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떡볶이'는 인천 계양 도서관 앞에 위치한 곳으로. 근처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떡볶이집이라고 하는데요. 그 곳 떡볶이 맛이 궁금해 다녀왔습니다.
2015년 4월 18일 방문하다.
토요일 낮 11시 30분, 벌써부터 (학생) 손님들이 와있었습니다. 엄마와 함께 온, 꼬마 손님도 있었고요.
벽 낙서의 흔적들을 보니. 학생들이 주로 많이 오는 곳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판 떡볶이와 즉석 떡볶이. 김말이 등 튀김도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곳이었고. 벽에 써진 안내 말을 보니. 과일로 단 맛을 내고. 화학조미료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문구도 적혀 있었습니다.
즉석 떡볶이는 2인분 이상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떡, 양배추, 대파, 두 가지 어묵, 쫄면 사리가 들어간 즉석 떡볶이 2인분이 6천원, 가격이 저렴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석떡볶이 2인분과 만두사리, 김말이, 날치 알 볶음 밥을 주문, 만원(선불) 계산했습니다.
▲ 메뉴판
먼저 즉석 떡볶이와 만두 사리가 제공되었습니다. 먹음직하게 일정시간이상 끓여져 나왔고요.
살짝 더 끓인 뒤. 함께 제공된 튀김 만두를 넣었습니다.
배 즙과 양파 등에 고추 가루를 넣고 일정기간 숙성시켜 완성했다고 하는 떡볶이 국물은 과하게 달지도 맵지도 않았는데요.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하게 느껴지는 단 맛과 감칠 맛이 꽤 좋게 느껴졌습니다. 후추의 매움이 살짝 있었고요.
100% 천연 재료 소스 맛은 아니었던 것은. 공장 표 양념과 쫄면, 어묵 맛이 소스에 베어져 있었기 때문인 것 같았는데요. 그럼에도 국물은 부드러 왔고. 깔끔한 뒷맛이 좋은 떡볶이 같았습니다.
말랑거림과 쫀득함이 공존했던 떡볶이 떡과 쫄면사리, 두 가지의 어묵도 먹어봤습니다. (우리들이 알고 있는 익숙한 그 맛이었고요.)
튀김만두는 만두자체에 베어져 있던 튀김기름 맛이 나서 한 입만 먹어보고. 먹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먹었을 당시 기준) 튀김 만두 상태가 썩, 좋은 편이 아니었고.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튀김 만두의 아쉬움은 김말이 튀김이 대신해주었는데요. 당근의 단 맛과 고추의 매운 맛이 어우러진 맛이 좋은 김말이였습니다. 다만, 김말이 튀김옷의 느끼함이 살짝 느껴졌었는데요. 기름을 쏙~빼서 제공되었음 더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날치 알 볶음밥도 먹어봤습니다. 양념에 조미된 김이 더해진 짭조름했던 볶음밥과 입 안에서 톡톡 터지는 날치 알이 어우러져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 주고 있었습니다.
기름짐이 과한 것 같다는 생각은 먹다보면, 먹다보면 잊혀 지게 될 만큼 즉석 떡볶이의 마무리로 손색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칠맛 도는 볶음밥이었습니다.
떡볶이 총평
양파와 배등 채소와 과일로 맛을 낸 소스로 만든 즉석 떡볶이는 2가지 어묵, 쫄면 등이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음에도 2인분 6천원. 꽤 저렴한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으로 계산동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곳인 것 같았습니다.
날치 알이 들어간 볶음밥과 김말이 등의 수제 튀김도 이곳의 인기 메뉴인 것 같았네요.
영업시간 매주 화요일 휴무
오전 10시~오후 8시
주소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909-24
연락처 無
* 당분과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떡볶이는 열량도 높아서 반복 섭취 시 비만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