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이라는 것은 절대적이지 않고 상대적입니다. 그럼에도 유치찬란이 대한민국 최고의 쫄면이라고 말하는 것은 쫄면 재료에 몸에 좋은 효소. 약식초가 듬뿍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미림분식’은 2019년 3월 13일 수요미식회 여고 앞 분식 편에 소개된 곳입니다. 그 동안 생활의달인. 생방송투데이. 영화 불한당. 드라마 ‘식샤를합시다 3 “까지 다수의 방송 미디어에 소개된 곳인데요. 최근, 수요미식회에 소개되었음에도 공개 안 된 미림분식 쫄면 맛의 비밀을 ‘맛있는 탐구생활’ 유치찬란이 최초로 공개 하겠습니다.
사실, 유치찬란이 리뷰할 때 정말 괜찮은 곳들은 그 곳만의 결정적인 노하우. 맛의 비밀은 꼭! 지켜드리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리뷰를 쓰게 된 이유는. 미림분식 분식집만의 비밀이지만, 쫄면 맛의 비밀을 알고있는 유치찬란으로서. 방송에 소개된다고 하니 다녀 온 블로거 몇분의 리뷰 글들에 이곳 쫄면을 빙초산 같다. 빙초산을 섞은 신맛 같다. 라고 표현을 하는 것을 보게 되니. 너무나 안타까(워)웠습니다. (블로그 한다며 가볍게 누른 키보드가 때로는 날카로운 펜 끝처럼, 정직하게 음식을 만드는 분에게 상처로도 남길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결론적으로 이야기 하면, 아닙니다. 처음에는 " 나 유치찬란이야! " (제 모습을 상상하지 마세요..) 이런 마음도 들었었지만, 과학적으로 풀어보려고 합니다.
우리 몸(뇌)은 모든 사물(음식)을 받아들일 때. (기존에 알고 있거나 경험을 바탕으로) (뇌가) 그럴 것이다. 라는 자각(지각)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원리)로 우리는 환각(착각)도 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후각에 대한 환후(냄새 지각에 대한 착각)가 있을 수 있고. 미각에 대한 환미(맛 지각에 대한 착각)가 있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간접경험이 아닌, 실질적인 직접경험을 통해서 떡볶이를 가장 많이 알고 있고. 다양하게 먹어봤다고 한 때 자부했었던 유찬란이었지만, 그것이 자만심이라는 것을 깨달은 후에는 부족한 많은 부분을 배우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제 자신을 깨달은 후 유치찬란. 제 자신에 대한, 합리적 의심을 하면서. 몇 번씩 방문하게 된 이유인 것입니다. 알면 알수록 모르는게 떡볶이 세계이고. 결정적으로 환미. 환각에 대한 존재(맛에 대한 착각)를 알게 되었거든요.
우리는 이러한 (환후. 한미에 대한) 환각(지각)이 개인마다 있기 때문에. 정말 좋은 재료로 만들어 대단하다. 라고 할 수 있는 진짜 맛 집이 맛없게 느껴지기도 하고, 별 거 없는 허술한 집이 (플라세보 효과가 더해져) 맛 집으로 포장되어 유명세를 탈 수도 있을 것입니다. -> 그렇다고 부정적인 사고방식에 따른 노시보 효과로 진짜 좋은 맛 집을 놓칠 수도 있으니. 본인만의 음식 보는 시각도 있어야 하는 것이겠죠.
이야기가 길었습니다. 이곳만의 노하우를 꼭, 공개해야 하냐. 에 대한 제 자신에 대한 자괴감도 들기도 하지만, 인터넷 블로그를 찾아보는 분들의 혼돈을 줄이기 위해서..!!
먼저 미림분식 쫄면은 제철 과일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파인애플. 레몬 등의 여러 과일도 사용하면서 양념장을 만드는데요. 양념장 만들 때 과일을 갈아서 사용하고. 또 당일 사용할 때 한 번 더 과일을 갈아넣어. 과일의 향을 극대화시키고 있었습니다. 주인아주머니로부터 쫄면에 과일을 두 번 갈아서 사용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전 미림분식 리뷰에 유치찬란이 언급했던, 2~3달 숙성시킨 파인애플 식초. 그리고. 광양에서 가족이 재배한 감을 이용해 만든, 3년 발효숙성 시킨, 감식초 등도 들어갑니다.
현미 식초를 이용해 과일 식초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파인애플 식초. 감식초뿐만 아니라. 몇 년 발효숙성 시킨 여러 가지 효소. 약식초들이 이곳에 있습니다. 그것을 사용하는 분식집이기에. 유치찬란이 대한민국 최고의 쫄면이라고. 언급한 것입니다.
과일의 유기산 등 효소 엑기스가 응축된 산미(신맛)을 가지고 있(다.)기에. 단언하건데 대한민국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것입니다. 환후. 환미의 환각을 이용한 과장에 우리들이 현혹되지 않는 이상. 건강한 이 쫄면을 이길 수(넘을 수) 있는 쫄면은 대한민국에 없다. 라고 유치찬란은 감히 생각합니다.
