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현존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옛날떡볶이. 떡볶이계의 숨은 전설) 만81세 주인할아버지와 주인할머니의 역삼동 옛날 떡볶이. 떡꼬치 맛집- 영동떡볶이

[유치찬란] 2019. 2. 12. 16:11




부제)유치찬란이 생각하는 현존하는 최고의 옛날떡볶이

음식의 맛이라는 것은 절대적이지 않고. 언제나 상대적일 것입니다. 떡볶이 경험이 많은 유치찬란이 이런 생각(견해)을 가지고 있구나. 라고 맛있는 탐구생활을 하신다면, 조금 더 흥미롭고. 재미있으실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영동떡볶이’는 진선여자 학교. 고등학교 졸업에게역사를 가진 떡볶이를 넘어. 전설로 통하는 역삼동 숨어있는 떡볶이 맛 집입니다.


과거 포장마차에서 떡볶이를 만들던 시절. 유독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아. 줄서야만 먹을 수 있었다는 그 곳. 저는 이미 알고 있었던 곳이었는데요. 오랜만에 찾아가(봐)봤습니다.



*재개발 공사로 1~2년 후 사라지는 것이 거의 확정 이곳. 평소 중곡시장의 콩이네와 함께 유치찬란이 가끔 찾아가는 이기도 합니다.




2019년 1월 27일. 1월 28일. 2월 1일 글에 필요한, 사진을 담기위해 세 번 방문하다.


지하철 분당선 한티 역 7번 출구 100여 미터 직진. 역삼중학교에서 우회전, 150여 미터 직진.






현대화 된 역삼동 아파트 속에 옛날떡볶이 만드는 곳이 있다는 것이 의외였을 정도로 높은 건물사이에 있던, 빌라 반 지하에 떡볶이 집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곳 과거 이 라인에서 떡볶이만들었던 포장마차 중에서 가장 손님이 많았던 주인이 있는 으로. 이 라인유일하게 남아 2019년 옛날떡볶이의 전설을 이어가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가게 정면에는 떡볶이 外 상호가 따로 없었지만, 쪽에 영동떡볶이라는 간판이 보였습니다.




가게 안은 벽지 등 세월의 흔적이 느껴(져)졌습니다.


이곳은 1938년생이신 만81세 주인할아버지주인할머니가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포장마차 시절부터) 약 40년 가까이 떡볶이를 만들어 온 곳입니다.




떡볶이. 라면. 오뎅의 문구가 귀엽고. 반갑게 다가옵니다.




몇 차례 방문하다 보니. 떡볶이 만드는 일부 과정도 볼 수 있었습니다.

주인할아버지는 재야의 무림 고수처럼, 부엌 칼날을 세운 후. (작은 칼을 이용해. 명절 만두를 만들기 위해 쪽파를 다듬고.) 칼 날을 세운 부엌칼로 판(밀)떡을 사선으로 자르는 것이었습니다.








만81살 주인할아버지의 떡 자르는 모습을 보고 (유치찬란은) 놀라울 밖에 없었습니다. (떡볶이 양념이 떡에 잘 베이도록, 사선으로 잘라 단면적을 넓게 하는, 경험이 담긴 행위뿐만 아니라) 고령이심 에도 변함없이 정성을 들여 떡볶이를 만든다는 것을요.


그동안, 얼마나 많이 칼날을 세우고. 떡을 잘랐는지 짐작갈 수 있을 정도로. 부엌칼이 횟집 칼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쉽고 편하게 봉지 떡이나 공장에서 받아온 소스떡볶이를 만들려는 업주들은 반성해야 된다고 (유치찬란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관기간이 길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주정. 기름 등의 성분으로 떡 맛을 가리는(헤치는) 단점이 있는 봉지 떡.) 또한, 성의 없게 판 밀떡을 한 입 크기로 소분하지 않고. (손님에게 가위로 자르라 하며) 긴 한 줄 그대로 해서 판매하는 일부 업체들도 반성해야 한다고도 생각하고요. (업주들이) 편한 방법으로 쉽게 장사 하려는 의도가 눈에 보(여)이기 때문입니다.

여든 살이 넘으신 주인할아버지께서 괜히 정성들여(어깨가 아프심에도 어깨 힘을 써가면서) 판 밀떡을 직접 자르면서 소분하는 것이 아니니깐 요.



