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진미 떡볶이'는 2015년 12월 21일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성남에 위치한 *38년 전통 떡볶이집입니다. 이미 저는 2012년 1월 달에 방문. 먹어본 적이 있는 곳인데요. 오랜만에 찾아가봤습니다.
* 시어머니에 이어 2대 째 하고 있는 곳으로 아드님은 35년, 며느님은 27년 째 하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2015년 12월 21일 방문하다.
동네 주민들로 부터 떡볶이 골목이라고 불리는 작은 골목 안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오후 4시쯤 방문해보니. 가게 안은 여유로 왔습니다.
이곳은 쌀 떡볶이와 밀 떡볶이. 해물 떡볶이와 야채떡볶이를 구분해서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혼자 방문했기에 가장 작은 양인 소에 해물 밀 떡볶이를 선택했습니다.
오만둥이, 건새우, 오징어, 조개 등의 해산물이 들은 간 즉석 떡볶이의 내용물이 꽤 푸짐했습니다. 밀떡과 어묵 外. 양배추와 콩나물도 들어가 있었습니다.
방송에서 언급했던 이곳만의 비법 소스. 건포도, 건 고추, 쌀을 섞어 쪄내 약밥을 만든 후 항아리에 넣고. 3일간 말린 가지 껍질로 육수를 내어 항아리에 넣어 섞은 후 삭혀낸 물과 고추 가루에 딱총새우를 분쇄해 쪄낸 후 석어내어 소스를 만든다고 방송에 소개되었습니다.
까스 불로 끓여봅니다.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콩나물과 양배추, 오징어, 건새우, 조개, 꽃게 등이 들어가 있는 즉석 콩나물 해물 떡볶이였습니다.
국물을 먹어보니 해물과 채소로 만든 시원한 맛과 양념장의 칼칼한 맛이 조화롭게 표현되고 있었습니다. 감칠단 맛이 도드라지지 않게 다른 맛들을 받쳐주고 있었고요.
양념장에 들어간 마늘이 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전체적으로 순한 맛이었습니다. 그 맛은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좋은 하는 맛이라 생각되었고요. 우리들이 흔히 알고 있는 즉석 떡볶이 국물이라기 보다는, 생선 맛이 빠진 해물탕 맛 같다라고 느껴지는 떡볶이 국물이었습니다. 면 사리를 넣지 않아 국물의 시원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전골, 탕에 가까운 국물이 많은 즉석떡볶이.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시원하고 칼칼한 감칠 단 맛이 있다 보니. 젓가락으로 먹는 것보다 수저로 말랑거림이 좋았던 떡볶이 떡과 어묵, 해물 등을 국물과 함께 떠먹는 것이 이곳만의 매력을 더 잘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미된 맛이 있었지만, 다른 재료 맛에 잘 감춰져 있었고요.
직접 만든 것이라고 하는 새콤 달콤한 단무지와 함께.
볶음밥도 먹어봤습니다. 볶음밥은 김치와 조미된 김, 참기름이 들어가는 볶음밥이었습니다.
볶음밥을 먹어보니. 고소한 볶음밥 맛이 잘 표현되었는데요. 입 안에서 좀 기름지다. 라고 느껴지기도 했지만, 김치가 느끼함을 보완해주어 전체적인 맛의 밸런스를 어느 정도 맞추어주고 있었습니다.
어제부터 몸살 때문에 몸에 열이 있는 상태였지만, 오전에는 꼭! 가봐야 할 착한 단팥빵 집에 이어. 오후에 이곳까지 다녀왔는데요. 머리가 하루 종일 많이 아프기는 했지만, 꽤 뿌듯한 하루였네요. 11,000원 계산했습니다.
진미 떡볶이 총평
생활의 달인에 두 번째 소개된 이곳. 한 번은 즉석 떡볶이 볶음밥 최강 달인 편에 잠깐 출연했었다고 하는데요. 주인아주머니는 ' 우리 밥벌이라서 100% 모든 비법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나흘간 많은 것을 촬영했다. '리얼 코리아' 등 오래 전 방송에 소개된 적도 있었는데, 이번 방송으로 불경기인 요즘, 이곳과 직영점. 체인점까지 손님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고 말해주시네요.
양념장이 자극적이지 않아 재료 본연의 (해물과 채소) 맛이 잘 표현된 즉석 떡볶이는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있었고. 그 맛을 감칠 단맛이 잘 감싸주고 있었습니다. 가격에 비해 (해산물과 채소가 많이 들어간) 푸짐한 재료라서 좋았고. 그 많은 재료들이 잘 어우러진 해물탕 같은 매력도 있었던 즉석 떡볶이집이었네요. 전체적인 맛 밸런스도 좋았습니다.
영업시간 오전 10시~ 오후 10시
주소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5493-5
연락처 031-757-3369
* 당분과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떡볶이는 열량도 높아서 반복 섭취 시 비만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