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유치찬란의 숨어있는 중계동 떡볶이맛집) 30년 이상 전통의 중계동 당현1교 할머니 떡볶이 (일명 중계동 할떡. 중계동 당현 다리 떡볶이)

[유치찬란] 2018. 6. 28. 20:50




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중계동 할머니 떡볶이'는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 (중계역 1번 출구 앞) 당현 1교 앞에서  2대째 *30년 이상 떡볶이를 만들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을 찾는 중계동 학생들은 이곳을 중계동 할머니 떡볶이를 줄여 할떡이라 부르고 있고. 중계동 맘 카페에서는 당현천 떡볶이. 중계동 다리 떡볶이로 불리는 있습니다 . 떡볶이 맛이 궁금해 찾아가봤습니다.


*지하철 중계역이 생기기 전, 70대 후반 주인할머니(지금 연세 기준)가 만들어 온 떡볶이를. 10여 년 전부터 주인아저씨와 아주머니가 2대째 이어서 운영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 1대 주인인 할머니를 뵙지 못해. 정확한 년 수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2018년 6월 27일. 6월 28일 방문하다.


중계동 떡볶이 맛집으로 입 소문 난 곳이라서. 오전 11시~오후 2시에 가면, 이렇게 줄 서야지만 떡볶이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핫한 리얼 떡볶이 맛 집이었습니다. 미디어의 힘이 아닌, 입 소문 만으로 손님이 줄 서는 곳. 요즘은 이런 곳이 흔치 않(아)을 것입니다.




이곳 떡볶이 맛이 궁금해 만드는 과정을 보니. 1. 무 안 쪽에 재료들이 있는 어묵 국물2. 이곳만의 떡볶이 양념. 3. 살짝, 얼린 느낌의 연한 빛깔의 (특정 재료) 덩어리. 4. 어묵. 5. 대파를 넣고. 10여분 끓여 완성하고 있었습니다.


*조리 과정을 지켜보다 보니. 재료가 연상되는 특정 향. 풍미를 느낄 수 있었지만, 이곳만의 노하우 일 것 같아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이 재료들은 올해로 70대 후반의 어머님이 아직도 직접 만들어 주고 있다고. 주인아저씨가 저에게 말해주기도 했습니다.




에필로그에서 언급하겠지만, 떡볶이라는 음식은 기본적으로 떡 맛이 좋아야 하고.  그 떡볶이 떡과 어묵의 퀄리티가  완성된 떡볶이 맛에 큰 영향 줍니다.


떡볶이 맛을 한 층 더 해주는 옛날 어묵이 듬뿍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안 먹어봐도 이 떡볶이는 맛있을 수밖에 없겠다.생각이 들 정도로 조리과정에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알싸한 매운 맛과 특유의 향이 있는 우리 식탁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대표 향신 채소인 대파. 대파. 대파.



우리나라 식문화에 대표적인 향신 채소. 양파나 대파 열이 가해지면 (황)화합물이 휘발하여 특유의 매운맛이 감소되고. 단맛이 증가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먹음직하게 조리되고 있는 떡볶이.




떡볶이가 조리되는 모습. 동영상


*유치찬란이 찍은 동영상. -> 잘 담아내지 못했습니다. 양해바라겠습니다.



손님이 계속 줄 서 있는 상황이라서. 완성된 떡볶이는 떡에 소스가 조려질 틈이 없이 순식간에 동이 나고 있었습니다. 10여 분 조리하고. 떡볶 한 판이 10여 분만에 동 만큼.


지난 번, 고독한 미식가에 소개된 떡볶이를 소개할 때 언급했듯이. (육안 상) 떡볶이 조리방법이 간단하고. 조리시간도 길지 않아 여느 떡볶이와 별 반 차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 수 있겠지만, 그 것은 선입견이었습니다. 미리 준비해 둔 양념장과 육수. +@ 얼려낸 재료범상치 않아. 맛 또한 다르게 표현되고 있었습니다.




오전 10시 30분. 또는 오후 2시~오후 4시 정도가 아닌 이상. 이 정도로 조려진 떡볶이는 먹기 힘들 것입니다.




튀김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튀김 3개 천원.