잘라 논 판 떡1차 가열. 이곳만의고춧가루 양념장1차적으로 더한 후. (뚜껑을 닫은 둥근 솥에) 번 푹 끓여내 떡을 익히고. 떡에 간이 어느 정도 베이게 한 후. 떡볶이 판에 옮겨 고춧가루 양념장 2차적으로 더해 2차 가열. 은은하게 조리면서 떡볶이를 완성시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음식 회전율이 낮은 편이다 보니. 2차 가열 후 불을 꺼놓은 상태가 있을 때도 있었습니다. (손님이 오면) 다시 *3차 가열..이 상태일 때이곳의 떡볶이 맛이 가장 좋게 느껴졌고. 맛의 포텐이 터(져)졌는데요. 이는 2차 가열과 3차 가열 조리 중간에 (떡볶이에) 온 숙성 (과정이) 이루어져. 숙성 발효시킨 유기산등의 재료들이 안정화되면서 맛의 어우러짐이 좋아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참고로 이 리뷰를 끝까지 봐야지만, 왜 그 때 맛의 포텐이 이루어지는지 어느 정도 이해되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 방문하면서. 주인할머니의 특이한 행동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주인할머니는 판 떡볶이 위에서 떡볶이를 만들 때 양념을 더 한 후. 받아놓고 가라앉힌 물을 사용해 (떡볶이를) 만들 때가 있었고. (간이 되어있는) 어묵 국물사용해 (떡볶이를) 만들 때도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행동에 호기심이 생겨 주인할머니에게 여쭤보니. 떡볶이 만들 때 가라앉힌 을 더하면서 열을 가하면, 떡에 수분이 스며들면서. (떡볶이 판의) 수분(떡볶이 국물)이 쉽게 줄어들 고. 어묵 국물을 사용할 때는 수분(떡볶이 국물)이 잘 줄어들 지 않아. 그 때 그 때마다 상황에 맞게 사용한다고 말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이곳 떡볶이 떡은 일반 떡볶이 떡과 달리. 단면적이 넓게 (사선으로) 잘려진 떡이었고. (그 떡 단면에 수분이 흡수가 되어도) 잘 퍼지지 않는 떡볶이 (떡) 이었기에. 주인할머니의 노하우가 담긴 이야기에 호기심이 생겼고.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리뷰를 하면서 삼투작용. 삼투압 원리를 생각(공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핸드폰으로 담은 영동떡볶이 동영상.




그 外 아침마다 주인할아버지가 (새 기름으로) 직접 튀겨낸 튀김과 멸치와 (집)간장 등으로 맛을 낸 어묵(국물). 찹쌀순대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튀김은 만81세 주인할아버지가 하루 한 번이 아니라. 두세 번 정도 상황에 맞게 튀겨낸다고 합니다. 김말이의 경우 중부시장에서 가져다 써봤는데 안 좋아서 직접 당면 삶아서 김을 말아 김말이를 만드는 등. 오징튀김. 고구마튀김, 야채튀김도 만들고 있었습니다. (튀김만두는 사온 것이었습니다.)



손님이 튀김을 주문하면, 기름에 살짝 한 번 더 튀겨서 제공해 주었습니다. 사진에 따로 담지는 않았지만, 영동떡볶이의 튀김은 수수하고. 깔끔한 맛 특징입니다. 막~ 감탄사 날 정도의 화려한 튀김 맛을 원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김말이, 오징어튀김(야채튀김) 추천.

▲ 고추장 통은 기존에 있던 것으로 휴지통용도 등으로 사용. 이곳 떡볶이와 떡꼬치는 고추장이 아닌, 숙성 고춧가루 양념만을 사용합니다.





정갈하게 담겨진 튀김반짝반짝 빛이 나는 스테인리스 판을 보니. 이곳 주인할아버지와 주인할머니의 깔끔한 성격(행동)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진선여고 7회 졸업생이신 (주인할머니의) 따님이 만들어 주었다는 메뉴판.


메뉴판에는 없는 비밀메뉴. 떡꼬치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떡볶이. 어묵. 떡꼬치 1인분씩을 주문했습니다.



어묵 1인분 (2천 원)




맑은 느낌의 드는 어묵 국물로. 간장 등의 재료가 어우러져 맛이 강하지 않으면서도. 은은하게 다가오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과하지 않은 정갈한 감칠맛.




떡볶이 1인분 (2천원)

떡볶이 빛깔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난색(따듯한 색)에 가까운 옐로우레드. 따듯하고 밝은 붉은빛을 가진 떡볶이는 (일정시간 이상 조려지게 되면), 중성색에 가까워질 정도로 조금 어두운 붉은 빛으로 변신하게 되는 떡볶이였습니다.



