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선릉역 트럭 매운 떡볶이 원조집) 광명시 광명동 부추 떡볶이. 소하동 깻잎 떡볶이와 대파 떡 튀김 떡볶이를 먹어봤더니 -선매 떡볶이. 50 떡볶이

[유치찬란] 2016. 11. 18. 21:07

 

 

 

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선매 떡볶이'는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에 위치한 분식집으로 선릉역 1번출구 트럭 매운 떡볶이의 원조집입니다. 몇 주만에 다시 찾아가봤습니다.

 

 

2016년 11월 11일. 11월 16일 방문하다.

 

광명 전통시장 뒷골목. 새마을 금고가 있는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선릉역 트럭 매운 떡볶이의 유명세에 비슷한 상호가 생기고. 눈에 많이 띄기도 했었는데요. 이곳은 그 원조 주인아주머니가 운영하는 곳으로 체인이 아니었고. 오직 이곳에서만 하고 있었습니다.

 

 

 

선릉역 1번 출구 트럭 떡볶이를 못하게 되어 이곳에 가게를 차렸다는 안내 문구도 있었습니다.

 

 

 

가게 안을 들어가 보니 홀에서 먹을 수 있는 ㄷ자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선릉역 1번 출구 트럭 포차를 운영했을 당시. 문근영 등 많은 연예인들이 방문했었고 접시에 사인도 받았었다고 하는데요.  사인을 받아 놓은 접시가 많이 없어져 남아있는 연예인의 사인을 벽에 걸어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서 두원 FC 격투기 선수 사인보다 문 근영 사인이 좋다고 농담 삼아 이야기도 했었는데요. 한참 선릉에서 인기가 좋았을 당시. 연예인 매니저들이 몇 십인 분씩 사간 적도 많았다고 합니다.)

 

가끔 들린다는 가수 김완선의 사인도 볼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선릉 트럭 시절의 매운 정도를 가진 매운 맛 떡볶이순한 맛 떡볶이를 판매하고 있었고. 그 外 라면, 순대, 튀김, 어묵, 꼬마 김밥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선릉 트럭 포차 시절의 매운 정도를 가진 매운 맛 떡볶이를 주문해 먹어봤습니다. 이 떡볶이의 특징이라면, 3가지 고추 가루에 이곳만의 +@ 몇 가지 재료가 더해진다는 것입니다.  (주인아주머니가 제가 속이 안 좋다는 것을 아시고. 좀 덜 맵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떡볶이를 먹어보니 입 안에 훅~하고 들어오는 강렬한 매운 맛과 함께 구수함도 함께 느껴지고. 기분 좋은 단 맛도 함께 어우러지고 있었습니다. 대파의 청량감이 맛을 깔끔하게 해 준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요. 확실히 선릉 트럭 포차 시절보다 단 맛이 적어지면서 구수한 감칠 매운 맛이 더 잘 표현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매운 떡볶이와는 다른 매움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보통 강한 매운 맛이 입 안에 훅하고 들어오게 되면 그 여운이 오래가기 마련인데 이 떡볶이의 매움은 비교적 짧게 느껴지면서 단 맛과 구수한 감칠 맛. 깔끔한 뒤 여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의할 점은 보통 사람 입 맛 기준으로는 먹기 힘들 정도로 매운 맛을 가지고 있고. 첫 느낌에 별로 안 맵게 느껴진다고 무심코 계속 먹으면 안 됩니다.

 

* 매운 맛을 단 맛이 어느 정도 감싸고. 중화시키고 있(다.)기 때문에 (매운 맛에 익숙하다고)  겁 없이 떡볶이 떡만 계속 먹다가는  갑자기 매운 맛에 대한 몸의 통증이 갑자기 확 느껴질 수가 있습니다. (머리 정수리 부분이 쏴 해지며 어지러워지고.  식도가 타는 듯하며 다리를 동동 구를 수밖에 없는  몸의 반응. 그런 상황이 올 수도 있으니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떡볶이 떡은 보통의 밀떡 보다 살짝 두툼한 굵기의 밀떡으로 말랑거림이 좋고. 탄력이 좋은 식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순한 맛 떡볶이.

