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外

(기본에 충실한 가성비 최고의 수제버거) 수요미식회. 생활의달인 방송 출연 거절한, 강남 삼성역 수제버거 -크라이치즈버거 삼성역점

[유치찬란] 2017. 7. 17. 20:45

 

 

 

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크라이치즈 버거'는 부천대 앞 수제 버거 전문점으로 손님들의 입소문에 널리 알려(져)졌고. 그 유명세에 맛 집 교양 프로그램인 생활의 달인수요미식회 출연 섭외가 들어왔지만, 아직 부족함이 있다면서 방송 거절 한 곳입니다. 

 

최근 역곡 점 직영점에 이어. 강남 삼성역 인근대치동에도 삼성역점 직영점을 오픈했다고 하는데요. 궁금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2017년 5월 12일. 5월 31일. 7월 13일 방문하다.

 

삼성역 1번 출구 앞 미래 에셋 벤처 타워 건물 지상 1층과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지상 1층 테이크아웃 코너는 준비 중이었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밖에서 먹을 수 있는 야외 테이블과 매장이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에 방문해보니. 인근 직장인들이 주문하기 위해 줄 서 있었고. 홀 안에서 먹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학교 앞 학생뿐만 아니라 데이트 코스 맛 집으로 알려진, 부천대 앞 본점은 수제 버거 전문점의 느낌을 가지고 있다면, 이곳 대치 점은 좀 더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다.)습니다.

 

주방의 모습.

 

 

가격표입니다.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단 두 가지 메뉴만을 만들어 전문성을 높(여)인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7시간 저온 숙성 빵에 매일 아침 호주산 소고기를 이용, 패티를 직접 만들고. 채소를 준비하고. 소스도 직접 만드는 곳임에도 치즈버거 가격이 3천 원.  버거에 들어가는 정성과 재료에 비해 정말 가격이 저렴한 곳이었습니다.

 

냉동 패티와 소스를 납품받아 쓰거나. 사용하는 (그런, 유통 과정이 있는) 프랜차이즈 햄버거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곳입니다.

 

 

점심시간. 손님이  많이 오는 상황임에도 버거를 미리 만들어 놓지 않고. 손님 주문에 맞게 번(빵)과 패티를 철판에 굽고. 채소와 소스를 더해 완성시켜내고 있었습니다.

 

주방 안에서 패티를 굽고 있는 사장님. 빵을 굽고 치즈도 담고 있는 점장님 外 직원들은 유니폼. 앞치마. 모자 外 마스크까지 사용. 위생에도 신경 쓰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세트 버거 주문과 함께 계산(결제)을 하면, 무한 리필 할 수 있는 탄산음료 컵과 진동 벨을 직원에게 받은 후 10여분 정도 기다리면, 주문한 감자튀김과 버거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주문 시 이용 팁이라면, 주문 시 버거에 들어가는 생양파와 볶은 양파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로 언급 안 하면 생양파가 기본으로 나옵니다.)

또한, 피클이나 할라피뇨도 주문 시 얘기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탄산음료 등과 함께 케첩. 후추. 소금. 핫 소스 등은 개인 취향에 따라 용지에 담아올 수도 있었습니다. 

 

 

 

이곳을 몇 번 와봤다는 옆 테이블 직장인 손님은 용지에 케첩과 후추를 함께 뿌려놓고. 감자튀김과 함께 먹고 있었습니다.

 

 

 

먹기에 앞서.

이곳 수제 버거를 주제로 생활의 달인. 수요미식회 등 대표적인 음식 교양 프로그램에서 언급하고. 이야기하려고 했던 것은 단순히 싸고 맛있는 곳이 아니라. 재료 맛이 잘 표현되고 맛의 밸런스가 좋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재료 맛이 잘 표현되는 음식이 좋다. 라고 자주 언급했던 황 교익 선생님이 진짜 그런 이 곳 버거를 어떻게 표현했을 지 개인적으로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 이곳 수제 버거의 장점은 기본에 충실한 버거 " 라는 것입니다.

한 입에 먹기 불편할 정도로 눈으로만 화려한 버거가 아닌, 재료의 맛. 재료들의 조화가 좋고. 충실하다는 것인데요. 패티 또한 과한 육즙이 아닌, 절제된 육즙에 체다 치즈의 풍미가 더해져 치즈버거라는 제품에 충실하고. 고소함을 잘 표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고기가 두껍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은 깔끔함이 있다 것이 이곳 버거의 특징이기도 하고요. (두툼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더블 치즈버거가 더 만족스러울 수 있습니다.)