*참고로 떡볶이 빛깔이 끓여질수록 어두운 붉은 빛으로 변할 때는 일정 비울로 섞은 춘장. 간장. 또는 검은
설탕 등의 재료 때문일 확률이 높습니다. (참고)



떡볶이를 먹어보니 (치감 등 먹는 행위에 대한) 떡의 식감이 뇌를 자극했고. 고춧가루의 매운 풍미(자극) 마늘의 풍미(자극)후각을 자극시키면서, 숙성 다데기 양념의 풍미(맛)입 안에서 함께 잘 어우러져 느껴졌습니다.


(보통 사람 입맛 기준) 가볍게 다가오는 매운 맛단맛경쾌하게 다가(와) 올 정도로 무겁지 않은 맛이었는데요. 이곳만의 (공개되는 것을 꺼려하셨던, 공개불가) 재료 간장이 전체적인 맛을 잡아(줘)주면서 (라이트한 첫 느낌과 함께) 구수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전체적인 맛을 균형 있게 딱, 잡아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곳만의 노하우라서 따로 이곳 재료들을 공개 할 수 없지만, 채소 등 몇 가지 재료가 더해진, (숙성 고춧가루 다데기) 양념장의 부족한 깊은 맛 (발효)된 이곳만의 간장으로 채워주고. 풍성한 맛으로 이끌어주면서 육수까지 더해져. 간결하면서도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어느 정도의 짠맛 (또는 단맛)이 있게 되면, 재료 맛이 좀 더 부각되어져 느껴질 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간장 떡볶이. 고)김 정연 할머니간장 떡볶이뿐만 아니라. 주인 바뀌기 전의 원조주인할머니의 목포 싱글분식. 평택 희망분식. 월곡동 할매떡볶이. 서산해미 얄개분식 등의 노포 떡볶이 집의 맛의 핵심 재료 중 한 가지는 간장입니다. 그 곳들의 떡볶이 빛깔이 빨간 떡볶이로 보이지만요. (참고.)



주인할아버지는 나는 잘 모르겠는데 떡 가져오는 곳에서밀 떡에 쌀(성분)이 들어있다고 하더라.’ 주인할머니는 과거에는 쌀 떡볶이를 사용하다가. 요즘의 입 맛에 맞게 밀떡에 썰 성분을 더한 것을 사용한다.’ 라고 (저에게) 말해준 적이 있었던, 밀떡입니다.



떡볶이 떡은 온도가 높을 때는(뜨거울 때는) 말랑말랑한 식감이 있고. 온도가 낮아지면(식으면) 탱탱하면서도 쫀득(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포장을 하면, 떡이 식으면서 떡의 식감이 도드라져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럴경우. 뇌에서 떡의 식감이 먼저 인지되기에.) 상대적으로 이곳만의 양념 맛이 반감되어져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가능한, 이곳 매장 안에서 먹어야 떡의 식감과 고춧가루 다데기 양념의 맛이 균형 있게 잘 표현되고.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이 곳 떡볶이 갓 조리된 것보다. 어느 정도 조려질 때 이곳만의 양념 장점이 살아나고. 전체적인 떡볶이 맛도 빛을 발(해)하는 것 같았습니다.


잘 조려진 상태의 떡볶이는 해운대 빨간떡볶이처럼, 고추장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고추장 양념장 맛 나거든 요. 그것이 이곳만의 노하우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단백질 성분의 열에 의한 열 변성처럼, 조리과정에 (화학) 반응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인데요.


숙성된 재료와 발효된 재료가 (열에 의해) 만나 (유기산 등의 성분들이) 합쳐질 때 불안정한 상태의 맛의 어우러짐이 (적어도 글을 쓰는 지금까지 이곳은, 음식 회전율이 빠른 편이 아닌 곳이라서. 떡이 퍼지지 않게 (떡볶이 판에) 불을 꺼놓고 하는 행위 도중에) 가열 후. 불안정해진 재료(맛이)간이 온 숙성 과정이 이루어지면서 재료간의 어우러짐이 완벽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는 것이었습니다. 


