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치찬란 입니다,
2014년 3월 17일 '생활의 달인'에서는 최강달인 부산 양대 산맥 팥빙수 편을 방영 하였습니다. 방송에 소개된 팥빙수 맛이 궁금해서 다녀왔습니다.
2014년 3월 22일 방문하다.
'보성 녹차'는 부산 남천동에 위치한 팥빙수 집입니다.
팥빙수 집 마당에 꾸며놓은 공간은 대나무 숲을 연상시켰고 그 공간에서 팥빙수를 먹을 수가 있었습니다.
주방 앞으로 가보니, 주문하려는 손님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팥빙수와 단팥죽은 2,500원씩이었습니다.
▲ 보성녹차 메뉴판
팥빙수와 단팥죽을 같이 주문했습니다.
팥빙수는 먹음직한 팥 위에 고명처럼 녹차가루가 있었습니다.
팥 자체는 달았지만. 팥에 간이 되어 있어서 단 맛이 상대적으로 덜 느껴졌습니다. 녹차의 향긋한 풍미는 입 안을 개운하게 해주네요. 얼음은 맨 얼음에 우유를 섞은 것 같았습니다.
단팥죽도 먹어봤습니다.
그리고 팥빙수와 팥죽의 팥은 입 속에서 걸리는 느낌이 있었는데요. 팥 껍질 때문 인 것 같았습니다.
▲ 좌: 단팥죽 우: 팥빙수 팥 껍질
보성 팥빙수를 먹은 후 맛 비교를 위해 바로 용호 동으로 가봤습니다. '할매 팥빙수'는 용호 동에 위치한 팥 빙수, 단팥죽 전문점 입니다.
2014년 3월 22일 방문하다.
매장 안에는 손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건, 저처럼 보성 팥빙수를 먹고. 이 곳 팥빙수를 먹으러 온 분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우연히 흰 차를 타고 온, 커플로 보이는 분에게 팥빙수 맛에 대해 물어보니. 그 분들의 의견과 함께 보성 팥빙수 먹고 오는 길이라고 말씀해 주시네요.
방송에서 뵈었던 할머니 두 분은 주방 안에서 팥빙수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방문했던 적이 있었던 이곳, 1년 전과 달리 가격이 500원 올랐습니다. 보성 녹차집도 겨울에 500원이 올랐다고 하네요.
▲ 할매 팥빙수 단팥죽 메뉴판
이곳에서도 팥빙수와 단팥죽을 주문했습니다.
이곳 팥빙수에는 사과잼(조림)이 들어간다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팥을 먹어보니, 의외였습니다. 많이 달았기 때문인데요. 팥도 많이 으깨져 있어서 식감의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하루 영업시간 마감 때 방문해서 팥이 그런 건지, 예전에 먹었을 때의 부드러움과는 다른 느낌이네요.
얼음은 옛날식으로 거친 편이었지만 우유가 더해져 부드러워졌고 팥과 사과잼이 어울려지는 팥빙수였습니다.
단팥죽도 먹어봤습니다.
확실히 예전보다 팥 알갱이가 많이 으깨져 있었고. 달아 진 것 같습니다.
최강달인 부산 팥빙수 총평
두 곳 모두 각각의 매력이 있었는데요. 화려한 맛이라기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소박한 맛이 있었습니다.
보성 녹차 팥빙수는 단 맛이 숨바꼭질을 한 듯한 절제된 맛이 있었고, 할매 팥빙수는 노골적인 단 맛이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매력이 있었던 부산 팥빙수 양대 산맥 편 최강달인은 보성녹차 팥빙수가 되었네요.
▲ 좌: 보성녹차 팥빙수 우: 용호동 할매 팥빙수
보성 녹차 팥빙수
-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 주소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 동 363-3 (수영 로 39번길 28)
-연락처 051-625-5544
할매 팥빙수 단팥죽
-영업시간 6월~10월 오전 9시 ~11시
11월~5월 오전 9시 ~10시
-주소 부산 남구 용호 동 148-2 (용호 로 90번길 24)
-연락처 051-623-9946
▲ 좌: 보성녹차 우: 할매 팥빙수 단팥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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