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外

무항생제 한우와 한 돈. 친환경 수제소스의 건강하고 착한 함박 스테이크를 먹어봤더니 -문배동 함박 스테이크

[유치찬란] 2016. 1. 25. 08:33

 

 

 

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문배동 함박스테이크'는 무 항생제 한우와 한 돈. 유기농 친환경 재료로 수제소스를 만드는 건강한 함박스테이크 전문점입니다. 그 곳 음식 맛이 궁금해 찾아가봤습니다.

 

 

2016년 1월 20일, 21일 방문하다.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의 강추위가 있는 날이었지만, 마음을 먹었던 날이라서 찾아가봤습니다. 문래동 아파트 단지 앞 상가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가게 앞 런치 한정 메뉴 알림 문구를 보고. 함박 스테이크를 만드는 곳임을 알 수 있었는데요.  은은한 조명에 데이트하기 좋은 카페 분위기였습니다. 

 

 

 

보드에 써진 안 내 문구를 보니.  비 항생제로 키운 1+이상의 한우와 한 돈을 사용 해 함박 스테이크를 만들고. 친 환경(유기농)채소와 무 항생제 유정 란, 유기농 우유 등을 사용하는 곳이었습니다.

 

음식점에서 *무 항생제 고기와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놀라왔었는데요. 비 정제 유기농 설탕도 사용하고 있었고. 소금도 한 때 이슈가 되었던 (몇 년 전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유출 사고 후.) 바닷물의 방사능 잔류에 대한 관심과 우려에 히말라야 핑크 소금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 출하 전, 휴 약 기간을 두는 일부 무 항생제 축산물에 대한, 무 항생제 인증 논란이 얼마 전 있기는 했었는데요. 이곳의 한우는 kg당 3만 원대의 농협 안심 축협 원 육,  한 돈은 만 원대의 원 육을 사용한다고 하는 확실한 출처가 있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래도 믿고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 무 항생제 인증 논란이 최근에 있어서. 유기 축산물 인터넷 자료(월간 외식경영에 이곳이 소개된 글)를 찾다가 보게 되어 알게 된 사실.

 

 

그 외 유기농 로메인,  무 항생제 수란, 파마 산 치즈 등이 들어간 시저 샐러드와  무 항생제 유정 란, 유기농 우유, 유기농 설탕, 마다카스카르산 바닐라 빈을 사용한 문 푸딩도 있었습니다.

 

약 4년 전 유기농 전문식당인 완이네 작은 밥상에서 착한식당 선정전에 1,500원 짜리 김밥에 한 박스에 18만원하는 유기농 오이(구입 영수증 봤었습니다.)를 김밥재료로 사용했던 것을 본 이후.  이렇게 놀라울 만큼,  건강한 식재료에 많은 관심을 갖으며 사용하는 것을 음식점에서 처음 보게 되었는데요. 문배동 함박 스테이크 여 사장님은 아이가 생기고 난 후 건강한 재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지금은 유치원을 다니고 있는 5살이 된) 아이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음식을 만들고 싶었고. 아이와 함께 다른 분들과도 함께하고 싶어서 함박 스테이크를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밖에서도 아이에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네요.)

 



식사 메뉴는 메뉴판에는 두 가지였는데요. 런치 메뉴까지. 실제로는 세 가지였습니다. 

1+이상의 무 항생제 한우(설도)와 무 항생제 한 돈으로 만든 함박 스테이크와  점심시간에만 판매하는 함박 카레.  1+ 이상의 무 항생제 한 우 사태와 친환경 카레파우더로 만든 오늘의 카레가 있었고.  화이트 에일 생 맥주 세트도 있었습니다.

 

* 우의 여러 부위와 한 돈의 여러 부위를 조합해서 만들어 보다가. 가장 괜찮다고 생각되는 부위로 만들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최고의 요리사는 좋은 재료이며. 최고의 레시피는 정성과 노력이라는 문구가 마음에 와 닫습니다.

 

 

 

아이를 위해 음식점을 하게 되었다는 여사장님의 말이 마음에 다가왔던 것은  이곳은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세트도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확실히.  다른 곳과 다른 특별함이 있었습니다.