=> 떡과 빵 등도 갓 나온 것을 (입 안에 따듯하게 다가오는 온도 감에) 맛있다. 라고 느껴지기도 하고 좋아하지만, 사실 수증기. 오븐 등의 열에 의해 스트레스를 받은 제품이기에. 뜨거운 상태보다 식어지면서 안정화되고. 재료의 어우러짐이 더 좋아지는 현상이 있게 됩니다. 식어지면서 좀 더 재료 맛이 은은하게 좀 더 잘 표현되는 것이 이 때문일 것입니다. (연희동 떡의미학. 서면 희외제과 등의 떡과 빵의 예를 보듯이)


* 유치찬란의  주장(추측)이 아닌, 과학적으로 풀어보자면, 숙성 발효 음식의 재료 안정화되는 현상뿐만 아니라. 우리의 혀(미각 수용체)는 온도(열 미각)를 맛으로 해석한다고 합니다. 매운 맛은 온도가 높을수록 강해지고. 짠맛(과 신맛)은 온도가 낮을수록 더 강하게 느껴지는 등 온도의 변화에 따라 단맛. 신맛. 짠맛, 쓴맛을 덜(안) 느껴지거나. 잘 느낄 수 있기도 합니다.



역시 간장을 사용하는 강북지역의 어느 한 떡볶이이 2년여 전, 방송에 소개된 후 (바빠지면서 음식회전율이 높아져. 이런 떡볶이 판에서의 온 숙성 현상이 사라져 아쉽게도 예전 맛이 안 나면서. 봉지 떡의 현대화된 떡볶이 맛으로 변한 것 같아 (발길을 끊으면서. 저에게 안타까움이 있었던)  어느 특정 떡볶이 집도 있었지만, 이곳은 그런 일은 없을 듯 했습니다.  유명세를 치를지라도 (3차 가열 과정의 온 숙성 과정(현상)이 없어도) 유치찬란의 주관적이면서도 객관적인 시각으로 봤을 때는 맛의 품질. 퀄리티가 몇 배 더 높은 곳이라 생각되는 곳이었거든 요.

카메라로 담은 동영상 캡쳐 화면



바실러스 균이 콩의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만드는 간장이러한 발효식품의 원리를 우리는 알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떡볶이의 깊은 맛의 중심에는 유기산 미생물.  미네랄 성분이 있는 이곳만의 간장(짠맛)이 맛의 중심을 잡아주면서. 채소 등 여러 재료가 더해진 숙성시킨 고춧가루. 어묵 육수의 감칠맛 등의 맛의 상승이 한데 어우러진, 맛의 결정체다. 라는 것이고. 맛이 깊은 한식비밀에 숙성과 발효에 있는 것처럼, 이  영동떡볶이의 맛의 가치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 높을 수도 있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떡볶이 핵심재료 6~7가지 (공개불가인 것들을 생각해보면) 가벼울 수 있는 재료의 숙성시킨 맛을 콩으로 발효시킨 간장의 깊은 맛이 감싸주면서 맛을 옹골지게 하고 이끌어내는 것 같았고요.


이 떡볶이를 먹은 후 정수된 물을 먹어보면, (약수 물처럼) 물맛이 좋은이유가 분명 있을 것입니다.



판밀떡에 갓 끓인 것도 맛이 좋지만,  잘 조려진 떡볶이를 (포장말고)  곳에서 먹어야만, 영동떡볶를 가장 잘 먹었. 고 말할 수 있다. 라고 (유치찬란은) 생각하지만, 사람마다 (선호하는 음식. 입맛에 따라) 취향이 다를 수 있는 것이겠죠?


갓 끓인 떡볶이. 푹 조려진 떡볶이방문 타이밍에 따라 맛의 감흥이 미묘하게 다를 수도 있는 떡볶이입니다.




메뉴판에 없는 비밀메뉴 떡꼬치


손님이 떡꼬치를 주문하면, 아침에 밀떡을 잘라 꼬챙이에 껴 놓은 떡꼬치를 (매일 새 기름으로 사용하는) 식용유에 중불로 살짝 튀겨낸 후. (떡볶이 양념장과 다른) 숙성 고춧가루 양념장을 발라내어 완성시켜 냅니다.




주인할아버지(또는 주인할머니)가 만들어 준 떡꼬치 인근 학교 학생들에게도 인기 있었습니다. 작년에 방문했었을 때는 여학생들을. 올해 방문했었을 때는 남학생들이 떡꼬치 사먹는 모습도 볼 수 있었거든 요.





떡꼬치 1인분 (6개 2천원)




떡꼬치 양념 고추장 양념처럼 보이지만, 역시 고춧가루 다데기 양념을 숙성시켜 사용한 것입니다.