 

순한 맛 떡볶이는 부추와 어묵이 들어가는 특징이 있는 부추 떡볶이로  매운 맛을 가지고 있지만, 덜 맵고. 덜 달아 구수함이 좀 더 잘 표현되고 있었고. 꼬소하고 담백하다고 느껴지는 구수함을 내는 그 *특정 재료의 맛이 떡볶이에 잘 표현되고 있었습니다.

 

* 이곳 떡볶이 맛의 비법이니 공개할 수 없음을 양해 바라면서.

 

 

풍미가 좋은 떡볶이였다.

 

단 맛에 살짝 가려져 있던 매운 맛이 부추와 정말 잘 어우러지고 있었습니다. 부추의 향이 코끝을 간질일 정도로 풍성하게 느껴지고 있었음에도,  떡볶이 (소스) 맛을 가리지 않고 있었습니다 (보통, 부추의 향과 맛이 강하게 되면, 다른 맛을 가리게 되는 것이 일반적일 텐데요. 이 떡볶이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떡볶이에 들어가는 어떤 특정 재료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도 하게 되면서.)

 

구수함이 도드라지는 달콤하고 매콤한 맛에 부추의 향이 더해져 느껴지는 부추 떡볶이였습니다.

 

 

 

매운맛 떡볶이는 양념과 대파 이외에는 아무것도 안 넣어 떡볶이 떡 맛을 극대화 시켰다면, 순한 맛 떡볶이에(부추와 함께) 어묵도 넣어 다양하고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선릉역 1번 출구 앞에서 트럭 떡볶이를 판매하고 있을 때. 항상 떡볶이  판 앞에서 떡볶이를 만들던 젊은 친구가 있었습니다.  제가 이곳 떡볶이를 11년 전부터 먹어봤기에 알고 있었던 분이었는데요.  (사실 아드님으로 알고 있었는데..) 알고 봤더니 주인아주머니의 사돈이었습니다. 

 

사돈과 함께 주인아주머니의 큰 아드님이 광명 소하 동에 50 떡볶이라는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습니다.

 

 

2016년 11월 11일. 11월 16일 방문하다.

 

광명 동굴 앞 사거리 옆 건물 안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상호가 특이했는데요.  이 분식집은 주인아주머니 사돈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가게 안은 깔끔하고 세련되어 보였습니다.

 

방과 후 시간에는 여학생들이. 점심시간에는 근처 회사의 여직원들이 식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이곳은 광명동과 다르게 닭 요리도 있었고.  직접 만드는 수제튀김과  깻잎 떡볶이. 튀 떡. 순한 맛 떡볶이. 순대. 꼬마 김밥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매운 떡볶이는 오픈 초기 이곳 동네 주민들의 (너무 맵다는) 항의에 주력으로 팔지 않게 되었고. 주문 시에만 즉석에서 만들(어.)고 있었습니다.

 

 

 

튀. 떡을 주문해 먹어봤습니다.

 

대파 떡 튀김 떡볶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기름에 튀겨진 대파의 튀겨진 풍미가 떡볶이 간장 소스와 어우러지면서 코끝을 간질였고.  장맛이 대파의 풍미에 섞여 나오는 풍미는 익숙하면서도 색달랐고. 독특하게 다가왔습니다.

 

 

튀긴 파를 육수로 낸 (우동)국물의 풍미.  고기 집에서 불 판 위에 대파를 구워낸 풍미와도 (유사하면서도) 달랐기에. ? 뭐지? 이 익숙하면서도 생소함의 정체는? 이런 느낌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튀 떡을 먹어보니 겉 부분을 바삭하게 튀겨진 떡의 고소함에 기름에 튀겨져 대파 풍미가 폭발하고 있었고. 간장의 짭조름함에 새콤한 산미도 더해져 느껴지고 있었습니다.

