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숨어있는 남양주 덕소 대표 떡볶이 맛 집) 푸짐한 인심에 놀랐던 23년 전통 덕소 떡볶이 - 빙그레 분식

[유치찬란] 2017. 12. 11. 17:24

 

 

 

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빙그레분식'은 경기도 남양주시 덕소(리)에 위치한 23년 전통 분식집입니다.  주인아저씨의 푸짐한 인심이 있다는 그 곳 떡볶이 맛이 궁금해 다녀왔습니다.


2017년 11월 27 일. 12월 10일 방문하다.

 

(덕소역에서 직진 ) 덕소 삼거리에서  좌회전. 이동통신사 골목 안 헤어숍  옆 골목에 위치해있었습니다.

 

 

 

눈이 내렸던 일요일 오전에는 주인아저씨보다 제가 먼저 도착.  조금 기다린 후 가게 안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간판도 달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이전 자리(현: 생선가게)에서 간판을 띄어와 가게 앞에 세워놓은 것이 특이했었는데요. 예전에는 닭 집(치킨)도 함께 운영. 떡볶이와 함께 만든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가게 안을 들어가 보니 무척 허름해보였고. 벽에 걸린 낙서를 보니 주 고객이 학생임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가게 내부가 군산 안젤라 분식 리모델링하기 전처럼, 허름해보여. 과연 찾아오는 손님이 있을까 싶었는데요. 평일 오후에 가보니.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학생들이 많이 찾고 있었(다.)습니다.

 

 

 

올 해로 65세인 주인아저씨는 학생들이 떡볶이를 주문하면, 두 용기에 미리 만들어 놓은 떡볶이를 담아주고 있었습니다.

 

 

 

먹음직하게 보였던 떡볶이는 고추장에 고춧가루를 더한 양념장으로 주인아저씨가 말을 아끼셨지만, 은연중에 대파와 양파도 조금 들어간다고 얘기해주기도 했습니다. (주인아저씨가 냉장고에서 물건을 꺼낼 때 보니. 안에 쌓아둔 이 보이기도.)

 

 

 

일요일 오전에 방문해보니. 주말에만 나온다는 주인아주머니가 오징어 튀김 만드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오징어튀김 2개에 5백 원. 작은 김말이 2개 5백 원. 왕 김말이 1개에 5백 원. 치즈 왕 김말이 천원 등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튀김기름의 아쉬움이 눈에 보였기에. 이곳 튀김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해석이 있을 수도 있겠다. 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서두에 언급했듯. 학생들이 배불리 먹는 모습이 좋아서 떡볶이를 만들고 있다는 주인아저씨는 오랫동안 가격을 올리지 않았고.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학생들이 저렴한 가격에 부담 없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떡볶이 1인분 천 원

경산시 하양읍 가톨릭대 후문에 있는 간판 없는 떡볶이. 일명 후떡갈아 넣은 소고기. 돼지고기에 여러 가지 과일까지 넣어 만든 떡볶이임에도 가격이 1인 분 천원이라는 것에 충격을 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곳 역시 옛날에 먹던 추억의 맛을 잘 표현한 떡볶이. 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움이 있었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생들이 주 고객이다 보니. 단맛을 잘 표현하고 있었는데요. 적당한 감칠맛기분 좋은 단맛을 가진 이 떡볶이는 어린 시절. 옛날에 먹던 느낌과 흡사했습니다.

이곳만의 노하우를 언급하는 것은 실례인 것 같아 생략하겠습니다.

 

 

 

오징어 튀김은 갓 튀겨진 것이라서 떡볶이 범벅으로 안 먹고. 그냥 먹어봤습니다. 요즘처럼, 튀김옷의 바삭함을 강조한 것이 아니라. 튀김옷의 폭신함을 느낄 수 있는 옛날식 튀김이었습니다.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이곳에서 주문하는 메뉴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라볶이. 라튀김. 큰 접시에 튀김. 라면사리. 떡볶이. 3등분 해 소분해 담아주는 메뉴로 서울에서는 볼 수 없고. 믿기 힘든 1,500원이라는 가격에 먹을 수 있었습니다.

 

 

 

따로 삶아낸 (라)면이 들어가서 살짝 싱겁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떡볶이 국물과 함께 먹으면 그 단점은 해소될 수 있었습니다.

*오전에 갓 튀겨진 튀김은 (가격을 생각한다면) 꽤 매력 있다. 라고 느껴(져)질 수 있을 텐데요. 늦은 저녁 식어진 튀김이라면 맛의 감흥이 덜 할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하시고요. -> 맛을 따지는 분이라면,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부분.

 

 

첫 방문 때 먹어봤던 떡볶이 1인분과 왕 김말이. 이게 천오백 원이라니 주인아저씨의 푸짐한 인심에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두 번 방문. 3천5백 원 계산했습니다.

 

 

 



1. 주고객이 학생인 분식 집.

 

어른보다는 학생들을 위한 공간. 학교 앞 분식집입니다.  -> 맛의 밸런스 상. 인의 입맛. 취향에 따라 단맛이 도드라져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2. 이곳 가게 안은 군산 안젤라분식 리모델링 하기 전 처럼, 어수선하고 위생에 취약한 부분은 분명 있는 곳입니다. 그런 부분에 민감하다면, 다른 곳을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일 것입니다.


다른 분식집에서 느낄 수없는 좋은 장점이 있는 반면, 조리시설. 주방환경 등 가게의 전체적인 분위기 때문에 당신이 깔끔한 장소를 선호한다면, 이곳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불편해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3. 팁 2부분을 감안하고 방문한다면, 어린 시절(학창시절) 먹었던 추억의 맛을 느끼면서 소소한 행복도 느낄 수있을 것입니다.

 

 

PS: 2017년 마지막 떡볶이 리뷰입니다. 이번에는 부담 없이 자세한 얘기는 하지 않았는데요. 김포의 무지개분식 집과 유사한 모습의 범상치 않은 떡볶이 집을 한 달 전 발견. (저희 집과 왕복 12시간 거리라서 숨을 고르는 중.) 2018년에도 유치찬란의 숨은 떡볶이 맛 집 이야기는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유치찬란의 2017년 마지막 이야기는 화제의 상수동 빵집 완전 정복. 폴 310 카스티야 100% 구입할 수 있는 팁(노하우)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9시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수레로 8-7 (덕소리 480-6)

연락처     031-577-6560

* 당분과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떡볶이는 열량도 높아서 반복 섭취 시 비만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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