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外

(6,500원 빵 뷔페) 37년 전통 제과점에서 조식 뷔페를 먹어봤더니 - 리치몬드 과자점 성산 본점

[유치찬란] 2015. 1. 23. 06:37

 

 

 

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리치몬드 성산 본점'은 1979년 오픈한 제과점으로 홍대 점이 폐점한 후 홍대 점에서 해왔던 조식 뷔페를 이곳에서 이어오고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습니다.


2014년 1월 17일, 18일 방문하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빵 집 중의 한 곳으로 알려진 리치몬드 성산 본점은 37년 역사를 자랑하듯, 웅장해 보였습니다.

 

 

 

여러 종류의 빵과 케익이 구분되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롤 과 케이크를 좀 더 자세히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아침 8시. 빵과 케이크가 전시 된 공간은 여유로 왔던 반면, 한 쪽에 마련된 테이블에는 손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바로 오전 8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이어지는 조식뷔페 때문이었습니다.

 

 

 

저도 아침뷔페 계산을 한 후 손님들과 함께 빵 뷔페를 먹어봤습니다.

 

 

 

아침 뷔페 공간에는 2가지 종류의 햄과 치즈, 콩퓌튜르, 치즈가 제공되어 있었습니다. 생소했던 콩퓌튜르는 바질을 섞어 만든 딸기잼이라고 합니다.

 

▲ 좌:오뗄 (수입산 돼지고기 63.35%, 국내산 돼지고기 21.11%) 우: 약드 햄 (국내산 건국 햄 100%)

 

▲ 좌: 콩퓌튜르 우: 버터

 

 

2가지 모양의 모닝 빵.

 

 

 

호밀 빵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직원의 말로는 아침 뷔페에 이용되는 빵에는 모두 유기농 밀가루와 20%~70% 호밀 함량이 섞인 빵이 제공된다고 합니다.

 

 

 

오렌지 쥬스, 우유와 함께 아메리카노도 제공되는 뷔페였습니다.

 

 

 

2014년 1월 17일에 먹어본 아침 뷔페.

 

 

 

2014년 1월 18일에 먹어본 아침 뷔페.

 

 

 

스모키한 향과 짭조름했던 햄과 치즈. 햄과 치즈를 빵과 함께 먹었을 때. 빵의 풍미가 사라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달콤한 콩퓌튜르 잼과 고소한 풍미가 잘 살아있고. 부드러 왔던 버터는 모닝 빵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이곳 빵 뷔페를 이용해 보니. 햄과 치즈를 안올리고. 잼과 버터를 안 바른 상태의 호밀 빵이 좋았는데요. 그 이유는 빵 자체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풍미를 즐길 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20% 호밀 빵은 찰진 식각의 쫄깃함이 있었고. 약 50% 함량의 호밀 빵은 꽤 구수한 맛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위: 적은 호밀 함량의   아래: 50% 정도의 호밀 함량 빵

 

 

빵 종류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다?

 

이곳 아침 뷔페에 제공되는 빵은 어떤 빵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달라질 수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한 가지 예로 건포도와 호두가 들어간 잡곡 빵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빵이었지만, 70% 섞여있는 것 같은 호밀 식빵은 특유의 향과 무거운 맛에 그 빵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먹기 힘든 빵이었거든요.

 

또한, 또한 컷팅된 빵 자체에 기공이 커서 빵 자제가 빨리 마를 수가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실제로 뷔폐 시작 한시간 후 쯤에 먹어본 호밀 빵과 모닝 빵은 뻣뻣함이 살짝 느껴지더군요.

 

위: 건포도와 호두가 들어간 호밀 빵 아래: 70% 호밀 함유로 추정되는 호밀 식빵

 

 

빵과 치즈 햄에 사용되는 집게가 교차오염의 우려가 있어. 집게 통이 따로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교차오염이 우려되는 집게.

 

 

주말이어서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아이들도 만족할 수 있는 조식 뷔페였던 것 같았는데요.(매장에서 확인하지 못하고. 전화로 확인해 보니) 아쉽게도 5세 이상 아이부터 뷔페요금을 어른과 똑 같이 받는다고 합니다.

 

영수증

 

 

 

리치몬드 과자점 성산 점 조식 뷔페 총평

 

아침8시~ 9시 30분 한정, 아메리카노 가격인 4천원에 2천5백 원을 추가하면 조식 뷔페를 이용할 수가 있었습니다. 다양한 함량의 호밀 빵과 모닝 빵을 치즈, 햄, 버터, 잼과 먹을 수가 있었고. 아메리카노와 주스, 우유 등의 음료를 함께 마실 수가 있었습니다.

선택한 빵의 호밀 함량에 따라 (개인의)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았던 조식 뷔페였고. 곡물 호밀 빵 등 선택만 잘 한다면 건강한 아침 식사를 할 수도 있는 곳이었습니다.

 

 

*조식 뷔페 참고
1인당 (5세 이상) 6천5백 원이었고. 평일에는 약 4종류의 빵이 주말에는 약 7종류의 빵이 제공 된다고 하는데요. 주말은 빵 종류가 많지만, 찾아오는 손님이 많아 복잡하다는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영업시간 오전 8시 ~오후 11시

주소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86 리치몬드 빌딩

연락처    02-3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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