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外

(2천8백 원, 파주의 흔한 라면) 영태리 간판 없는 라면집을 가봤더니 - 황소바위길 간판 없는 라면집

[유치찬란] 2015. 4. 13. 07:30

 



바로잡습니다. (2017년 3월 11일자.)


제가 인지하지 못했던 이곳 라면의 특유의 구수한 향소기름+&. 들깨 가루. 참기름 등 다양한 재료에서 어우러진 맛이었습니다. 뜻밖의 재료에 놀라 왔고. 생활의 달인을 통해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몇 년 전, SNS를 통해 유명해 졌음에도 변함없는 가격. 10여 가지 재료가 들어가는 주인의 푸짐한 인심을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생활의 달인 은둔 고수 편. 방송 이틀 전 일식 4대 문파 임홍식 선생님을 통해 전해 들어 알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파주 황소바위길 간판 없는 라면 집'은 페이스 북 등을 통해 '파주의 흔한 라면집으로 소개되어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곳입니다. 그곳 라면 맛이 궁금해 찾아가봤습니다.

 

 

2015년 4월 9일 오전 11시쯤 방문하다.

시골 같은 풍경을 뒤로한 채. 간판이 없고 허름해 보이는 집 (가게)이 오늘 가려는 곳으로.  라면 같은 음식을 파는 곳이라고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의구심을 품은 체 가게 안을 들어가 보니. 먼저 테이블이 놓인 내부 안이 보였고 두 팀의 손님이 있었습니다.

 

 

 

주인할아버지는 보이지 않으셨고. 안쪽, 주방 안에서는 예순이 넘어 보이시는 주인 할머니와 아주머니가 라면을 주문받고. 만들고 있었습니다. 특이했던 것은 오래되어 보이는 선반에 과자 등이 있었다는 것이었는데요. 이곳이 원래 점 빵 같은 곳이었음을 짐작 할 수가 있었습니다.

 

 

 

가게 안에는 메뉴판과 가격도 없었습니다. 라면 1개를 주문.  15분 후 제공 받았습니다. 라면 값은 2천8백 원이라고 합니다.

 

 

 

채소와 풀이 들어간 듯. 꽤 깔끔한 단 맛과 시원한 맛이 있었던 무김치가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2천8백 원짜리 라면은 꽤 먹음직하게 보였습니다. 

 

일반 라면집처럼 주문 후 5분 안에 바로 나오지 않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제공되었는데요. 그 이유가 꽤 많은 정성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라면 내용물을 보고 바로 알 수가 있었습니다. 

 

 

 

들기름과 유사한 특유의 구수한 향이 도드라져 느껴졌는데요. 오징어, 버섯, 채소 등이 들어간 이곳만의 (후추와 소량의 스프+) 왠지 볶아내었을 것 같은 양념 육수에 면이 더해진 라면으로. 짬뽕 맛은 아니었고 육개장에 가깝다고 느껴질 만큼 앞에서 언급한 특유의 향에 매콤함과 시원함이 함께 느껴지는 진한 국물 맛이 있었습니다. 

 

* 달걀과 표고 버섯 향도 섞인, 여러 맛이 뒤 섞인 이어서 정확히 어떻다. 라고 단정 지어 말하기에는.

 

 

탱탱함은 없었지만, 따로 삶은 듯 깔끔함이 있었던 면과 함께 계란, 버섯, 오징어, 버섯, 호박, 당근, 양배추, 당근, 대파 등  라면 한 그릇에 9~10가지 재료가 들어간다는 것이 놀라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서울 같은 도시에서는 맛 볼 수없는 가격과 내용물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라면을 먹고 있는데 주인 할머니께서 메뉴판을 급히 만들어 벽에 붙여 넣더라고요. 요 며칠 동안, 갑자기 손님이 많아졌다 것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라면을 다 먹고 2천8백 원 계산하고 나오니. 4개 테이블로 이루어진 홀과 방은 손님들로 꽉 찼고. 기다리는 손님들도 있었습니다. 4백 원 추가하면 먹을 수 있는 공기 밥 분위기상 먹을 수는 없었습니다.

 

*수정) 며칠 만에 가격 변동이 있었는지. 공기 밥은 이제 천 원이라고 하네요.

 

 

 

바쁘다 보니, 주인할머니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보지 못했고. 이곳에 대한 정보가 없어 근처 슈퍼 아주머니에게 물어보니. ' 예전부터 그 곳은 점 빵이었고. 저녁에는 근처에 공장이 있어 술과 안주로도리탕(닭볶음탕) 같은 메뉴를 파는 곳이었다. 본인도 닭도리탕 먹어봤다고 하면서 근처에 있는 제과 공장이 작년 문을 닫고 나서 메뉴의 변화가 있었던 것인지. 원래 라면을 판매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라면을 판매하는지는 전혀 몰랐었고. 요 며칠 외부에서 찾아오는 분들이 길을 물어와 알게 되었다. ' 라고 말해주시네요.

 

 

 

 

파주 황소바위길 간판 없는 라면 집 총평


누가 찾아올까 싶었던 허름했던 라면집은 주인할아버지, 주인할머니의 따듯한 정과 넉넉하고 푸짐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가격으로 매길 수 없는 곳 같았지만, 굳이 이야기 하자면,  2천8백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채소, 해산물 등 9~10가지 재료가 들어간 라면을 먹을 수 있는 곳이었고. 방송이 아닌 SNS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찾아오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육개장과 유사한 풍미와 맛이 있고. 매운 맛 속에 구수함도 강해 민감하게 다가올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  오전 10시~ 재료 소진 시 까지 (오후 5~7시)

주소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영태리 151-11 (황소 바위길 129)

연락처   無

클릭 해 주시면 이동 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