순대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손님에 대한 배려가 눈에 들어옵니다. 노점이었지만, 손님이 먹을 물을 따로 끓여서. 준비해 두고 있었습니다.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우연찮게도 이곳의 오랜 단골손님이라는 맥도날드 직원 옆에서 먹게 되었습니다.




떡볶이 1인 분 2천원.




갓 끓여진 떡볶이.


밀떡 특유의 맛과 말랑말랑한 식감이 입 안에 전해졌고. 전체적인 맛의 밸런스가 좋(아)았습니다.


매콤하고 달콤한 맛 사이에 느껴지는, 대파의 향긋한 풍미(단맛) 뿐만 아니라. 이곳만의 조미 양념. 어묵의 기좋은 짭조름함이 더해지고. 어우러져. 먹을수록 끌리는 감칠맛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떡볶이 재료. 양념 등을 적절하게 잘 사용한 것 같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중들이 원하는 맛을 잘 이끌어내고. 표현하고 있었다.



그 곳에서 갓 끓여 완성된 떡볶이를 먹는다면, (보통 사람 입맛 기준) 뜨거움과 매운 맛이 입 안에 살짝 자극되면서. 치아에 닿는 떡의 식감까지 더해지니. (뇌에서는 자극을 받게 되는, 약간의 흥분상태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 입에 데지 않을 정도의 뜨거움. 입 안 점막이 아리지 않을 정도의 매운 자극이 더해지니.) 과하지 않은 자극에 우리 몸은 본능적으로 안도감을 느끼면서. 밸런스 좋은 맛의 감흥이 거부감 없이 다가와. 한층 더 업 되어져 느껴집니다.




대파도 꼭, 먹어보세요.




남은 떡볶이 국물을 수저로 먹고 싶었지만, 수저는 따로 제공되지 않아 맛 볼 수 없었습니다. 옆 자리에서 먹은 맥도날드 직원은 일회용 수저를 따로 가지고 와서. 국물과 함께 먹더라고요.



자주 방문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단골손님 (맥도날드 직원)에게 주인아저오대산에서 어떤 나무 수액을 주기적으로 가져온 다면서. 몸에 좋은 것이니 먹으라고 종이컵에 따라 주기도 하는 모습을 보니. 왠지 모르게 평범한 분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떡볶이에 들어가는 재료도 아낌없이 넣으면서 2천원뿐이 받지 않으니깐 요. 어머니 떡볶이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계셨(다.)고. 단지 돈을 많이 벌기 위해 하는 분은 아니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주인아저씨와 주인아주머니는 단골손님들과는 소소한 이야기를 나눌 만큼, 권위적이지 않았고. 손님 이상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유모차를 끌고 오는 아이 엄마에게는 더 신경 써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그 손님들을 기억하면서 기다리지 않게 예약을 받아주고 있었습니다.




두 번 방문 중에 한 번은 떡볶이를 튀김과 함께 먹어봤습니다.




요 며칠. 이곳이 아닌, 다른  떡볶이 집을 다섯 번 방문하면서.  그 가게의 떡볶이 역사와 주인할머니의 정성이 안타까워서. 세월의 흐름에 너무 맛없어진 떡볶이를 역대 급으로 변할 수 있게 맛을 디자인 해 주었(다.)습니다. (인간적으로 너무 맛을 못 내고 있은 것이 안타까웠거든요. 13년 동안 전국의 떡볶이 집을 셀 수 없이 수 없이 다녀봤지만, 조언은 처음 해 준 것입니다.)



왜 이렇게 맛있어졌냐면서. 좋아하시는 주인할머니는 오래 전부터, 손님에 대한 정이 넘치는 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유치찬란은 왠지 모르는 뿌듯함을 느꼈지만, 우리 어머니 떡볶이는 단골손님이나 좋아하지. 요즘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다. 어느 프랜차이즈 떡볶이처럼, 매워야 한다며. 다섯 번 방문 중에 세 번을 그렇게 얘기하니. 본인 어머님 떡볶이에 대한 자부심 1도 찾아볼 수 없었고. 실망했습니다. 그리고 손님에게 떡볶이를 너무 많이 담아준다고 어머니에게 뭐라 하는 모습을 보니. 유치찬란이 언급할 가치가 없는 곳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맛을 디자인 해 주었으니. 그 맛이 유지된다는 가정 하에. 손님들의 반응이 좋아지고. 추 후 아주 유명해진다 할지라도. 유치찬란은 그 곳을 리뷰하지 않을 생각에. 다섯 번 방문하면서 찍은 사진 모두 삭제했습니다. 그런 속상함이 있었던 와중에. 당현 1교 할머니 떡볶이 주인아저씨를 뵈니. 역시 이래야 손님이 인정해주고 대박 집이 된다는 자연의 이치를 느끼면서. 극명한 대비. 차이를 느꼈습니다. (그 곳상호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어디냐고 물어보지 마세요.)