 

 

 

8천원~만6천원으로 무 항생제 한우와 한 돈. 친환경 재료로 만든 함박스테이크와 카레를 맛 볼 수 있다는 것이 놀라왔는데요.  저렴한 가격의 점심 식사 메뉴인 함박 카레도 있었지만, 저는 이곳의 대표 메뉴인  함박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주문 후 15분 정도의 음식 만드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른 뒤. 먼저 유기농 무와 무 농약 비트로 색을 내고 만들었다고 하는 새콤하고 달콤했던 수제 피클과 깍두기. 한국식 미소 장국이 제공되었습니다.

 

 

15분 후 쯤 무쇠 철판에 담겨진 함박스테이크가 제공되었습니다.

 

 

 

비 항생제 한우와 한 돈으로 만들고. 하루 숙성 시켜낸 후 만들었다고 하는 함박 스테이크.

 

 

 

포크로 잘라 먹었을 경우 육즙이 흐르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함박 스테이크 고기는 설도가 들어간다고 해서 육향이 강할 줄 알았지만, 톡 쏘는 후추 향이 느껴질 정도로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았고. 숙성된 고기의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 느낌보다는,  입 안에서 치아로 씹을수록 고기의 풍미는 꽤 고소하게 다가왔습니다.)

 

 

 

직접 만든 것이라고 하는 수제소스를 먹어보니 시큼한 산미 속에 깊은 풍미의 구수함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먹고 난 뒤 입 속에 남는 여운이 (콩 (춘장)에서 느낄 수 있는) 구수한 (감칠)맛이어서 여쭤보니. 사장님은 조리과정에 *루를 만드는 과정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수제소스는 깊고 진한 풍미에 전체적인 간이 대중적이었는데요. 전체적인 맛과 밸런스 면에서 꽤 훌륭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유기농 밀가루로 루를 만들고. 버섯과 양파를 많이 넣고 끓이면서. 껍질을 깐 토마토도 들어간 베이스로 5~6시간 끓여 고기소스를 만든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대중적인 감칠맛을 이끌어 내었는지 궁금하기도 했던 수제 소스. 꽤 많은 정성이 들어간 것이었습니다.

 

 

큰 느타리 버섯인 새송이 버섯, 숙주, 통 양파와 함께 먹을 수 있었습니다. 구운 양파는 기름지지만 양파 자체의 단 맛이 그대로 느껴졌고. 숙주와 버섯의 본연의 맛과 향이 잘 표현되고 있었습니다. (저의 이야기에 사장님은 그냥 재료를 사다가 구운 것뿐이 없다고 겸손 하게 대답해 주십니다.)

 

 

 

*우렁이와 오리농법으로 지었다고 하는 유기농 현미 쌀밥은 무심결에 소스에 비벼 먹어서. 밥 자체의 맛은 못 느꼈지만,  함박 소스와 잘 어우러졌습니다.  (음식 간이 싱겁거나 짜지 않아서. 밥과 함박 스테이크, 소스와의 조화가 좋게 느껴졌고요.)

 

*우렁이와 오리농법: 친환경 농법으로 우렁이를 이용 잡초를 먹게해 제초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게 되고. 오리를 풀어놓아 잡초와 해충을 방제해 무공해 유기농 쌀을 지을 수 있는 친환경 농법이라고 합니다.

 

 

두 번의 방문 중 한 번은 *무 항생제 동물복지 유정 란으로 만든 계란 후라이와 유기농 치즈를 서비스로 더해 주었습니다.  음식점뿐만 아니라. 우리 가정에서도 쉽게 쓰지 않는 친환경 식재료에 놀라왔고. 식재료에 대한 여 사장님의 확고한 신념에 감탄이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함박 스테이크는 열을 골고루 전달하고. 오래 보전하는 스타우드 무쇠 플레이트에 제공되었습니다.

 

*무 항생제 동물복지 친환경 유정 란: 자연방사로 스트레스 없이 무 항생제 자연 사료를 먹인 암 닭과 수 닭의 교미를 통해 얻은 알 (닭은 교미를 하지 않고도 알을 산란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난자와 정자의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부화할 수 (생명력) 없는 알을 무정란이라고 합니다.)

 

 

함박 스테이크는 이렇게 친환경 유정 란으로 만든 계란 후라이나 유기농 치즈를 더 해 먹을 수 있었는데요. 기본으로 제공된 함박 스테이크는 *고기 본연의 풍미가 잘 느껴졌다면, 달걀프라이나 치즈를 더 해 먹으면, 고소한 맛 등 좀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첫 방문이라면 먼저 기본 함박 스테이크로 고기와 소스의 맛을 이해하고. 음미해 본 후 달걀프라이나 치즈를 더 해 먹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됩니다.  달걀프라이나 치즈에 고기 맛이 가려질 수도 있고. 원래의 함박 고기 맛을 알아야만, 이곳만의 함박 스테이크가 더 잘 이해가될 테니깐 요.

