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外

(58년 전통, 전국 3대 빵 집) 튀김 소보로로 유명한 대전 빵 집을 가봤더니 - 성심당

[유치찬란] 2014. 3. 28. 06:30

 

 

 

 

안녕하세요 유치찬란 입니다.

 

'성심 당'은 1956년도에 오픈 한, 58년 전통 빵 집 입니다. 최근 이곳의 튀김 소보로 빵이 재조명 되면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2014년 3월 17일 방문하다. 

 

1956년 대전역 앞에서 찐빵 집으로 시작했다는 성심 당 모습.

 

 

 

1990년, 2000년 건축과 신축을 하면서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곳입니다.

 

 

 

2011년 미슐랭 가이드 한국판 그린(여행정보)에 소개 된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많은 상장과 인증서를 보면서 이곳의 내공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성심 당 안에 들어가 보니. 발효종으로 만든 건강식 빵 코너가 먼저 보였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빵들이 전시 판매되고 있었는데. 매장 안은 꽤 컸습니다.

 

 

 

매장 안쪽에는 특허 받았다는 빵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바로 튀김 소보로였습니다.  조리 공간도 따로 있네요.

 

 

 

튀김 소보로는  1980년도에 만들기 시작한 제품 인데. 최근 갑자기 재조명되면서 손님들이 많이 사가고 있다고 옆에 있던 직원이 말해주었습니다.

 

 

 

30여분 이 곳을 지켜보니. 낱개로 구입 하는 분들보다는 박스로 구입하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튀김 소보로와 판타롱 부추 빵을 함께 넣은 박스 세트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튀김 소보로는 개당 1,500원 이었고. 6개들이 박스는 만원이었습니다.

 

 

 

판타롱 부추 빵을 판매하는 곳도 따로 있었습니다. 역시 박스로도 판매하고 있네요. 개당 1,800원 이었고. 1박스 당 6개 11,80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빵을 구입 후 계산하는데도.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손님이 많았습니다. 주말이면 손님들이 엄청나다고 합니다.

 

 

 

2층에는 베이커리 레스토랑 테라스 키친이 있어서. 빵 구입 후 먹을 수가 있었습니다.

 

▲ 좌: 테라스 키친 테이블  우: 테라스 키친 조리공간

 

▲ 좌: 튀김 소보로 우: 판타롱 부추빵  

 

 

판타롱 부추 빵부터 먹어봤습니다.

 

 

 

반으로 잘라보니 부추가 많이 들어가 있었고. 삶은 달걀과 소시지등이 어울려져 있었습니다. 부추는 변색이 거의 안 되었을 정도로 색이 잘 유지되어 있었습니다.  먹어보니 식감은 부추였지만, 소시지 향이 먼저 느껴졌고 뒤늦게 부추의 향과 삶은 달걀 맛이 느껴지네요.

 

추억의 야채빵 맛도 살짝 느껴졌습니다. 조미된 양념의 느끼함은 있었지만 비교적 깔끔한 맛을 가지고 있었고요.

 

 

 

 

튀김 소보로 입니다. 사실 몇 년 전, 성심 당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 튀김 소보로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몰랐었고. 이번에 처음으로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튀김 소보로는 일반 소보로 빵(반죽)을 기름에 튀긴 모습 이었습니다.

 

 

 

반으로 잘아보니.  팥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맛보다 바삭한 식감이 먼저 다가온 튀김 소보로귀를 먼저 자극시켰고 곧이어  부드러움과 단 맛으로 나도 들어가 있다며, 팥의 존재를 알려줬습니다.

 

* 귀를 자극시키는 바삭한 식감은 마치 머리를 자극시키는 것 같았고. 숨겨진 본능을 일깨워주는 것 같았습니다.  기분이 좋아지는 식감이었습니다.

 

 

 

바삭하고 부드러움을 동시에 가진 튀김 소보로는 분명 좋았고. 매력적이었습니다. 하지만, 튀겨진 음식이라서 느끼함을 가지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습니다.  빵의 밑 부분은 일반 도넛처럼 기름진 모습이었고. 먹고 나니. 손과 흰 종이에는 ' 나 기름 묻었어.' 라고 말해주고 있네요.

 

 

 

성심 당 총평

 

오랜 정통과 역사를 가지고 있던, 대전의  성심 당은 인터넷과 방송에서 재조명 되면서 튀김 소보로라는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었습니다. 튀김 소보로를 먹어보니 청각을 자극시키는 바삭함과  미각을 자극시키는 부드럽고 달콤한 팥소의 조화가 좋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느끼할 수도 있는 기름짐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판타롱 부추 빵은 부추와 삶은 달걀, 소시지가 어울려진 야채 빵으로 비교적 깔끔한 맛이 있네요.

 

오랜 역사를 가진 군산의 이성당 제과점, 안동의 맘모스 제과점과 함께 전국 3대 빵 집으로 불리는 이 곳,

양한 빵과 함께 추억을 느낄 수 있는 대전의 명물 빵 집인 것 같았습니다.

 

 

- 영업시간  오전 8시~ 오후 10시
- 주소       대전시 중구 은행동 145
- 연락처     042-256-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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