떡을 기름에 튀겨내는 과정에 수축현상이 살짝 일어난 떡부드럽고 말랑한 식감이 있으면서도 (따듯한 상태의 떡임에도) 쫄깃한 식감도 함께 가지게 됩니다.




떡꼬치를 먹어보니 단맛보다 매운맛이 살포시 먼저 다가왔던 떡볶이와 달리, 기분 좋은 단 맛이 먼저 느껴지면서. 마늘 (고춧가루 양념) 등의 매콤한 풍미가 함께 다가왔습니다.


(약하게 다가오는 떡 겉 부분의 바삭함과-> 신경 쓰지 않으면, 인지하지 못 할 정도로 아주 약한 크런치 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기름의 고소함이 (숙성 고춧가루 양념과 만나 고추기름과 같은 풍미도 살짝) 스치듯 다가오면서. (치아의 움직임에) 떡의 탄력 있는 부드러움과 말랑함. 쫄깃한 식감 등이 맛의 감흥을 더 좋게. 증폭시켜준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떡볶이 뿐만 아니라. 이 떡꼬치 또한 익숙한 맛이 있고. 라이트 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는 것이 참 묘(해)했습니다.


흔히 소금의 간수를 뺀다는 것은 소금이 가지고 있는 쓴맛(쓴맛 성분을 가진, 마그네슘. 칼슘.칼륨 성분)을 빼는 것일 것입니다. 음식 맛이 좋은 곳들은 사소하게 넘길 수 있는 이런 부분까지도 신경쓴다는 것을 여러 음식점들을 반복 방문하면서 알게 되었는데요. 이곳 역시 마늘 양파 대파 등 채소가 가진 쓴 맛도 잘 컨트롤 시킨 (주인할아버지. 주인할머니의) 음식 노하우가 빛을 발하고. 재료의 숙성. 발효재료의 어우러짐에 맛의 포텐을 일으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한성대 입구 역 쪽에서 춘천으로 이전 한) 한 때 핫 했던, 명월집(해뜨는 집) 돼지불고기가 숙성으로 얻은 유산균으로 좋은 맛을 이끌어낸 것처럼, 이곳 떡볶이(떡꼬치) 양념은 유기산 (숙성 발효 성분)등 여러 재료가 가진 맛의 비밀 분명 가지고 있는 곳이었거든 요.




이곳 떡볶이와 떡꼬치 양념에 앞에서 언급 한, 숙성 발효된 성분들이 있기 때문에. 떡볶이(떡꼬치)를 먹은 후. 이곳에 마련된 정수기 물을 먹게 되면, (입 안에 남은 떡볶이. 떡꼬치 양념 성분이 더해져) 약수 물 먹는 것처럼, 물맛이 정말 좋은 이유 이 때문일 것입니다.




떡볶이와 떡꼬치 포장이 되는 곳입니다만, 떡꼬치 또한, 이곳에서 먹어야만 100% 이곳만의 맛의 장점이 잘 표현됩니다.

떡볶이와 마찬가지로. 떡꼬치를 포장할 경우. 랩핑에 (튀겨진 떡꼬치의 열. 수증기에 의해) 특유의 떡 겉 부분 크런치 함이 사라지거나. 떡의 식감이 (양념에 비해) 도드라질 수 있거든요.



물론, 인근 세브란스 병원 등에서 몇 십년동안, 포장해 갔을 정도로 포장 판매도 많은 곳이지만요.




이곳 떡볶이와 떡꼬치를 (유치찬란 뿐만 아니라) 포장해서 먹어 본, 떡볶이 달인 명패를 가지고 있는 어느 떡볶이 달인도 한 입 먹어보더니. 주인할아버지. 주인할머니의 정성이 보이고. 정말 최고. 대단한 맛이라면서 엄지 척 손가락을 내어 보이기도했었습니다.




떡볶이를 거의 매일 먹다보면, 같은 떡볶이라도 이 떡볶이는 좀 다르네. 라는 정도는 누구나 다 캐치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다름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생기다 보면, 이런 소중한 떡볶이를 알아볼 수 있는 눈도 생기실 수 있을 텐데요. 이곳 떡볶 단순할 정도로 (맛이) 간결하고. (맛의) 군더더기가 없으며 깊은 풍미가 있었습니다. -> 이 표현이 어쩌면, 가장 짧고 적절한 표현이겠지만, 어떤 것이든 우연히 만들어지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반복해 지금의 이 떡볶이가 만들어졌을 것이라고 생각되었거든 요.



