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X파일 착한식당

(명동 성당 갤러리 1898 광장) 명동에서 착한 아이스크림을 먹어봤더니 - 에쎄레 젤라또 명동점

[유치찬란] 2015. 3. 25. 06:37

 

 

 

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에쎄레'는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 천연 재료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내어  2013년 8월 9일 착한 식당에 선정 된 곳입니다. 최근 명동 성당 갤러리 1898 광장에 직영 점을 오픈했다고 하는데요. 방송을 봤다며 명동 성당의 신부님으로 부터 먼저 연락이 와서. 바른 먹거리를 신자들에게 먹이고 싶다는 뜻을 알려와 입점을 하게 된 계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뒤늦게 알게 되어 찾아가봤습니다.

 

 

2015년 3월 22일 방문하다.

 

 

 

갤러리 1898 광장에 착한 식당이 2군데나 입점이 되어 있었습니다. 착한 커피인 커피 리브레와 착한 아이스크림인 에쎄레. 그 외 전광수 커피 하우스와 르빵, 인터파크 북 파크 등 하나의 문화 공간이 형성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갤러리 1898 문화 공간 지하 1층을 내려가 보니. 인공 첨가물 없이 만들어낸다는 젤라또 카페가 눈에 띄었습니다.

 

 

 

본점이라 할 수 있는 판교 아브뉴프랑의 에쎄레가 젤라또 전문점이라면, 이곳 명동 갤러리 1898 광장의 에쎄레는 아뜰리에. 카페 분위기에 주기적으로 젤라또 만드는 과정을 배울 수도 있는 스쿨 과정도 있는 등. 이탈리아 문화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쇼 케이스 안에는 마시는 향수라고 하는 특이한 음료가 눈에 띄었습니다.

 

 

 

젤라또를 보관하는 것 같은 쇼 케이스가 생소해 보였는데요. 아직까지 아시아에서 하나 뿐이 없는 파노라마 쇼 케이스라고 합니다.

 

 

 

여러 가지 젤라또 중. 3년 만에 제품화에 성공했다고 하는 유기농 검은 깨 젤라또와 육종(봄) 딸기 젤라또. 이탈리아식 생크림 푸딩이라고 하는 빤나 꼬따를 먹어보기로 합니다. 착한 아이스크림 사장님이 추천해 준 젤라또 였고요.

 

 

 

3가지 맛 젤라또데레체 크레페를 주문, 계산했습니다.

 

메뉴판

 

 

주문한 3가지 맛 젤라또를 제공 받았습니다.

 

 

 

빤나 꼬따를 먹어보니. 상당히 찰진 식감이었는데요. 생크림의 쫀득함과 범산 유기농 우유와 바닐라 빈의 향긋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젤라또는 이탈리아식 생크림 푸딩이라고 사장님이 얘기해주시네요.

 

 

 

유기농 검은깨 젤라또를 먹어보니. 검은깨로 만든 한과를 먹는 것처럼, 검은 깨의 진한 고소함이 그대로 느껴졌는데요. 갓 볶아낸 검은 깨를 먹는 것 같다. 라고 느낄 정도로 검은 깨의 고소함이 꽤 강했습니다.

 

 

 

육보 딸기 젤라또를 먹어보니. 레몬의 상큼한 맛까지 더해져 달콤함과 새콤함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곳 과일 젤라또의 특징은 과일을 그대로 먹는 것 같은 진한 맛이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3년 전 창원 에쎄레에서 처음 먹어봤을 때와 변함없이. 과일 재료의 특징이 잘 살아있는 젤라또 같았습니다.

 

 

 

추가로 주문했던 데레체 크레페입니다. 이탈리아식으로 간단하게 먹는 크레페라고 하는데요. 만드는 과정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포크, 나이프와 함께.

 

 

 

데레체 크레페가 제공되었습니다.

 

 

 

특징적인 것은 범산 유기농 우유와 바닐라 빈을 넣고 6시간 정도 끓여내어 캐러멜 화 한 잼과 오렌지 럼이 들어간다는 것이었습니다.

 

 

 

데레체 크레페를 먹어보니, 고소함이 느껴지는 크레페와 함께 달콤한 속 내용물의 맛이 느껴졌는데요.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것 같은 단 맛이 꽤 강한 편이어서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에 외국 분도 즐겨 찾고 있는데 일본인은 크레페를 중국인은 젤라또를 선호한다고 얘기해 주시네요.

 

 

 

추가로 마시게 된 마시는 향수 아세로라 체리

 

이 마시는 향수가 흥미로 왔는데요. 직접 말린 아세 로라 체리의 향이 강하게 느껴지지만 무 미. 뒷맛이 깔끔해 여름 철 갈증 날 때 마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물은 0칼로리라고 사장님이 얘기해 주시네요.

 

 

 

착한 아이스크림 사장님을 먹거리X파일 방송 전, (지금은 없어진) 경남 창원 에쎄레에서 부터 뵈었었는데요. 언제나 직원이 있어도. 직접 젤라또를 담아 손님들에게 주는 모습을 보니. 첨 뵈었을 때와 변함없이 좋은 젤라또를 만들려는 열정과 친절한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착한 식당의 체인화를 개인 적으로는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이곳 착한 식당은 직영점으로 두 곳의 매장을  착한 식당 사장님이 매일 관리하고. 젤라또를 만드는 것을 확인 할 수가 있었습니다.  판교 매장을 먼저 들렸었는데. 사장님이 방금 전 명동점으로 갔다는 말에 저도 명동점을 들리게 된 것이었거든요.

 

위: 판교 에쎄레  아래: 영수증

 

 

 

에쎄레 젤라또 명동 점 총평

 

창원에 있었을 때는 과일을 직접 재배하기도 했었다는 착한 아이스크림 사장님은 판교와 서울에 와 보니. 과일의 모양은 예쁘지만 당도가 예전보다 낮아져 과일 젤라또 만드는 것이 어려워 졌다고 하시면서 여건이 허락된다면, 광교 지역에 과일을 직접 재배도 하고. 주기적으로 젤라또 교실을 열어 첨가물 없이 만들 수 있는 젤라또 문화를 알리고 싶다는 희망과 목표가 있다고 얘기해 주셨는데요. 지금의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젤라또를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모습이 좋아보였습니다.

색소가 들어가지 않은 진짜 피스타치오 젤라또를 먹었을 때의 감동만큼, 새로 개발했다는 유기농 검은깨 젤라또의 진한 고소함은 정말 놀라울 정도였는데요. 마치 볶아낸 검은깨를 바로 먹는 것 같은 진한 향과 맛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레몬의 상큼함이 함께 있었던 달콤한 딸기 젤라또쫀득한 생크림맛과 바닐라 빈의 향긋함이 더해 진 유기농 우유 젤라또인 빤나 꼰따도 꽤 매력적인 것 같았습니다. 데레체 크레페는 단 맛이 강한 편이어서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는 것이 어울릴 것 같았고 요. 아세 로라 체리를 말려내어 색과 향을 입혔다는 마시는 향수는 향기를 맡는 것처럼 새콤달콤한 향이 느껴지지만 무 미. 독특한 느낌의 음료수였습니다.

 

 

영업시간 오전 11시~ 오후 9시

주소      서울시 중구 명동길 74 명동성당 신관 지하 1층

연락처   02-1588-6614 , 02-771- 5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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