 

 

철판에 구워진 번은 가장자리를 살짝 태우듯 구워내어 바삭한 식감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안쪽의 부드러운 식감에 절제된 단맛 外.  빵 맛이 도드라지게 강하지 않아 다른 재료의 맛을 부각시킬 수 있는 번이었습니다.

 

 

 

저도 주문한 버거를 받은 후. 야외 테이블에서 먹어봤습니다. 음료는 미리 받아왔었고 요.

 

 

 

더블 치즈 버거 (단품 4,200원)

 

 

 

더블치즈버거를 먹어보니. 앞니에 버거 번의 바삭한 식감이 살짝 느껴지면서. 치아의 첫 움직임 후에는 체다 치즈와 소고기 패티의 고소함이 입 안 가득 퍼지고. 이어 신선했던 양상치와 토마토. 빵 맛이 뒤늦게 느껴지고 있었습니다.

맛의 밸런스 면에서 어느 재료 한 쪽이 과하게 치우쳐지지 않다보니. 알싸한 매운 맛과 단맛을 함께 가지고 있는 생양파가 끝 맛에 입안을 개운하게 마무리 해준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피클을 대신하고 있었던 산미 있는 소스는 절제 된 단맛이 있었는데요. 소스 양이 과하게 많지도 않아 다른 재료의 맛을 해치치 않아 좋았습니다. 이곳은 케첩 마요네즈 등 소스 맛으로 먹는 버거가 아니었습니다.

 

 

치즈버거입니다. (단품 3천 원)

더블 치즈버거보다 좀 더 깔끔한 맛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이곳 버거는 재료들이 신선했습니다. 입 안에서 (소고기 패티. 체다 치즈. 양상치. 토마토. 양파. 빵.) 각 재료의 맛을 느낄 수 있었고. 맛의 밸런스 좋았습니다.

 

 

 

주인의 방송 거절로 방송에 소개되지는 못했지만, 사전 촬영 인터뷰 당시 생활의 달인 피디님은 이곳 수제 버거에 대해 '기존의 수제 버거들은 우리들이 상상하는 수제 버거 맛이라는 것이 있고. 그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데 이곳 수제버거는 그 틀에 벗어난 맛이다.' 라는 시식 평을 하셨고. 다른 피디님도 '우리 동네에 있다면, 자주 사먹을 것 같다.' 라고 말해주기도 했었는데요. 유치찬란이 생각하는 이곳 버거의 가장 큰 특징은 앞에서 언급했듯, "기본에 충실한 버거다." 라는 것입니다.

육즙이 과하지 않은. 절제된 소고기 패티와 체다 치즈의 맛이 살아있으면서. 채소와 잘 어우러지고. 소스도 과하지 않아 전체적으로 맛의 밸런스가 좋다. 라는 것이죠. 물론 개인 식생활과 선호도의 차이로. 삼겹살을 먹는 것처럼, 육즙(기름)이 많은 버거. 또는 케첩 등 소스 맛으로 먹는 분들도 분명 있을 테지만요.

 


몇 달 전, 도정도 며칠 안 된 품질 좋은 국산 쌀과 찹쌀을 섞어지어 밥맛이 정말 좋고. 직접 짠 참기름도 5일 안 된 것만 사용하여. 재료 맛과 향이 살아있는 김밥을 (기존의 조미된 재료 맛으로 먹는 김밥과 달라) 본인 입맛에 안 맞는다고 불평하고. 평가절하 하는 분을 보기도 했었는데요. 제가 강조하고. 이야기 싶은 부분은 그 음식의 특징적인 부분을 이해한 후 먹는 것본인에게 실패확률도 줄고. 만족도가 더 높을 수 있다. 것입니다. (개인의 입맛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기에 언급하는 것입니다.)

 


버거의 절제된 육즙보다 삼겹살처럼, 풍성한 육즙. 기름짐을 느끼고 싶다면, 같은 강남에 위치해 있으면서 이곳 버거와 비교를 많이 하고 있는 쉐이크 쉑 버거를 추천합니다.

 

쉐이크 치즈버거 6,900원. 더블 치즈 버거 10.900원.

 

 

쉐이크 쉑 버거를 먹어보니. 짭조름한 고기와 체다치즈의 고소한 풍미를 입안 가득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기 맛이 풍성. 고기 마니아들에게 좀 더 어울리는 버거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패티 맛이 철판에 구워먹는 고기 느낌도 들만큼 좋은 부위를 섞어 만든 고기였습니다.

