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X파일 착한식당

먹거리X파일 간장게장 2편, 조작편집 논란 시청자는 진실을 알고 싶어 합니다.

[유치찬란] 2014. 1. 29. 06:50

 

 

 

안녕하세요. 유치찬란 입니다.

 

2014년 1월17일 천연조미료가 들어간 간장으로 만든 부산의 한 간장 게장집이 착한식당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방송 중간에 착한 게장 집을 찾는 과정에서  한 간장게장 집에서 간장게장이 얼어있다는 전문가의 소견이 방영되었는데요.

 

2014년 1월 18일 전문가가 간장게장이 얼어있다고 평가했던, 목포의 간장 게장 집으로부터 먹거리X파일 시청자게시판에 항의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목포 간장게장집 사장님의 주장 입니다.

  

2014년 1월 17일 이영돈의 먹거리X파일에  언급된 간장게장집입니다.

착한게장의 기준을 조선간장 사용 여부로 따지는 것에 대해서는 프로그램의 자체기준이니 옳고 그름에 대해서는 못마땅한점이 있지만, (저희 가게에서는 따로 마이너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샘표간장을  베이스로 사용합니다.) 기준을 그렇게 정했다고 하니 그렇다고 합시다.

문제는 간장게장이 숙성이 안되고 얼어있다고 비난한 점입니다.

 검증하러 다니시는 일행분들이 간장게장을 드시러 왔을 때  영업시간이 거의 끝나는 시간에 오셔서 간장게장을 주문했는데 저희가 그날 판매할 간장게장이 다 소진되서 꽃게무침만 주문이 가능하다고 분명하게 고지해드렸는데 학생이라고 하시는 남자분께서 일행이신 여성분이 음식을 연구하는 교수님이시고 나머지 분들을 학생들이라고 하시면서 교수님이 음식을 연구하시는 분이라 간장맛만 보시면 된다고 꼭 그날 드셔야한다고 얼어있어도 상관없으니 내달라고 부탁하셔서,  할 수 없이 간장게장을 내드렸습니다. 

 음식을 연구하시는 분이시라 더 잘 아시겠지만 꽃게가 냉장상태로 오래있으면 살이 탄력이 없어서 식감이 떨어집니다. 저희가게는 손님들께 신선한 게장을 내드리기 위해서 냉동숙성을 하다가 익일 판매분만 냉장상태로 재숙성하기 때문에, 그날 판매분이 다 소진되면 냉동이 덜 풀어진 게장만 있습니다.


 그날 보셨다시피 가게도 청결하고 위생도 철저하게 관리했고, 시작한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정직하게 장사를 해서 모범음식점도 된 가게입니다.  음식맛도 주변의 평판도 좋은편이어서 열심히 장사를 하는 사람한데 좋은평은 못해줄망정 기망해서 평상시에 판매하는 간장게장이 아닌 익일 판매분을 억지로 내오게해서 원래 그런집인듯 방송에 내보내는 행위는 매우 유감입니다.

또 한가지 방송에 모자이크처리 안되어 나온 종업원은 이번에 대학에 원서를 넣고 입학전까지 자기힘으로 돈을 벌어 학비에 보태겠다고 사촌언니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기특한 동생입니다.  간장게장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일이 나쁜일은 아니지만 동의 없이 방송에 얼굴이 나온 것은 심각한 잘못이니  방송분을 삭제해주시기 바랍니다.

- 출처: 먹거리X파일 시청자 게시판

 

 

저는 논란이 되는 사실을 명확하게 알기위해서 목포에 있는 그 간장 게장 집을 찾아갔었습니다.

 

 

 

제가 먹어보니, 재료 하나하나 각각의 맛이 있는, 정성 가득한 음식 이었고요.

 

 

 

문제의 간장 게장도 맛이 순했고 부드러워서 좋았습니다.  이 간장 게장을 얼었다고 평가를 한 점은 상식적으로 납득은 가지 않았습니다.  

 

 

 

 

당시 촬영했던 방송국 PD는  문제가 불거지자, 전화상 구두로 사과를 했고 (주인 사장님의 주장입니다만, 문제의 방송내용이 삭제되었다는 점을 봐서는 신빙성이 있어 보입니다.)  VOD와 3회 재방송부터 편집 삭제를 했지만,  간장게장집 사장님은 공식적인 사과를 원하셨습니다.

 

 

먹거리X파일 제작진의 주장입니다.

 

2014년 1월 27일 먹거리X파일 제작진의 공식 입장이 있었습니다.

 

2014년 1월 17일 방송된 ‘착한간장게장2’ 편과 관련한 채널A 제작진 입장입니다.

1월 18일과 20일 채널A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 방송분과 관련해 시청자 게시판에 제기된 ‘얼어있는 간장게장(익일 판매분)을 억지로 내오게 했다’는 의혹은 전혀 근거 없는 내용임을 알려드립니다.

당시 촬영된 영상 원본을 확인한 결과 간장게장을 주문하고 식사가 끝날 때까지
제작진은 업소 주인을 비롯한 어떤 식당 관계자로부터도 “익일에 판매할 얼어 있는 상태의 게장 밖에 없다”는 얘기를 들은 사실이 없습니다.

전문가 검증단은 시식중 간장게장이 얼어 있는 것을 발견했고 식사를 마친 후 업소 주인에게 간장게장이 왜 얼어 있었는지를 물었으며, 그때서야 업소 주인으로부터 “당일 판매분이 모두 소진돼 얼어 있던 익일 판매분을 내온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따라서 제작인이 간장게장이 얼어있는 것을 알고도 주문한 것이라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모든 취재 과정이 담긴 촬영 원본을 통해 확인하였습니다.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 제작진

- 출처: 먹거리X파일 시청자 게시판.

 


 

" 문제는 대학생으로 보였던 피디(방송스텝이) 당일 판매 할 게장이 소진돼서 주문이 없다고 하자 같이 온 교수님이 간장게장의 간장을 맛보고 싶어 한다. 는 식으로 부탁을 해서 다음날 판매할 간장게장을 내오게 했다. 이 부분의 진실규명인데요.

 

문제가 불거진 후 담당PD의 상급자이자 책임자이신 팀장님은 취재원본을 확인 한 결과  취재테이프에는 ' 당일 판매하는 간장게장이 없다고 한 직원의 말과 부탁했던 PD의 말이 녹화되어 있지 않았다.' 그러한 사실도 없었기 때문에 근거 없는 이야기 였고. 자신들은 사과할이유가 없다는 주장과

 

반면, 간장게장집 사장님은 담당 피디가 당시 먹었던 간장게장이 익일 판매분이라고 들어 인식하고 있었다고 말한 것과 고발하는 집으로 오해 할 소지가 있어서 VOD 와 3번째 재방송부터 삭제한 것을 근거를 들어 사실이었기 때문에 공식적인 사과를 원한다는 것이 골자의 내용입니다.

 

 

서로 다른 이견이 있는 상태인데요. 시청자인 저는 진실을 알고 싶습니다. 억울함이 없고 의혹도 풀 수 있도록   잘 해결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간장 게장집도, 먹거리X파일도 더 나은 모습의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