 

 

함박 카레와  오늘의 카레에 사용하는 카레 맛이 궁금해 한 것을 아셨는지. 여사장님께서 조금만 만들어 주었습니다.  야채를 많이 넣어 만든 카레는 옅은 녹색 빛이 돌기도 했는데요.  친환경 카레를 따로 먹었을 때는 입 안에서 가볍게 툭 치듯. 가볍고 신선하게 느껴 카레 향이 도드라지게 느껴졌다면,  밥과 함께 먹었을 때는 툭 치고 나오는 것 같던 카레 향이 밥에 중화되어 둥그스름해져! 전체적인 맛의 밸런스가 잘 맞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시저 샐러드(작은 사이즈)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유기농 로메인과 파마산 치즈, 베이컨, 수란 등이 더해져 있었습니다. 본연의 채소(로메인) 맛에 짭조름함도 있었던 치즈의 맛이 잘 어울려졌고. 수란의 노른자를 터트리면, 좀 더 고소한 풍미가 더해지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두 번째 방문 때 함박스테이크 먹은 후. 디저트로 문 푸딩도 추가 주문해봤습니다.

 

무 항생제 유정 란, 유기농 우유, 유기농 설탕, 마다카스카르산 바닐라 빈을 사용하고.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요. 입 안에 넣어보니 엇! 이건 뭐지 할 정도로 바닐라 빈의 향긋한 달콤함과 설탕의 단 맛이 더해진 유 크림 푸딩 맛이 잘 표현되고 있었고. 밑에 깔린 캐러멜의 달콤함이 입 안을 개운하게 마무리되고 있었습니다. (문 푸딩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디저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뉴판에서 처음 봤었던 유기농 콜라. 어떤 맛일지 호기심에 추가 주문했습니다.

 

 


얼음물에 녹아 연해 진 맥콜에 맥아 맛이 더 느껴지고. 레몬(+&)의 풍미가 더해진 콜라 맛이랄까요? 유기농 재료가 더해진 콜라가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재미있었습니다. (이번에 유기농 콜라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거든요.)

 

 

 

이틀 동안 함박 스테이크 두 개, 유기농 콜라, 문 푸딩을 주문해 먹었고. 총 3만 6천원 계산했습니다. 맛보라고 주셨던 시저 샐러드(소)와 문 푸딩, 치즈, 계란 후라이는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5백 원 할인해 주셨고요.

 

 

 

 

문배동 함박 스테이크 총평

 

좋은 재료라는 최고의 요리사 정성과 노력이라는 최고의 레시피 아이에 대한 엄마의 사랑이 더해진 음식. 보다 더 좋을 수가 있을 까요?  음식점에서 이런 식재료를? 친환경 식재료에 대한 여 사장님의 확고한 신념에 놀라울 수밖에 없었던 이곳! 아이에 대한 사랑을 음식으로 표현시킨 따듯한 음식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 항생제 1+이상의 한우와 한 돈을 하루 숙성시켜 만들어내었다는 함박 스테이크의 고기는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함이 잘 표현되고 있었고. 친환경 재료로 5~6시간 끓여내어 만들었다고 하는 함박 소스는 톡 쏘는 산미에 구수한 감칠 풍미가 있었습니다.

 

 

ps: 글을 올리고 난 후. 한 번 더 방문을 해서 함박 스테이크와 화이트 에일 생맥주를 사 먹어봤(어.)었는데요. 함박 스테이크 소스의 구수한 풍미는전자 조작이 안 된 콩으로 만든 간장이 들어간 영향도 있다는 것을 알았고. 깔끔하고 순한 맛이 일품인 감귤 향이 은은하게 나는 화이트 에일 생맥주도 매력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었습니다. 술이라는 느낌도 없었고. 꼭, 도수 없는 화이트 와인을 먹는 것 같은 깔끔함도 있었고요.  시간이 지나고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그 부분도 자세히 첨부해 올리겠습니다.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오후 9시

                레이크 타임  오후 4시~ 오후5시

주소         서울시 용산구 문배동 40-19

연락처    070-4133-7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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