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충북 제천의 '동문시장 빨간오뎅'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에서 탤런트 엄 태웅이 부인과 첫 데이트를 한 곳으로 소개된 곳입니다. 경북의 한 떡볶이 집을 가본 후.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찾아가봤습니다.
2015년 12월 4일 방문하다.
충북 제천에는 유독 빨간오뎅 집이 많았습니다. (그 유래는 정확히 알 수는 없(어)었는데요. 지역 특성상 춥기 때문에 평소 짜고 매운 음식을 선호하는 식습관 때문이 아니겠냐며 제천에 사는 한 아저씨가 말해주기도 했습니다.) ) 잠시 알아보니 제천의 빨간어묵의 원조 집을 찾기도 어려웠습니다. 메가박스의 원조 간판을 달고 있는 빨간오뎅집은 주인이 바뀌었고. 중앙시장의 빨간오뎅집도 10년 된 곳이라는 것을 그 곳 주인아저씨에게 직접 들었거든요.
오늘 가려는 이곳이 (약 30여년) 더 오래된 곳이라고 하는데요. (24년 정도 영업하던 주인아주머니는 그만두셨고) 새로운 아주머니가 인수받아 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곳이 제천 출신의 엄 태웅 어린 시절 단골집이어서 부인과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나오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곳의 주 메뉴는 빨간 어묵. 5개가 천원이었습니다. 서울에서는 생각할 수도 없는 저렴한 가격이었는데요. 생각 외로 맵지는 않았고. 약간의 단 맛과 짠 맛, 매운 맛이 조합된 소스지만, 그 양념 맛이 강하지 않은 어묵이었습니다.
그 외 떡볶이. 튀김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튀김 기름.
떡볶이는 아직 덜 된 것이라고 해서 사 먹지는 않았는데요. 양해를 구하고 하나만 먹어보니. 물엿과 고추 가루, 간장 등이 들어간 일반적인 떡볶이였습니다.
위에서도 언급을 했듯, 어묵 5개가 천원. 정말 저렴한 가격이었는데요. 주인아주머니는 그럼에도 남는 것이 있다고 얘기해주었습니다.
빨간어묵 5개를 먹었습니다. 천 원 계산했고요.
의외로 맵지는 않았고. 약간의 단 맛과 짠 맛, 매운 맛이 조합된 소스지만, 그 양념 맛이 강하지 않은 어묵이었습니다. 조미된 맛으로 먹는 것이었고요.
ps: 중앙시장의 빨간오뎅은 4개 천 원이었습니다. 이곳은 달콤한 고추장 양념 맛이 도드라져 젊은 사람 입맛에 더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엄 태웅 단골집인 동문시장 빨간어묵은 간장이 섞인 것 같은 양념 맛이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단 맛보다는 짠 맛이. 소스 맛보다는 어묵의 맛이 더 많이 느껴져. 상대적으로 어른이 더 선호할 만한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빨간오뎅의 유래와 원조 집을 알 수는 없었지만, 제천에 유독 빨간오뎅집이 많은 것이 특이했었고. 줄 설 정도로 손님도 많아서 특산품은 아니지만, 제천의 명물로 자리 잡은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 중앙시장 빨간어묵
영업시간 매월 2,4째주 화요일 휴무
평일 오후 1시~새벽 2시
토,일 낮1시~새벽2시
주소 충북 제천시 중앙로 2가 130번지
연락처 043-642-8125
* 당분과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떡볶이는 열량도 높아서 반복 섭취 시 비만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