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X파일 착한식당

방송에 소개 된 천안 착한 호떡 집을 가봤더니- 옛날 명품 호떡

[유치찬란] 2015. 2. 20. 11:47

 

 

 

 

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옛날 명품 호떡'은 2015년 1월 9일. 착한 호떡 편에서 기름기 적고 담백하게 호떡을 만들어내어 (준) 착한 호떡으로 선정된 곳입니다. 뒤늦게 찾아가봤습니다.

 

 

2015년 2월 12일 방문하다.

 

충청남도 천안시 남산중앙시장 안에 방송에 선정된 호떡집이 있었는데요. 고속버스 휴게소에서 10년, 전통 시장 안에서 8년, 총 18년 동안 호떡을 판매하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호떡 만드는 과정을 잠시 살펴봤습니다.

 

육안으로 보기에도 상당히 깔끔해 보였습니다. 호떡 속에 들어가는 재료는 설탕이라기보다는 혼합된 가루 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설탕 외. 분쇄된 땅콩, 해바라기 씨, 검은 깨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방문당시 미처 생각하지 못해. 깨와 견과류의원산지를 물어보지는 못했습니다.)

 

 

 

담백해 보였던 호떡은 1개 5백 원이었고. 이렇게 포장해서 2천5백 원이었습니다.

 

 

 

호떡 안의 내용물을 살펴봤습니다. 해바라기 씨와 분쇄된 땅콩, 검은 깨와 함께 녹아내린 설탕도 보였습니다.

 

 

 

기름지지만 기름지지 않고. 달지만 달지가 않다?

호떡을 먹어보니 입술을 스치듯 기름짐이 느껴지기는 했지만,  입 안에서는 느끼함이 없었고. (반죽자체에 기름이 들어간 것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의외로 단 맛이 높다 싶을 정도의) 단 맛이 느껴지기는 했는데요. 그 단 맛이 과하지 않게 느껴진 것은 먹을수록, 단 맛보다는 호떡 피의 쫄깃함과 함께 견과류의 고소함이 더 느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단 맛이 호떡 피 (다른 재료) 맛에 감춰진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호떡피의 부드러운 식감의 쫄깃함. 소의 달콤함과 견과류의 고소함의 어우러짐이 좋았고. 전체적으로 단 맛이 깔려있어서 요즘 사람들의 입맛에 거부감 없이 먹을 정도로 맛도 좋게 느껴졌습니다.

 

 

 

 

옛날 명품 호떡 총평

 

방송 당시 호떡 재료에 유화 제등 4가지 식품첨가제가 들어가 (방송에서 정한 착한 식당의 기준에 못 미쳐) 준 착한식당으로 선정되었다고 하는 데요. 방송 직 후 1가지 첨가제는 뺐고. 20kg 한 포대에 60g, 400g 등 소량 식 들어가는 식품 첨가제를 안 넣으려고 찹쌀 비율을 높이는 등 재료 비율을 바꾸는 중이라고 얘기해주었습니다.  제가 이 호떡도 정말 좋은데. 바꾸는 것 보다 지키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이렇게 물어보니. 주인아저씨는 '아니다. 당연히 바꿔야한다면서 건강한 재료로 만들려고 연구해왔고.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 라고 대답해주었습니다.

호떡 피 중심으로 봤을 때는 부드럽고 쫄깃한 호떡에 달콤한 소와 견과류의 고소함을 함께 먹을 수 있는 비교적 담백한 호떡이었고. 호떡 소 중심으로 봤을 때는 의외다 싶을 정도의 단 맛이 있었지만, 호떡 피의 쫄깃하고 담백한 식감과 맛에 단 맛이 감춰져 있는 호떡 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호떡 재료의 맛 보다. 튀기듯 만들어 내어 호떡피의 고소함을 강조하는 요즘 호떡과 다른, 뒷맛이 깔끔하고. 담백한 호떡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영업시간 오전 10시~ 오후 7시

주소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사직동 202-11번지 중앙시장 內 위치

연락처   041- 557- 8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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