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X파일 착한식당

(프랜차이즈 업체가 착한식당?) 먹거리X파일 착한 생라멘 집을 가봤더니 - 나고미앤겐로쿠

[유치찬란] 2014. 3. 31. 06:30

 

 

 

안녕하세요 유치찬란 입니다.

 

'나고미앤겐로쿠'는 2014년 3월 28일 정성 가득한 조리법으로 라멘 육수를 만들어서 착한 식당에 선정 된 곳입니다. 방송을 본 후 다음 날 찾아갔습니다.

 

2014년 3월 29일 방문하다.

 

 

 

 

저도 먹어본 적이 있는, 겐로쿠 우동도 판매하고 있어서 의아해 했었는데요. 알고 봤더니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겐로쿠 우동과 같은 사업체였습니다.  겐로쿠 우동 점은 국내에 18곳의 체인을 두었고,  나고마 라멘은 이곳과 일본에 지점이 있었습니다.  

 

 

 

 

오전 10시 50분경 방문, 방송 후 제가 첫 손님 이었습니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가게 안에서 기다렸습니다. 직원들이 영업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요. 공장에서 배송해 온 라멘 면과 우동 면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매일 배송해 오는 생면이라고 직원이 얘기해 주네요.

 

 

 

그리고 매장 안 테이블에서 만들고 있던, 유부초밥을 볼 수가 있었는데요.  공장 표 유부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저 공장 표 유부에는 어떤 성분이 들어가 있을지 궁금하기는 했습니다.

 

 

 

메뉴판  앞면에는 겐로쿠 우동 메뉴가 있었고.  메뉴판 뒷면에 나고미 라멘 메뉴가 있었습니다.

 

▲ 메뉴판 앞면, 겐로쿠 우동 메뉴

 

 

메뉴판을 보니. 라멘 육수를 연하게, 진하게 선택할 수가 있어서 좋았고. 취향에 따라 면 익힘 정도를 다섯 가지로 조절 할 수가 있었습니다.

 

▲ 메뉴판 뒷면, 나고미 라멘 메뉴

 

 

오전 11시30분 영업시간이 되자.  방송을 보고 온 손님들로 빈 테이블이 없었습니다.

 

 

 

저는 방송에 소개 되었던 나고미 라멘을 주문했습니다.  평소 라멘을 즐겨먹지를 않았기에. 연한 국물약간 덜 익힌 면으로 주문했습니다.

 

먼저 샐러드가 제공 되었습니다.  연한 간장 소스와 유자향이 느껴지네요.

 

 

 

피클 맛이 신기했습니다. 샐러리의 쌉싸래함에 더해진 묘한 맛이 있었는데요. 그 맛은 마치 자장 라면, 자장면 등을 먹었을 때 느낄 수 있는 익숙한 향(맛)이었습니다. 피클에 왜 그런 느낌이 드는 건지 의아했습니다.

 

 

 

착한 생 라면으로 소개 된, 나고미 라멘입니다.  반숙 계란과 다진 파 등이 고명으로 올라가 있었습니다.

 

 

 

라멘 국물을 입 안에 넣으니 녹아내리듯 부드러웠고. 입 안에 구수한 향이 퍼졌습니다. 국물은 진했고. 풍부한 깊은 맛이 느껴지네요.

 

 

 

국물이 진하게 느껴져서. 염도가 높겠다고 생각 했었는데. 의외로  낮았습니다.  염도 측정기로 측정해 본 결과  나고미 라멘의 연한 맛의 염도는 0.8%~0.7 %가 측정 되었습니다.  (나트륨은 275.3mg 측정) -> 100g당 수치결과 입니다. 저 염 라멘이었네요.

 

 염도 측정기  100g당 0.7 g의 염분

 

 

라멘 안에는 면과 함께 숙주도 들어가 있었습니다.

 

 

 

숙주의 아삭함을 느끼면서 면을 먹을 수 있었는데요.  덜 삶아진 면이라 그런지 쫀득한 식감은 없었고. 그냥 뚝뚝 끊어지는 식감이었습니다. 생면에서 느낄 수 있는 밀가루 냄새도 살짝 느껴지네요.

 

 

 

추가로 유부 초밥을 주문했습니다.  새콤달콤한 유부는 감칠맛조미된 맛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유부초밥의 크기는 상당히 컸습니다.

 

 

 

아무래도 국내에서만 18개 체인을 둔, 규모가 큰 업체이다 보니, 김치 등은 공장 표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가게 앞에 놓인 쓰레기를 확인해보니.)

 

 

 

라멘을 먹고 계산, 영수증을 봤는데요.  방송에서의 착한식당 주인공과 실제 주인(대표)은  달랐습니다.  겐로쿠 우동 홈페이지를 보니. 대표 외 1인으로 표기되어 있더군요.

 

▲ 영수증

 

 

 

나고미앤겐로쿠 총평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정도로 생 라멘 육수는 특유의 사골 향이 있었지만, 깊은 맛이 있었고 깔끔한 뒷맛이 있었습니다.  조미된 익숙한 양념 맛의 유부 초밥은 아쉬움으로 남네요.

 

주인의 장인정신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소박한 공간은 아니었고. 모든 재료를 직접 만드는 곳도 아니어서 착한식당에 대한 의문이 들었지만, 좋은 재료와 정성을 더한다면 어느 업체라도 착한 식당에 선정 될 수가 있나봅니다.  프랜차이즈 업체가 착한식당 선정 된 것은 의외였습니다.  

 

 

* 착한식당 27곳, 준 착한식당 3곳 포함 먹거리X파일 방송에서 선정한 식당을 글을 위해 80여차례 이상 다녀봤고, 120여 차례 이상 방문해 보면서 68번째 착한식당 관련 글을 쓰는 것이지만, 가끔 정확한 기준이 헷갈릴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좋은 음식점들이 많아지고 알려지는 것은 바람직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착한 식당이라는 의미는, 좋은 재료에 정성을 더한 음식을 만드는 곳이고. 방송을 통해 진짜 착한 음식을 볼 수 있는 눈을 갖게 되고. 가려 먹을 수 있는 지혜를 얻게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 저녁 10시

-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370-24 

- 연락처     02-324-8545

 

 

 

 

 

클릭 해 주시면 이동 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