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外

50년 역사의 송탄 미군 부대 앞, 소금 튀김을 먹어봤더니 -원조 튀김 넘버원

[유치찬란] 2014. 4. 3. 06:05

 

 

안녕하세요 유치찬란 입니다.

 

송탄 k-55 미군 부대 앞, 오후 4시가 되면,  리어카를 끄는 할머님을 볼 수가 있습니다.  바로 송탄 튀김이라고 불리고 있는,  리어카에서 파는 튀김인데요.  50여 년 전부터 시작되었다는 이 튀김 리어카는 한 때 6~7개까지 있었다가. 주인도 많이 바뀌면서. 지금은 3곳에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2014년 2월 27일 방문하다.  (2월 25일 방문했다가 휴무라서 헛걸음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정문 안경 튀김, 상호 없음, 원조튀김 NO.1으로 불리는 이 세 곳의 튀김 파는 리어카는 오후 9시전 까지는 서로 떨어져서 튀김을 판매하고,  오후 9시가 되면  리어카를 서로 붙여서 같이 장사를 한다고 합니다.  (할머니에게 왜 그렇게 파시냐고 하시니. 예전부터 그래왔던 서로간의 규칙이라고 말씀 해 주시네요.)

 

 

 

 

저는 원조 튀김 NO.1에서 튀김을 먹어봤습니다. 할머니 말씀이 튀김을 팔기 시작한지 30여년이 되었다고 말씀하시네요.

 

 

 

저는 미리 와 있어서 이곳 튀김 상태를 알 수가 있었는데요. 전 날 팔던 튀김을 그대로 가지고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추가로 튀김을 더 튀기고 계시더군요.

 

 

 

오징어 튀김, 김밀이, 새우튀김, 고추튀김, 만두 등 튀김 종류는  다양했습니다.

 

 

 

아쉽다면, 쇼트닝 기름을 사용한다는 것이었고,  기름 상태도 썩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밀가루에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반죽을 만드셨고요.

 

 

 

이곳 튀김이 다른 곳과 달랐던 건 튀김에 소금을 뿌려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래전, 미군들이 튀김을 먹을 때 소금에 뿌려먹는 것에 유래가 되어.  이곳만의 소금튀김이 탄생 되었다고 합니다.

 

역사의 흔적이라고 할 수도 있었지만, 위생적인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제가 튀김 3천원어치를 주문하자. 꽤 많은 양의 튀김을 한 번 튀겨냅니다.

 

 

 

 

한 번 더 튀겨져 나온 튀김에 과하다 싶을 정도로 꽤 많은 양의 소금을 뿌리네요.

 

 

 

이렇게 종이봉투에 담아주셨습니다.

 

 

 

3천원어치 치고는 꽤 많은 양의 튀김이었습니다.

 

 

 

송탄에서 유명한 소금 튀김을 먹어보니. 쇼트닝 튀김의 고소함에 소금의 짭조름한 맛이 어울린 맛이었네요. 

 

 

 

쇼트닝에 튀기고. 소금을 많이 뿌린 음식이라서. 몸에 축적되는 트랜스 지방이 많이 함유되었고. 나트륨 함량이 높아 건강에 이롭지 못한 음식이 맞지만, 입에 끌리는 매력은 분명 있었습니다.

 

 

 

송탄 미군부대 앞 튀김

 

송탄 미군 부대 앞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겨운 먹을거리 튀김 소금은 쇼트닝 기름의 고소함과 소금의 짭조름함이 범벅된 맛을 가진 묘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건강과 위생을 생각한다면 먹기 힘든 음식이었지만.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이 있었네요.

 

 

영업시간  매월 4째주 화요일 휴무

              오후 4시 (5시) ~ 새벽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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