄 서 기다리는 손님들이 있었고. 가게 안을 보니. 테이블이 다섯 개인 비교적 소박한 분식집이었습니다.
떡볶이 가격은 꽤 저렴했고. 즉석떡볶이임에도 1인분만 주문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순서가 되어 테이블에 앉은 후. 가장 기본인 떡볶이 1인분과 볶음밥을 선택했고. 튀김 상태도 알기위해 튀김만두도 주문했습니다.
1인분 양이 꽤 많아 보였던 즉석 떡볶이는 밀떡, 어묵, 쫄면 사리, 삶은 달걀이 기본 구성이었습니다.
반질반질해 보였던 튀김만두.
즉석 떡볶이의 육수는 많아 보일정도로 넉넉했습니다. 먹기 위해 일정시간 끓인 후 튀김만두를 넣었고. 한 소쿰 더 끓였습니다.
어묵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 있었던 이곳 떡볶이는 멸치와 다시마, 파 뿌리, 새우 등을 넣고 끓인 육수를 사용한다고 주인아주머니가 말해 주었는데요. 그 맛을 감출정도로 (어묵의 감미 된 맛과 )조미료 맛이 더해져 있는 매콤한 떡볶이였습니다. 국물이 식으면서 물엿의 달콤함이 느껴졌고. 밀 떡, 어묵, 삶은 달걀은 익히 알고 있는 맛이었습니다.
튀김 만두는 선도가 떨어지는 기름 (냄새)맛이 느껴져 먹지는 않았습니다.
주문할 때 떡볶이와 함께 볶음밥까지 빌지에 먼저 선택한 것은 기다리면서 출입구 앞에서 만들고 있던 볶음밥을 보니. 체다 치즈를 넣어 국물에 녹인 후. 밥과 조미된 김 가루를 넣고. 마무리에 모차렐라 치즈를 넣는 이곳만의 독특한 조리 방법 때문이었습니다. 그 맛이 궁금했거든요.
제공된 볶음밥은 진 느낌이 있었는데요. 기름기 돌던 모차렐라 치즈가 굳으면서. 수분기가 적어졌고. 진 느낌은 덜해졌습니다.
볶음밥을 먹어보니. 김 가루의 맛이 감춰질 정도로. 기름짐이 있었던 치즈의 풍미가 도드라짐이 있었습니다. 가공 혼합 모차렐라 치즈일지라도. 치즈의 풍미를 업그레이드하는 이곳만의 비법이 있었네요. 6천5백 원 계산했습니다.
즉석 떡볶이 총평
떡볶이 육수는 주인아주머니가 만들고. 소스는 아드님이 만든다는 이곳. 대중적인 맛과 저렴한 가격이 이곳의 인기 비결인 것 같았습니다.
즉석 떡볶이뿐만 아니라. 체다치즈와 모짜렐라 치즈로 맛을 낸 볶음밥도 손님들이 많이 선택하고 있었네요.
epilogue
며칠 전, 음식
프로를 보면서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다. '
꽤 유명한 음식 평론가와
패널들. 과연 저 분들은 담배와 술을 즐겨 할까? 평소 식 습관은 어떨까? ' 하는
호기심 말이다.
방송에서 극찬하고. 맛있다고 하는 음식에 대한
기준은 무엇일까? 개인의 선호인 것일까?
몇
년
전부터 꽤 유명하게 된 한 블로거는
평소 담배를 즐겨 피고. 단맛은 싫어하지만, 아메리카노의 쓴 맛이 싫다고 설탕을 넣어 먹던데. 이런 개인적인 취향을 가지고 대중적의 호응을
얻고. 글을 쓰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아. 그 후 그 블로그 방문을 하지 않았던 적이 있었다.
이런,
여러 가지 생각.
대중적이지
못한 나에 대한
고민. 고찰을 하다보기 이런 결론이 나오더라.
개개인의
성향이 있고. 그 성향에 동의하는 분들이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그 취향은 존중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방송 시청을 하고. 글을 읽고
판단하는 것은 시청자와 구독자의 몫이고. 옳고 그름은 없다. 다만, 어드바이스가 될 뿐이다.
방송
맛 집과 블로그 맛 집. 단순히 듣고. 보는 것으로만 판단하지 말고. 방송과
블로그 성향을 파악하고. 이해하고 본다면,
극찬만 하는 방송
맛 집. 블로그 맛 집
홍수 속에서 좀
더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바이럴
마케팅에 관련된, 방송과 블로그 글을 헤아릴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한 것도 이제 우리들의 몫이 된 것이다.
영업시간 일요일 휴무
오전11시~오후7시30분 (포장은 오후 8시30분 까지)
주소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871-12번지
연락처 031-391-3200
* 당분과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떡볶이는 열량도 높아서 반복 섭취 시 비만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