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숭실대학교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철판 떡볶이를 먹어봤더니 - 손칼국수

[유치찬란] 2014. 10. 1. 06:37

 

 

 

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손칼국수'는 숭실대 앞에 위치한 분식집으로 학생들에게 손칼이라고 불리며 즐겨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상호와 달리 특이하게 떡볶이가 주 메뉴라고 하는데요. 여러 가지 메뉴 중 칼국수 사리가 들어가는 떡볶이 맛이 궁금해 찾아가 봤습니다.

 

2014년 9월 22일 방문하다.

 

 

 

오후 8시쯤 도착했는데요. 많은 학생들이 가게 안에서 즉석 떡볶이를 먹고 있었습니다.

 

 

 

홀 까지 네 명의 아주머니께서 일을 하고 계셨습니다. 꽤 바쁜 곳인 것 같았습니다.

 

 

 

손칼국수라는 상호와 달리 여러 메뉴가 있는 분식집이었고. 그 중 철판 떡볶이가 가장 많이 나가는 메뉴라고 직원이 이야기 해 줍니다. 실제로 제가 방문했을 당시, 모든 손님들이 철판 떡볶이를 먹고 있었습니다. 철판 떡볶이는 2인분 기본부터 주문가능 했고요. 계산할 때 볶음밥 까지 8천 5백 원을 받는 것이 2인분+사리7천 원이었습니다. 

 

학생들 상대로 하는 곳에서. 이렇게 많은 메뉴가 있다는 것이 놀라왔는데요. 모든 메뉴를 직접 만들 수 있을 까? 하는  의문이 생길 정도로 음식 종류가 정말 많았습니다.

 

메뉴판

 

 

특이하게 치킨 집에서나 어울릴 법한 무가 제공되었는데요. 빙초산으로 맛을 낸 무였습니다. 무는 아삭함 보다는 푸석하다는 느낌이 들었네요.

 

 

철판 떡볶이 기본 2인분에 칼국수 사리를 선택 했습니다. 제공된 칼국수 면은 겉 부분은 말라있었고. 접시 안쪽은 물기가 흥건하게 있었는데요. 사소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신경을 좀 더 써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철판 떡볶이가 제공되었는데요. 특이하게 재료 중에 체다 치즈도  있었습니다.

 

 

 

철판 떡볶이가 끓기 시작할 때 칼국수 사리를 넣었는데요. 딱 한 젓가락 양만 넣어 먹어봤습니다.

 

 

 

완성 된 떡볶이를 보니. 가래떡을 잘라 넣은 것 같은 떡국 떡과 어묵이 꽤 많이 들어가 있는 떡볶이였네요.

 

 

 

면 사리부터 먹어봤는데요. 고추장 양념의 떡볶이 국물과 칼국수 사리, 의외로 잘 어우러졌고 좋았습니다.

 

 

어묵향이 베인 고추장 양념은 부드럽고 구수했으며. 매콤한 맛이 있었습니다. 그 맛이 꽤 매력적이네요.  떡국 떡 모양의 떡은 쌀과 밀을 일정비율 섞은 것 같았고요.

 

 

국물 맛을 보니. 물을 섞은 묽은 닭 육수 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서빙해주시는 아주머니에게 여쭤보니 체다 치즈를 넣어서 그런 것이라고 육수는 사용하지 않고. 맨 물을 사용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처음 제공되었을 때 기름기가 있던 국물은 육수 같았는데. 뭔지 모르게 저 기름의 정체는 무엇일 지 호기심이 생기네요.

 

 

볶음밥은 김 가루와 깻잎,깨를 넣어 볶아먹는 밥이었습니다. (깻잎이 비쌀 때면 부추를 사용하기도 한다고 얘기해주시네요.) 제가 먹었던 볶음밥은 깻잎 향이 묻힐 정도로 간이 셌었는데요. 양념 비율만 맞춘다면, 정말 매력적인 볶음밥 일 것 같았습니다.

 

 

 

손칼국수 총평

재료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지만, 맛이 좋았던 떡볶이"

8천5백 원으로 떡볶이2인분에 면 사리와 볶음밥까지. 학생들이 부담 없이 떡볶이를 마음 껏 먹을수 있는 공간이었네요.

 

 

에필로그

과거 TV, 잡지, 신문에서 벗어나 요즘은 인터넷의 광고도 무시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트위터, 페이스 북, 카카오 스토리, 블로그 등에 남기는 개인 흔적이 다른 사람들과의 직 간적접인 교감을 통해 입 소문이라는 홍보 효과를 낼 수가 있다는 건데요. 그 것을 악용하는 일부 블로거들의 횡포 때문에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적도 있었습니다. '30년 다니던 직장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한 아주머니의 사연'TV 뉴스에 나온 적도 있었죠. 그리고 상업적인 블로거들"

이제는 체계화되어져서. 유명 소셜 업체와 블로거와의 표면적으로 들어나는 관계뿐만 아니라 광고 대행사와의 밀월 관계도 맺는 블로거도 있어 평소 구독하는 사람들은 때로는 판단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광고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기에 블로그 바이럴 마케팅은 당연한 것이고.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평소 주관대로 글을 쓰느냐. 양심을 속이고 쓰는 것이냐는 것일 텐데요. 블로그 구독하는 분들도 일부 블로거들은 그런 밀월 관계도 있다는 것을 인지하셔야 하고. 홍보 글인지 판단하실 줄도 아셔야 할 것 같습니다.

보잘것없는 작은 자존심 때문에 우물 안 개구리처럼, 그런 아무 소통 없는 저도 좋다 라고만 볼 수 없는 것은, 개인 성향이 너무 강해졌기 때문인데요.  정작. 구독하는 사람들은 본인이 원하는 것을 표현해 낼 때 더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맛 평가에 있어서는 현실과의 타협도 생각하고 고민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소신대로 해야 겠지요,!!

 

제 글이 점점 대중성과 멀어진다는 느낌이 문뜩, 들면서 'TV 맛 집' '블로그 맛 집' 이런 맛 집 홍수 속에서 사는 대부분의 우리들은 일종의 대리만족을 통해 작은 만족, 행복을 느끼고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신상 맛 집 일부는 광고 마케팅 회사를 통해 TV 맛 집, 블로그 맛 집으로 만들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혼란스럽고.  오늘날의 맛 집은 만들어진다는 것에 많은 실망감과 회의감이 들면서.

 

영업시간 오전 10시~ 오후 10시

주소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506-4

연락처 02- 816- 3473

* 당분과 염분이 많은 떡볶이 자주 반복 섭취 시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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