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外

(건강함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동네 빵 집) 건강한 재료로 만든 성산동 빵 집을 가봤더니 - 빵 좋아하세요?

[유치찬란] 2015. 5. 4. 07:36

 

 

 

 

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빵 좋아하세요?'는 성산동에 위치한 빵 집으로. 얼마 전에 열렸던, 이태원 우사단 길 계단 장을 통해 알게 된 곳이었는데요. 이곳 빵맛이 궁금해 찾아가봤습니다.

 


2015년 4월 25일 방문하다.

 

성산 2동 주민 센터 맞은 편 골목 안에 위치해 있었고. 카페 분위기의 소박한 동네 빵 집이었습니다.

 

 

 

인공 첨가물을 넣지 않은 우유 생크림 케이크. 유기농 밀가루, 무 항생제 달걀, 고메 버터와 천연효모로 만든 빵 등, 건강하고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곳이라는 알림 문구가 있었습니다.

 

 

 

소박함이 묻어나는 동네 빵집이었지만, 건강한 빵집이라는 입소문에 단골손님이 꽤 있는 것인지.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어머니(아주머니)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만들어져 진열해 놓은 빵입니다.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하는 곳이었는데요. 아쉽게도 케이크는 오후에 완성이 된다고 해서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 外 음료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음료 가격이 저렴해서인지 근처 직장인들이 점심 식사 후 커피를 사먹는 모습을 봤었는데요. 그 모습은 사진에 담지 못했습니다. )

 

 

이태원 계단 장에서 뵈었던 쉐프님(사장님)이 이곳에 올 줄 몰랐다며 반갑게 맞아 주시면서. 딸기 주스와 W맹모닝 빵을 먹어보라고 권해 주셨습니다.

 

 

 

생 딸기 주스는 일반적으로 시럽을 넣어 만든 것이 아니라. 딸기 청으로 만들어 만든 주스였는데요. 마셔보니. (생 딸기 빙수의 딸기를 먹는 것처럼 유사한 맛이 느껴지는) 독특한 딸기 주스였습니다.

 

냉동 딸기를 사용 할 경우 맛이 떨어져 열흘 후쯤에는 솔드 아웃 한다고 하는 계졀 메뉴였고. 딸기 생크림 케이크도 곧 트리플 베리로 바꿀 예정에 있다고 쉐프님이 말 해 주시네요.

 

 

 

W 맹모닝을 먹어보니. 달걀 프라이 상태와 베이컨 굽기 정도가 잘 구워져 있었고. 양파, 머스터드 등을 이용해 만들었다고 하는 드레싱이 과하지 않아 깔끔한 맛이 있었습니다.

 

 

 

계단 장에서 봤었던 빵 나오기를 한 시간여 기다린 후. 환상의 짝꿍, 산딸기 바게트, 버터 프레첼, 블루베리 식빵 구입. 먹어봤습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라고 하는 환상의 짝꿍산딸기 바게트.

 

 

 

환상의 짝꿍은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앙 버터였는데요. 이곳은 무염버터 대신 고메 버터를 사용하고, 유기농 밀가루에 천연 효모 종을 사용한 빵이었습니다.

 

환상의 짝꿍이라는 빵을 먹어보니. 바삭하고 고소한 바게트 맛이 제일 먼저 느껴졌고. 치아를 움직이면서 팥의 달콤함과 고메 버터의 풍미가 섞이면서 (와인을 먹는 듯한) 독특한 산미가 입 안 가득 전해졌습니다.

 

 

 

7가지 곡물과 유기농 밀가루로 만들었다고 하는 산딸기 바게트를 먹어보니.  바삭한 식감에 고소한 맛이 상당히 강하게 느껴졌고. 뒤이어 산딸기 크림의 달콤함과 새콤한 풍미가 입 안 가득 느껴졌습니다.

 

 

 

버터 프레첼, 블루베리 식빵도 먹어봤습니다.

 

 

 

블루베리 식빵을 먹어보니. 블루베리의 달콤함과 새콤함이 풍성하게 느껴지는 식빵으로  보드라운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더해지면서. 뒷맛에 단 맛이 좀 더 도드라지게 느껴지는 식빵이었습니다.

 

 

 

 

유기농 밀가루와 신안도 천일염, 고메 버터로 만들었다고 하는 버터 프레첼.

 

버터 프레첼을 먹어보니. 소금의 짠 맛이 먼저 느껴지면서 치아로 씹을수록, 산미가 섞인 고소한 고메 버터의 풍미가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고메 버터의 프레첼은 무염 버터의 프레첼 보다 깔끔함은 덜 했지만, 더 깊고 진한 풍미가 있었는데요. 프레첼의 바삭함이 눅눅해질 정도로 시간이 지나면, 맛의 균형이 흐트러지고. 재료의 풍미가 덜 해지기 때문에. 빨리 먹는 것이 좋은 빵이었습니다.

 

 

' 우리 동네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빵 집이 있었으면, 좋겠다. ' 라는 마음으로 빵 집을 열게 되었다는 이곳 사장님은 매일 한 가족씩, 만원 상당의 빵을 (일주일에 여섯 가족) 나누어 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밝고 맑은 사장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고.  정직하게  빵을 만드는 곳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랑 나눔도 실천하는 좋은 빵 집임에는 틀림이 없는 곳이었고요.

 

영수증

 

 

 

빵 좋아하세요? 총평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빵이 동네에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시작했다고 하는 이곳 빵집의 빵들은 각각의 특징적인 맛이 달랐지만, 재료의 맛을 잘 표현하고 있는 공통점이 있었고. 전체적으로 맛이 깔끔해.  많이 먹어도 물리는 감이 없었습니다.
 

단 맛과 짠 맛을 적절하게 잘 사용을 하여 빵의 풍미를 잘 살렸던 빵 들 중,  블루베리 식빵은 보드라운 식감에 달콤함과 새콤함이 풍성하게 느껴지는 빵이었고. 버터 브레첼은 짠 맛이 고메 버터의 풍미를 잘 살려내고 있었습니다. 산딸기 바게트는 달콤하고 새콤함이 있는 산딸기 크림이. 고소함을 극대화시킨 바게트의 맛을 받쳐주면서 전체적으로 조화가 잘 어우러진 빵이었고. 이곳의 대표 빵이라고 하는 환상의 짝꿍은 고메 버터에 단팥이 어우러지면서. 산미에 달콤함이 더해져 와인을 먹는 것 같은, 독특하고 진한 풍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영업시간 일요일 휴무

               오전 8시 30분~오후 9시

주소       서울시 마포구 새터산14길 1. 101호

연락처   070- 8727-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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