중계동 당현 1교 할머니 떡볶이. 이번 리뷰에는 떡볶이 맛에 대한 별 다른 언급이 없었습니다, 뭐 다른 말이 필요할 까요? 이곳을 찾고 있는 손님들이 여기 떡볶이 맛을 증명해주고 있는데 말이죠방송에 노출되지 않은 분식집이 이렇게 계속 줄지어서. 어른 손님들이 찾는 것은 지금 광명동에 있는 선매원조 떡볶이(예전, 선릉역 1번출구 앞 트럭 매운떡볶이) 이후. 처음 (봐)봤습니다.






당일 재료 소진 시 문 닫기 때문에 마감 시간이 유동적입니다.  사실 이곳은 3번 방문했었고. 오후 4시 첫 방문 때는 당일 재료 소진으로 먹을 수 없었습니다.


여고생들도 떡볶이 구입하러 왔다가. 저처럼, 그냥 돌아갔었습니다.




에필로그


떡볶이는 떡이 중심입니다. 소스 맛이 아닌, 떡 맛이 우선적으로 먼저 좋아야 합니다. 그리고. 소스와의 어우러짐입니다.


일자 판 밀 떡과 달리. 봉지 떡은 주정(에탄올)과 기름 등 첨가물이 일차적으로 가공되어져 있(다.)습니다. 순수한 떡 맛이 느껴지는 일자 판 떡은 소스 맛을 그대로 전달받지만. 봉지 떡은 특유의 시큼함 뿐만 아니라 기름이 발려져 있어. (대부분의 봉지 떡은) 순수한 떡 맛이 아닌, 특유의 시큼함과 기름 성분이 소스 맛을 흐트러트립니다. 똑 같은 재료를 사용해도 (일자 판밀떡에 비해) 완성된 떡볶이는 깔끔함이 덜합니다. (즉, 소스 맛이 어느 정도  겉 부분에 발려진 성에 의해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이죠.) -> 봉지 떡. 가물이 더해지는 순간, 순수한 밀떡의 생명은 끝 난 것이다. => 떡볶이 평론가. 떡볶이 검증단. 떡볶이 전문가 유치찬란생각과 주장입니다.


=> 단 맛은 단순하고. 전 세계적으로 단맛의 종류가 복잡하지 않다고 알려졌지만, 반면 쓴맛은 다양하고 복잡하며. (신맛과 함께) 쓴맛에 대해서는 인간이 본능적으로 (과거 수렵 환경에서 독(소)을 피할 수 있겠끔. ) 생존을 위해 진화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과학적 정설로) 그런 인류의 진화 과정이 있는 우리들은 (단맛에 비해) 다양한 쓴맛과 신맛을 (잘 인지하지 못하는) 미맹에 가까운 사람이 있고. 더 예민해하는 사람이 있(다.)게 되었습니다.



이와 관련된 논리로. 여름철이면, 더 도드라져 느껴지는 일부 봉지 떡 특유의 산미를 꽤 안 좋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는 반면, 별 반 차이 없게 못 느끼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즉, 떡볶이 양념에 어떠한 정성을 들인다 한 들. 맛이 있다. 맛이 없다. 를 떠나 근본적으로 봉지 떡 떡볶이는 사람들에게 호불호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죠. 또한 봉지 떡은 밀가루 종류와 가공 법 차이로. 일자 밀떡과 달리 말랑거림이 덜하고. 수제비를 뭉쳐 놓은 듯한 질감이 특징입니다. => 대표적인 봉지 떡 사용하는 떡볶이 집이 홍대와 성내동 등에 있고. 여름철이면, 쉰 거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로 떡의 시큼함이 도드라져 느껴질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 시큼함은 소스에 전해져 느껴집니다.)


