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동대문 휘경동 맹자네 떡볶이

[유치찬란] 2026. 1. 21. 19:17

 


요즘 날씨가 엄청 춥더라고요. 여러분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영하 13~14도 강력한 한파였던 오늘 떡볶이를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회기역 최애 봉이만두의 ‘군만두“를 먹고 2차로 먹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다른 장소에서 이곳으로 이전한) “맹자네 떡볶이”는 이십 여년 넘게 운영한 분식집입니다. 

이곳의 시작은 25년 전 프랜차이즈 하려고 “맹자네쌀떡볶이&김밥” 상표 특허청 등록까지 했던 것이 이곳의 출발점이라고 하는데요. 대학교 근처라 학생 등의 손님들이 밀떡을 선호해 두툼한 맞춤 밀떡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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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썬 무(양파) 등이 들어간, 이곳만의 고춧가루 양념장으로 떡볶이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 % 참고로 겨울에는 포장 판매만 하고있었습니다. 

먹음직하게 보였던 떡볶이 
한양대 악어떡볶이 그릇과 비슷한 양은(양푼)냄비에 제공되었습니다. 
두툼한 밀떡은 부드러우면서도 말캉 쫄깃한 식감이 좋았고 (씹는 식감이 좋은 떡) 은은하게 올라오는 매콤하고 구수한 감칠 맛이 좋았습니다. 

 

  갓 끓여진 떡볶이는 맛이 깔끔하고 과하게 달거나 맵지 않아서 좋네요. (맵. 단. 짠. 감칠맛의 조합이 과하지 않고 뒷맛이 물리지 않으니 더 먹고 싶게 만드는 떡볶이랄까요?) 

===> 조려지지 않은 갓 끓인 떡볶이를 먹어봤더니

 

% 조려지면, 매워지고 달콤 짭조름한 감칠맛이 어루러 떡볶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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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만의 간장을 따로 조려 어묵 국물 등의 음식에 사용한다는 것이 평범한 분식집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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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직하고 두툼했던 튀김들“
두 번 튀겨주는 튀김은 상수역 삭 (+ 홍대 삭) 초창기 스타일로 보였고 튀김들이 큼직큼직해서 좋았습니다. 
- 대한민국 분식, 큼직한 수제 김말이의 시조(원조)가 상수역 삭이잖아요. 저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초벌로 튀김을 튀기고 
손님이 주문하면 한 번 더 튀겨주셨는데요. 

(바로 튀긴 걸 먹으면, 입천장이 까질 수 있을 정도로) 바삭하고 고소한 튀김 옷과 푸짐한 속 내용물의 조합이 잘 어우러진 튀김이었습니다.

 

오징어튀김, 김말이, 고추튀김을 집에 포장해 갔더니 

어머니와 동생이 맛있다고 갓 튀겨졌을 때 먹었다면 더 맛있겠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기본에 충실한 이런 튀김이 저희 동네에도 있었으먼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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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아저씨께서는 한시도 쉬지 않으시고 재료를 준비하시고 열심히 튀김을 만드시더라고요. 
주인아주머니. 주인아저씨 모두 친절하셨고. 이 추운 날씨에도 성실하게 일하시는 모습이 감사하고 존경스럽더라고요. 
왜 저희 동네에는 이런 분식집이 없을까요?

이상 
맛있는 탐구생활이었습니다. 

- 에필로그
몇 년 전부터 sns를 보면, 조림핑~ 조려진 걸쭉한 떡볶이를 슬라임 떡볶이라 표현하고. 국물이 넉넉한 떡볶이를 국밥 떡볶이로 표현하는 등 엉뚱한? 젊은 감각의 시선이 좀 부럽고 재밌더라고요. 그런 감각이 저에게도 필요한 유치찬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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