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X파일 착한식당

일 년에 한 번 오곡밥을 주는 백반 집, 착한식당 선정 후에도 후한 인심 변함없어 -일미식당

[유치찬란] 2014. 2. 14. 06:30

 

 

 

안녕하세요 유치찬란 입니다.

 

'일미식당'은 갓 지은 따듯한 밥으로만 손님에게 내어 착한 식당에 선정 된 곳입니다. 이 곳은 방송 전 부터 음력 정월 대보름 전날에는 오곡밥과 나물을 만들어 손님에게 내어준다고 하는데요. 정말 그런지 알아보기 위해 찾아가보았습니다.

 

방송 23개월 만인 2014년 2월 13일에 방문하다

 

 

 

점심시간에 방문했습니다.  가게 안은 근처 직장인들이 와서 식사를 하고 계시네요.

 

 

 

몇 달 전, 주인아주머니께서 이런 말을 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일반인들은 보통 바쁘게 생활하다보니 정월 대보름날 오곡밥과 나물을 먹지 못하더라. 그래서 1년에 한 번,  정월 대름보 전날에 오곡밥과 나물을 만들어 손님에게 대접한다.'는 이야기셨는데요. 정말 정월 대보름 전날에 오곡밥을 지어서 손님에게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메뉴 중, 김치찌개를 주문했습니다.

 

 

 

김치찌개 백반입니다.

 

 

 

 

오늘 지은 밥은 백미(찹쌀), 흑 미, 수수, 조, 팥을 넣은 오곡밥이라고 주인아주머니께서 말씀 해 주시네요.

 

 

 

갓 지은 오곡밥은 따듯했고 구수했습니다.

 

 

 

김치찌개는 칼칼한 매움이 있었고. 국물이 시원했습니다.

 

 

 

김치찌개 속 돼지고기는 부드럽게 씹혔고, 김치는 적당하게 신 맛이 감돌았습니다.

 

 

 

취나물은 고소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이 있었습니다.

 

 

 

무나물은 기름지면서도 부드러웠습니다.

 

 

 

시래기나물은 살짝 질기긴 했지만, 구수한 향이 있었습니다.

 

 

 

고사리나물은 부드러움이 강했고 향기로웠습니다.

 

 

 

김치는 단 맛이 감돌았고 매콤했습니다.

 

 

 

고등어조림은 살짝 비릿해서 아쉬웠지만, 매콤하게 조려졌습니다.

 

 

 

바삭하고 고소했습니다. 짭조름함이 강하네요.

 

 

 

김치찌개와 김은 간이 센 편이었지만, 전체적으로 나물 등의 반찬들은, 간이 약해서 재료의 맛들이 그대로 느껴져서 좋았는데요. 오곡밥과 김치찌개, 네 가지 나물과 나머지 반찬들은 이 곳 주인아주머니의 따듯한 정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착한 백반집 총평

 

착한식당 선정 후에도 여전히 일 년에 한 번, 오곡밥을 짓고 나물을 만들어 손님에게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좋았는데요. 주인아주머니의 따듯한 마음은 우리 어머님의 마음 이었고. 음식 맛에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밥과 반찬을 더 주시는 따듯한 정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갓 지은 밥과 함께 하는 백반은 밖에서 사먹는 느낌이 아니었고. 정말 집에서 먹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 영업시간 일요일 휴무 오전 11시30분 ~오후 9시

- 주소  서울 종로구 낙원동 284-56 낙원상가 지하1층 148호

- 연락처 02-766-6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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