* 평소 떡을 튀겨 먹는 것을 좋아해 만들게 되었다는 튀 떡은 새콤한 맛을 내는 이곳만의 소스 비법이 더해져 있었는데요. 이곳만의 노하우였기에 글에 담을 수는 없었습니다.


단 맛. 짠 맛. 신 맛의 조합에 튀겨진 대파의 풍미가 더해져 맛이 풍성. 매운 맛을 못 먹는 아이나 어른에게 어울리는 이색 떡볶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 단 맛. 매운 맛 등 단순히 혀가 좋아하는 임팩트 있는 맛을 즐겨 찾는 분들에게는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제주도 서귀포 짱구분식의 모닥치기처럼,  떡을 튀겨내어 떡볶이를 만들어내고 있었던 것이었는데요. 튀겨진 떡의 겉 부분은 살짝 바삭 고소하면서도.  속은 말랑하고 부드러웠습니다.  (기름에 튀겨진 떡의 특유의 식감이  위에 뿌려지는 소스에 금방 사라지기에 포장해서 먹는 것보다 매장에서 먹는 것이 좋고. 간장 소스와 떡볶이 소스와의 황금 비율이 있기 때문에 이 떡볶이를 내어 줄때면, 항상 긴장을 한다고 언급해 주기도 했습니다.)

 

 

 

튀겨진 대파와 떡 풍미와 산미가 더해진 간장의 짭조름함. 떡볶이 소스까지 어우러져 있는 떡볶이로 앞에서 언급했듯보편적인 사람의 입맛을 생각했을 때 맛의 풍성함과 함께 생소함도 동시에 느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깻잎 떡볶이도 추가 주문했습니다.

 

순한 맛 떡볶이 소스에 깻잎이 더해진 떡볶이로  떡볶이 판에 있는 떡볶이가 아닌, 주문 후 새로 즉석에서 만들어 주고 있었습니다.

 

 

 

광명동 순한 맛 떡볶이보다 단 맛이 살짝 더 가미되어 달콤함에 은은하게 깻잎의 풍미가 더해져 느껴지고 있었고. 단 맛 속에 매운 맛이 가려져 있어. 먹다보면 끝 맛에 매운 여운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곳 소스의 장점인 구수한 감칠맛도 있었고요.

 

 

 

말랑 거리는 식감이 좋은 밀떡에 깻잎의 향이 더해져 좋게 느껴졌는데요. 위에서 언급했듯. 이곳만의 비법 재료가 다른 재료의 맛을 도드라지게 해 주면서도  떡볶이 소스의 특징적인 맛이 사라지지 않고. 잘 어우러지고 있었습니다.  

 

이곳의 떡과 소스는 광명동과 똑 같았고.  광명동과 소화 동에 먹은 네 가지 떡볶이. 각 3천 원씩이었습니다.

 

 

 

 

1. 광명 선매 떡볶이: 매운 정도를 주문 시 조절할 수가 있고. 안 매운 떡볶이에는 부추와 어묵이 들어갑니다.

 

2. 소하 동 오공 떡볶이: 깻잎 떡볶이는 주문 후 즉석에서 새로 끓여주는 원칙으로 그 상태의 떡볶이가 떡의질감 뿐만 아니라 맛도 깔끔하고. 맛의 풍미나 밸런스도 좋았습니다.

 

 

선매 떡볶이

 

영업시간 오전 11시~ 오후 12시
주소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103-12 1층

연락처    02-6465-1771

 

 

50 떡볶이

영업시간  오전 11시~ 오후 11시

주소         경기도 광명시 오리로 346

연락처     02-899-1772

 

* 당분과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떡볶이는 열량도 높아서 반복 섭취 시 비만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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