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생활의 달인, 최강달인 우동 편에 나온 3 곳 모두 가봤더니 - 다케다야, 교다이야 , 와라쿠

[유치찬란] 2014. 5. 2. 06:37

 

 

 

안녕하세요. 유치찬란 입니다.

 

2014년 1월 26일 생활의 달인에서는 시즌 2 최강달인, 이것이 우동이다 편을 방영하였습니다. 당시에는 TV를 보지 못했지만, 뒤늦게 VOD를 보고. 방송에 나온 3곳을 모두 가봤습니다.

 

 

2014년 3월 22일 다케다야 방문하다.

 

'다케다야'는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위치한 사누키 우동 전문점입니다.  사누키 우동은 사누키 지방의 우동을 의미하는데. 현재는 카가와현이 그 지역이라고 하네요.

 

 

 

 

매장 안을 들어가 보니, 비교적 여유로웠습니다. 방송 후 줄을 서야 할 만큼, 손님이 많았었는데. 요즘은 좀 여유로워 졌다고 직원이 말씀 해 주시네요.

 

 

 

 

이곳의 메뉴 중, 방송에 소개되었다는 텐 붓가께 우동을 주문했습니다.

 

다케다야 메뉴판

 

 

텟 붓가께 우동입니다.

 

 

 

면 위에 파와 튀김가루, 깨가 있었고. 함께 튀김도 있었습니다.

 

 

 

 

먹는 방법은 간장소스(쯔유 소스)를 면에 뿌려 먹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맛을 보기 위해서 앞 접시에 면 한 가닥만 넣어서 먹어봤습니다.

 

 

 

면을 먹어보니, 가스오 부시 국물맛에 파 향 같은 향긋함이 더해져서 느껴졌습니다. 우동 면은 촉촉하고 부드러웠고 요.

 

 

 

붓 가께 우동은 이렇게 간장 소스에 비벼 먹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의외로 가스오 부스 맛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면의 맛 보다는 소스의 맛이 더 느껴지는 담백한 우동이었습니다.

 

 

 

이곳 텟 붓가께 우동의 튀김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비교적 튀김옷이 두꺼웠던 튀김은 느끼함이 있었거든요.

 

 

 

 

2014년 3월 23일, 24일  교다이야 방문하다.

 

'교다이야'는 영등포에 위치한 사누키 우동 전문점입니다.  이곳의 매력을 알기위해서 이틀 연속 방문했었습니다. 

 

 

 

 

일요일 주말은 손님이 많아서 많이 기다려야 했지만, 월요일 평일은 비교적 여유로워서 좋았습니다.

 

▲ 좌: 일요일 (주말)  우: 월요일 (평일) 홀 모습 

 

 

여러 메뉴 중 자루우동 세트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교다이야 메뉴판

 

 

 

자루우동 정식입니다.

 

 

 

우동 면은 수타면이었습니다.  따듯한 국물의 우동일 때는 단단함이 느껴질 정도 면을 익혀주지만,  찬 육수를 먹는 우동 면은 부드럽게 삶아낸다고. 주인아저씨께서 말씀 해 주시네요. 

 

 

 

 

사실, 제가 이틀연속 방문 한 것은 첫날 먹은 자루 소바의 육수가 짠 맛이 날 정도로 진했고. 고추냉이의 알싸한 맛을 빼면 그렇게 큰 매력이 없는 것 같아서. 그 이유를 알기 위해 다시 방문 한 것이었습니다. 사장님 말씀이 원래 일본 육수가 간간한 편이라면서 이번에는 고추냉이 대신, 생강을 넣어먹어보라고 말씀 하십니다. (사진 속  V체크 생강)

 

 

 

다진 파와 깨, 생강을 넣은 간장소스 입니다.

 

 

 

 

생강을 넣은 육수는 전혀 다른 맛을 내었습니다. 생강의 톡 쏘는 매운 맛이 육수의 짠 맛을 감싸 안아주듯 없애주었고.  특유의 향이 육수의 깊은 맛을 더해주었습니다. 면을 먹다보니, 우리가 일반적으로 우동 먹는 것처럼 먹는 것 보다는, 면 하나씩 입술을 스치듯 해서 먹으니. 면의 촉촉함과 부드러움이 느껴졌고.  간장소스의 진한 맛과 함께 묘한 여운을 느끼게 해줍니다.  정말 매력 있네요.  일본식 우동의 새로운 맛을 알게 된  느낌이었습니다.

 

 

 

 

유부초밥은 과하지 않은 초 배합으로 부담 없이 먹을 수가 있었습니다.

