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추억의 맛! 40년 전통의 구로시장 떡볶이를 먹어봤더니 -칠 공주 떡볶이

[유치찬란] 2015. 1. 22. 07:37

 

 

 

 

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칠 공주 떡볶이'는 구로시장 안에서 일곱 분의 할머님들이 떡볶이를 판매하는 곳으로. 손님들에 의해 칠 공주 떡볶이로 불려 진 곳입니다. 지금은 여섯 분이 하시고 계시지만, 여전히 칠 공주 떡볶이로 불리고 있는 곳인데요. 약 10개월 전 가게로 이전했다고 해서 찾아가봤습니다.


2015년 1월 21일 방문하다.

 

구로시장 한 쪽에 형성되었던 떡볶이 골목이 가게로 이전, 여섯 할머님들이 자리를 나누어 떡볶이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특이하게  다양한 연령층의 손님들이 있었습니다.

 

 

 

매장 안, 테이블에서도 떡볶이를 먹을 수가 있었는데요. 안에 준비 된 대파를 보니. 이곳 떡볶이에 대파가 많이 들어간다는 것을 짐작 할 수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거의 같은 재료로 만든 떡볶이임에도 여섯 할머님의 떡볶이는 약간씩 맛이 달라서. 이곳을 찾는 분마다 선호하는 떡볶이 집이 있고. 단골집이 있다는 겁니다. 저 같은 경우 5~6년 전 여섯 곳 할머님의 떡볶이를 다 먹어본 적이 있었지만, 어디서 먹을 지 고민을 할 때 할머님들이 저를 알아봐주셨고. 그 중 한 분이 닭 한 마리도 넣었다면서 삶은 달걀이 들어간 떡볶이를 내어 주십니다.

지금도 삶은 달걀과 어묵이 들어간 떡볶이를 천원에 내어주시기도 하지만, 요즘은 2천원이 기본이라고 말씀을 해 주시네요.

 

 

 

정말 오랜만에 먹어 본 떡볶이는 달큰했다고나 할까요? 조미료가 들어간 떡볶이임에도 결코 싫지만은 않았습니다. 먹을수록 매콤함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떡볶이 떡과 함께 어묵, 달걀도 함께 들어가 있었고요. 2천 원 계산했습니다.

 

 

 

이곳에서 떡볶이를 판매하는 할머님들은 희로애락을 손님들과 함께 하면서. 잔주름을 훈장처럼 달고 계셨는데요. 제가 이곳 떡볶이를 감히 뭐라고 할 수 있을까요?  40년 역사만큼이나 많은 분들의 추억을 만들어 준 곳으로 알고 있고. 저 역시 이곳에 대한 추억이 있는 곳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2009년, 레이디 경향 잡지에 이곳을 짤막하게 기고를 한 적이 있었고. KBS생방송 오늘에 이곳을 소개. 촬영, 방송 된 적이 있었거든 요.

이곳 떡볶이를 먹고 있는 어린 아이도 먼 훗날, 이곳에 대한 추억이 생기겠죠?

 

 

 

 

칠 공주 떡볶이 총평

 

떡볶이가 아닌, 추억을 파는 곳이고 추억을 먹는 곳이 아닐까 싶은 곳이었습니다. 한 자리에서만 40여년 가까이 떡볶이를 판매하고 있어서. 그 떡볶이를 먹어봤던 어른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이곳 떡볶이를 통해 기억 해 낼 수 있는 곳이었고. 어린이에게는 지금의 기억을. 미래의 추억으로 만들 수 있는 공간이었으니깐 요. 떡볶이는 조미료 양념의 달큰함과 매콤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사진에 담지 않았고. 언급하지 않았지만, 재료 보관 상태와 위생적인 부분에 대한 아쉬움도 눈에 보이기는 했었습니다.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8시
주소         서울시 구로구 구로4동
연락처     無

* 당분과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떡볶이는 열량도 높아서 반복 섭취 시 비만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클릭 해 주시면 이동 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