 

쉐이크 쉑 버거의 미국산 무 항생제 앵거스 비프 패티는 특유의 고기향 존재했고. 육안으로 보는 것과 달리 채소 한두 장이 한 쪽에만. 토마토도 중간 사이즈로 작아 이 버거는 고기 맛에 집중한 버거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쉑 버거의 살짝 구워진 포테이토 번은 부드러웠는데요. (아래 번)부분의 빵에 패티의 육즙(기름)이 스며들어 먹다보면, 번이 떡이 진다. 라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두 번 더 먹어봤습니다. 좋다. 나쁘다. 를 떠나 원래 이 버거의 특징이었습니다.

 

 

 

보통 사람의 입맛 기준. 미들 헤비한 맛(고소함을 품은 기름진 패티의 짠맛)이 느껴지지만, 쉐이크(5,900원)의 "차가운 단 맛"이 (입 안의) 묵직한 맛을 가려주는 맛의 특징. 조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차가운 밀크쉐이크가 쉑쉑버거의 신의 한 수같다. 라고 느꼈던 것은 "보통 사람 입맛에" 짭조름하고 느끼할 수 있는 부분을 달콤한 쉐이크의 차가움이 (입 안의 미각을 둔감 시키고.) 중화시켜 준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었습니다.  감자튀김과 함께 쉑 버거에서 "단 짠" 그리고 "온 냉" 의 마법의 법칙?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쉐이크 쉑 버거만의 매력이 있다것을 알 수 있었고, 버거의 특징이 서로 다르기에 참고하고 방문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크라이치즈 버거에서 다른 곳과 차별화된 메뉴 중 하나인 생감자 튀김입니다. 

 

 

 

이곳만의 노하우로 통 감자를 커팅한 후. *한 번만 튀겨낸 것이라는 생감자 튀김.

* 생감자 튀기는 방법에 대해 연구. 시행착오를 겪은 후 이곳만의 생감자 튀김이 탄생할 수 있었다는데요. 좀 더 나은 맛을 찾기 위해 지금도 노력 중이라고 합니다.

 

 

포슬 포슬한 감자 맛이 잘 표현된 감자튀김입니다.

(냉동 감자를 튀긴 맛에 익숙한 분들도 많겠지만,) 강원도에서 재배한 감자 본연의 맛을 잘 표현한, 정말 흔치 않(아.)은 감자튀김입니다.

 

 

 

치즈 감자.

생감자 튀김 위에 볶은 양파를 올린 후. (액상 치즈가 아닌,) 체다 치즈를 녹여내어 올리고.*이곳만의 소스를 더한 치즈 감자는 진한 맛.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이곳만의 소스는 기존의 기성품과 달리 파프리카 가루 등 특별한 재료도 사용하고. 들어간다것을 (사장님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쉐이크 쉑 감자튀김입니다.

 

프링클 컷 프라이.  쉑 감자튀김은 꽈배기(과자)처럼, 각이진 얇은 단면이 기름에 튀겨지면서 다른 단면보다 바삭한 식감이 도드라지고, 그런 바삭한 식감과 고소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고소한 튀김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감자 본연의 맛을 잘 표현하고 있는 크라이치즈 버거의 생감자 튀김바삭한 식감을 잘 살리고. 짭조름한 고소함을 더 한 쉐이크 쉑 프링클 컷 (냉동) 감자튀김과  서로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올해 들어서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응급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 받느라 서문김밥 편 방송 출연 섭외에 응하지 못한 적이 있었고. 그 外 생생정보. 생방송오늘 저녁. 생방송투데이까지 출연 섭외가 있었지만, 방송 출연을 안 했던 것은 제 자신의 건강 상 이유도 있었고. 지극히 평범한 사람인데다가 제 자신이 방송 체질인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고.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었는데요. 이런 이유가 없는, 이곳 사장님은 정말 진짜다!! 라고 생각될 만큼, 수제 버거에 대한, 대단한 열정을 가지신 분이셔서. 진심 방송에 소개되어 그 놀라운 열정을 많은 분들이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만, 지금 현재 완성시키고 싶은 메뉴(또 다른 버전의 수제 버거)가 있다면서. 아직까지도 부족함이 있고. 남에게 내세우기 부끄럽다고 말해주시네요.

 

단 한가지. 맛을 위해 2013년 오픈 후 수제 버거의 맛을 좋게 하기 위해 (레시피에 맞는 조리시설을 위해) 가게 리모델링을 7번이나 할 정도로 수제 버거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거든요.

 

 

마지막 크라이치즈 버거 대치 점 방문 때는 저작능력이 좋지 않아. 아이처럼 작게 잘라 먹기도 했습니다. (패티가 살짝 짭조름하게 느껴지기도 했던!)

 

 

크라이치즈 버거 삼성역점

 

영업시간   일요일 휴무

                 오전 11시~오후 9시 (마지막 주문: 오후 8시 30분)

주소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96-17 미래에셋벤처타워

연락처     02-566-6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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