▲ 봉지 떡.  사선 모양이 특징이고. 요즘, 일자 밀떡과 흡사한 모습도 있으니. (일자 판 밀떡을 원한다면,) 유의할 필요가 있다.



처음 방문하는 분식집. 떡볶이 맛이 어떨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을 것입니다. 초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는 이상.


봉지떡 사용하는 곳은 매일 떡을 떼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하는 판 밀떡 사용하는 곳보다. 확률적으로 쉽게 쉽게.좀 더 편하게 만들려는 이유일 것이고. (물론, 주정(에탄올) 등으로 살균이 되어져 보관 기간이 길다는 장점때문이라는 사람도 있겠지만) 정성보다는, 쉬운 방법으로 조리하려는 분이 많을 것입니다. 정성이 들어간 떡볶이가 아닐 확률이 높(다.)습니다. 확률적으로요. =>봉지 떡은 보관이 용이하고. 손이 덜 가는 제품이기에 업자에게 유리. 하지만 특유의 떡 첨가물 향 때문에 소스 맛을 흐트러트리는 치명적인 단점있습니다. 소비자는 그런 단점이 없거나 덜 한, 떡볶이선택해 먹을 권리가 있(다.)습니다.  



몇 년 전, 방송에 노출되어 대박집이 된 후. 일자 밀떡에서 봉지 떡으로 바꿔 사용하는 곳을 봤었습니다. 봉지 떡에서 시큼한 맛이 난다고. 큰 대야에 물로 씻어내어 사용하는 모습도 봤었는데요. 그렇게 했어도. 결론적으로 떡이 바뀐 순간 예전 맛을 느낄 수 없었(다.)습니다. 정말 안타까웠죠. 100의 맛을 가진 곳이 50의 맛뿐이 낼 수 없었는데. 방송 플라시보 효과가 더해져 수백. 아니 수천 명이 찾아왔지만, (그 곳 아드님이 지하 단칸방 월세에 살다가. 1년 만에 지상 전세로 집을 옮겼을 만큼 손님은 많이 찾아왔지만,) 그 분들 모두 베스트 맛의 떡볶이를 먹어보지 못했다는 것이.



떡볶이는 다른 음식에 비해. 맛의 변수가 있을 수도 있고. 많으니. 방송 전과 방송 후 재료(특히 )가 바뀌었는지. 알아챌 수 있는 눈도 필요합니다. 방송 관계자 분들이 초능력자 분들이 아니기에 (극히 드문 일이지만, 몇 년에 한 번꼴로) 방송 후 맛이 달라지거나. 떡 등 재료를 다르게 사용할 지는 알 수 없으니. 우리들이 육안으로 확인 가능 한 떡 등의 재료가 바뀌었는지 인지 할 수 있는 눈도 필요합니다. 


- 올 해 방송 후 달라진, 떡볶이 맛에. 1팀 메인 작가님에게 촬영 때와 맛의 감흥이 다르다. 2팀 키 큰 메인 작가님에게 (부담감에) 앞으로는 방송 출연 자제하고. 시청자로 남겠다. (한 달간 휴가여서) 모르고 있었던, 메인 피디님에게 이러 이러한 일이 있어서. 방송 출연에 대한 부담감이 생겼다. 라고 연락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떡볶이 집 선택은 본인의 몫입니다만, 기름. 주정 등의 첨가물로 순수한 밀떡의 생명을 다한, 봉지떡을 사용하는 떡볶이 보다는, 유치찬란은 이왕이면 일자 밀떡 또는 쌀으로 만드는 떡볶이 집을 권장하며. 추천하고 싶네요.  두 번 방문. 2천원. 3천원 계산했습니다.



영업시간 토요일. 일요일 휴무

               오전 10시 ~재료 마감까지. (오후 4시 전 후. 매일 마감시간 유동적.)

주소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 당현 1교

연락처    無

* 당분과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떡볶이는 열량도 높아서 반복 섭취 시 비만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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