물론, 과일의 단맛을 이용한 느티분식의 쫄면을 유치찬란이 정말 좋아하듯. 개인 취향(입맛)에 따른, 맛의 선호도는 다를 수 있습니다만. 객관적인 시각(견해)으로 봤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2~3달 발효숙성 시킨 파인애플 식초는 의외로 산미가 강하지 않고. 향긋한 풍미가 있습니다. 광양에서 농사진 것으로 만든, 3년 발효 숙성시킨 감식초는 원액을 마실 경우. 저절로 몸에서 기침 나올 정도로 강한 산미가 있습니다.
▲ 위: 3년 숙성 감식초 원액. 아래: 100일 숙성 파인애플 식초.
감식초 원액을 500ml 페트병 1/2 물로 희석해도 산미가 꽤 강하고. 1/4 로 희석해야 비로소 몸에 약이 된다. 라는 느낌이 들 정도의 기분 좋은(산미) 효소 식초를 마실 수 있습니다. (평소 신맛의 익숙함 정도에 따라 희석정도가 다를 수 있겠죠.)
▲ 감식초 원액. 얼음물로 1/2 희석한 상태의 약식초.
감식초를 연하게 희석이 될 때 비로소 이곳 미림분식 쫄면의 특유의 풍미가 이것 때문이었구나. 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산미가 강하기에. 몇 가지 식초 블랜딩 %는 낮을 것입니다.)
참고로. 위 사진의 감식초는 제가 마실 식초라서 물로 희석했지. 이곳 쫄면 양념장에는 물로 희석하지 않고. 갈은 과일의 수분과 양념장의 농도로 희석시킵니다.
이 쫄면이 또 대단한 것은 파인애플 식초. 감식초가 전부가 아니다. 라는 것입니다. 공개 안 한 또 뭔가가 있(다.)습니다. (그 부분은 비공개로 하겠습니다. 양해바라면서.)
참고로. 신맛은 진화심리학 과학적으로 보면, (예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듯이. 단맛은 단순하고. 전 세계적으로 단맛의 종류가 복잡하지 않다고 알려졌지만, 반면 (신맛과 함께) 쓴맛은 다양하고 복잡하며. 쓴맛. 신맛에 대해서는 인간이 본능적으로 (과거 수렵 환경에서 독(소)을 피할 수 있게.) 생존을 위해 진화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과학적 정설로) 그런 인류의 진화 과정이 있는 우리들은 (단맛에 비해) 다양한 쓴맛과 신맛을 (잘 인지하지 못하는) 미맹에 가까운 사람이 있고. 더 예민해하는 사람이 있(다.)습니다.
연관 지어 생각한다면, 이곳 쫄면은 평소 신맛을 좋아하거나. 자주 먹어 본 손님에게는 양념장의 (신) 맛에 대한 충성도가 높지만, 처음 접하는 분들이라면, 독특한 (신) 맛에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우리들은 본인 입맛에 맛있다. 맛없다. 라고 판단하고. 평가하기도 하지만, 그런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 이전에. 그 음식에 대한 특징을 먼저 이해하고 다가선다면, 맛에 대한 만족도가 달라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미식가이신 신동엽 패널님의 독특한 맛이다. 처음 느껴보는 신맛이다. 라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었다. 라고 생각되었을 정도로. 저 포함, 대부분의 남성들은 이런 신맛에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맛 집 과잉시대. 영양 과잉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뇌가 좋아히는 자극적인 음식보다(덧셈을 더한 맛보다) 때로는 뺄셈을 더한, 편안한 음식이 우리 몸에 스트레스를 덜 받고. 몸에 도움도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칼로리 폭탄이라는 오명? 아니 사실인 쫄면을 보다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 미림분식 쫄면이었습니다.
미림분식 고추장 즉석떡볶이와 짜장 즉석떡볶이에 관심 있으신 분은 이전 제 리뷰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http://blog.daum.net/gisadan/15798484 리뷰 참고.
4년 전에 이어. 똑 같은 떡볶이 집을 세 번 방문하면서 확인하고 지난주 글을 쓴 후. 며칠이지나 맛있는 탐구생활 떡볶이 모임에서 동호회 분들과 함께 먹어보니. 단 맛이 많이 도드라져 당황했었던 이틀 전 예가 있었듯이. 음식에는 변수라는 것이 항상 존재하고. 변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단 한 번의 방문으로 이렇다. 저렇다. 판단하면서 글 쓰는 것은 위험한 판단일 수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먼 지방이 아닌 이상) 되도록, 몇 번 방문하면서 리뷰를 하여. 실수를 줄일 수 있는 맛있는 탐구생활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사람의 감각. 인지 능력은 새로운 맛에 대한 (자극에 대한) 갈망은 있지만, 몸(뇌)은 곧 적응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점점 자극적인 맛을 찾게 되고. 뇌가(몸이) 자극이 되어야만. 맛있다. 라는 착각(인지) 환각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가끔은 몸이 편안해지는 음식.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찾고. 좋아하게 (익숙하게)되는 식습관도 우리에겐 필요할 텐데요. 객관적인사실을 놓치는 실수를 줄이고. 많이 배우면서 (최고가 아닌,) 최선을 다 하는 유치찬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 리뷰도 coming soon"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오후 9시
주소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298-3 (호암로 553)
연락처 02-888-8567
당분과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떡볶이는 열량도 높아서 반복 섭취 시 비만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