 

 

 

 

튀김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우동 먹느라고 식었음에도. 여전히 바삭했고  재료의 맛과 튀김옷의 맛이 적절하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2014년 3월 27일, 4월 1일  와라쿠 방문하다..

 

'와라쿠'는 신사동 가로수 길에 위치한 미즈사와 우동 전문점 입니다.  미즈사와 우동은 동경 지역인 관동지역을 대표하는 우동이라고 하네요. 

 

 

 

 

이곳은 특이하게 점심시간에는 수타 우동을 판매하고. 저녁시간에는  꼬치구이와 샤브 우동 나베를 판매한다고 합니다. 평일 점심시간에 방문, 손님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곳의 우동 메뉴 중, 대표 메뉴라는  니꾸우동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와라쿠 메뉴판

 

 

 

10여분 기다리니. 니꾸 우동 세트가 제공되었습니다.  닭고기 소보로 동과 함께 제공되었고요.

 

 

 

육수 간 조절을 위한, 면 삶는 물이 제공되었고. 오이절임과 단무지가 제공되었습니다. 이곳의 단무지는 정말 색다르고 좋았는데요. 단무지 특유의 시큼함 대신에 유자향의 상큼함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 좌: 오이 중: 단무지 우: 면 삶은 물

 

 

제공된 우동 면은 두꺼운 편이었습니다. 역시 수타 면이었고요.

 

 

 

 

제공 된 육수는 생선 육수로 알고 있었는데. 국물에 기름이 떠있어서 당황스러웠는데요. 알고 봤더니.우 삽겹이 들어가면서 생긴 기름인 것 같았습니다.

 

 

 

향을 더해주는 채소와 다진 파가 들어가 있었고요.

 

 

 

버섯과 우 삼겹도 함께 들어가 있었습니다.

 

 

 

면을 육수에 담가 먹어봤습니다. 입 안에서 기름짐이 많이 느껴졌지만  느끼함은 거의 없었고. 고소함이 느껴지는 우 삼겹살과 버섯이 입 안에서 풍미를 더해주네요. 우 삼겹살은 질기지가 않았고. 비교적 부드러웠습니다.

 

 

 

 

육수는 기름이 많이 떠 있었는데요. 구워진 파가 느끼함을 어느 정도 잡아주고. 불 맛 같은 향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육수 자체는 간장이 섞인 것 같은 진한 맛의 육수였습니다. 의외로 짠 맛 보다는. 단 맛의 감칠맛이 감도는 것 같네요.

 

 

 

 

면은 다른 최강달인 후보 우동 집처럼, 손님의 요구에 많이 주거나 우동 면 리필이 되고 있었는데요. 아쉬움이 있었다면, 우동국물이 식으면서 면에 육수가 베어들지 않아서 따로 논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1분정도 담갔다가 먹어야했습니다.


 

 

 

가라 아케 맛이 났던 덮밥은 김 가루와 파 향이 더해져 진하고 좋았습니다. 입에 붙는 감칠맛이 있네요.

 

 

 

 

생활의 달인, 최강달인 3대 우동 총평

 

최강 달인 우동으로 선정된 부산의 다케다야 우동은 비교적 우리에게 제일 익숙한 우동의 느낌이었고. 향긋한 가스오부시 육수에서 느껴지는 담백한 맛이 있었습니다.  단 맛이 감도는 육수였고요.

 

- 영업시간 매주 월요일 휴무  오전 11시30분 ~오후 3시

                                             오후 5시~ 오후 11시

- 주소 부산 수영구 남천동 5-38번지

- 연락처 051-611-5711

 

 

영등포의 '교다이야 우동은 진한 육수의 맛과 굵은 면과의 조화로움이 좋았습니다. 육수에 생강을 넣었을 때가 육수의 풍미를 더해주고 자루우동의 매력이 더 느껴지네요. 짠 맛이 있었지만, 육수의 풍미가 깊고 좋았습니다.

 

- 영업시간  매주 토요일 휴무  오전 11시~오후 3시

                                              오후 5시~오후 9시

-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3가 314

- 연락처 02-2654-2645

 

가로수 길의 와라쿠 우동 육수 위에 화장을 하듯, 기름진 감칠 맛이 그려지듯 느껴졌고.    짠 맛 보다는 단 맛이 더 감도는 우동 육수의 맛이 있었습니다.  자제 된 듯한 육수 맛에 입에 붙는 감칠 맛 나는 육수 맛이 좋았습니다.

 

- 엽업시간  오전 11시 30분 ~ 오후 2시  (우동 판매시간)

                   오후 6시~ 새벽 1시 (이자까야 운영)

- 주소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42-14

- 연락처     02-549-2293

 

 

▲ 좌: 다케다야 중: 교다이야 우: 와라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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