즉, 이곳만의
재료 준비과정에 들어가는 정성 속에 맛의 80~90% 이상 이미 결정되고. 나머지 10~20%는 주인할아버지와 주인할머니의 손끝에 맛이 결정되었을 것입니다.


저는 80~90% 재료 준비 과정에 들어가는 정성에 감탄을. 10~20% 주인할아버지. 주인할머니의 손끝(손저울의 마법)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방송 맛 집 홍수 속에서. 방송에 한 번도 소개 안 된 숨어있는 떡볶이 맛 들이 서울 지역만 보더라도. 꽤 많이 있습니다. 전라도 출신의 원조 할머니가 떡볶이를 만들기 시작 한, (맵. 단. 짠 맛의 어우러짐이 좋은) 전라도식 양념장 떡볶이의 철길떡볶이. 지금은 며느님(주인아주머니)과 아드님(주인아저씨가)이 떡볶이를 만들고 있습니다. 79세 주인할머니가 만드시는 신수동 간판 없는 떡볶이. 국떡이라 불리면서. 진정한 국물떡볶이의 원조격으러 알려져 있으며. 떡볶이계의 평양냉면이라 할 정도로. 단맛과 짠맛이 절제된 깔끔하고 순한 맛이 일품입니다.


그리고 *유치찬란이 생각하는 레전드 급. 전주 출신의 주인할아버지와 충청도 출신의 주인할머니의 역삼동 전설의 옛날 떡볶이가 있었으니. 바로 영동떡볶이 집입니다. (*개인의 입맛이 모두 다르기에. 14년 여년 카페 동호회와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선입견을 줄 수 있는 행동을 삼가하고. 맛있는 떡볶이다. 라고 하거나 대한민국 최고의 떡볶이다. 라는 말도 한 적은 없었습니다만, 이곳만은 예외적으로.. 지금 현재 이만한 옛날(맛을 가진) 떡볶이가 없(다.) 라고 생각되었기에 글 제목을 정하고. 리뷰를 했습니다.



유치찬란이 좋은 감동을 받았던 곳이었기에. 까끔 연락이 오는, 어느 방송 프로그램 연출부 팀장님에게 이곳을 추천할 수도 있었지만, 추천하지 않았던 것은 방송에 소개되면, 손님을 감당할 수 없다는 주인할아버지. 주인할머니의 의견을 존중하고. 저역시 (팔순을 넘기신 분들이시에) 객관적으로 생각해도. 그 것이 현명한 판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곳도 여러 방송 프로그램 출연 거절로. 방송에 소개되지 않아 전국적으로 유명해 질 기회가 없었던 것 뿐이지. 떡볶이 에티튜드 바꿔 놓은 진정한 옛날 떡볶이, 이곳 떡볶이 맛의 포텐을 느껴 본 저로서는 누가 뭐라해도. 유치찬란이 보증하는 숨어있는 떡볶이 맛 집. 


지금은 옛날 떡볶이 계의 전설 되어가고 있고.  더 뛰어난 옛날(맛 느낌을 가진) 떡볶이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찾기 힘들 것이다. 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흔히 미원 등 향미증진제 맛이 도드라진 떡볶이 맛을 옛날떡볶이로 생각하는 분도 있습니다만, 이곳은 그런 곳과는 다른, 옛날 떡볶이였습니다.


*참고로 역삼동 영동떡볶이 이 자리에서는 몰카(몰래 카메라) 아닌 이상. 맛 집 방송소개될 일 없는 입니다.



느낌


주인할아버지는 (항상 방문할 때마다 친손자. 친아들처럼 살갑게 맞이해 주시면서) 저에게사람마다 잘 어울리고 맞는 옷이 있듯이. 의상이 아무리 화려하고 좋아도. 그 사람에게 맞는 옷이 아니면, 보기 좋지 못하다.라고 말해주었고.떡볶이도 마찬가지다. 거기에 맞는 양념을 해야 하지. 아무리 양념을 많이 하고. 좋은 걸 한다 해도 거기에 배합이 잘 맞지 않으면, 안 되게 되고. 안되는 것이다. 라고 이어서 말해주시면서. 또 우리 떡볶이는 거기에 맞는 양념을 적정하면서도 후하게 넣는 것이 맛의 비결이다. 라고 겸손한 마음을 보여주시기도 했습니다. (주인할아버지의 이런 말씀을 동영상으로 담았기에 글에 남길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떡볶이들은 단맛이나 매운 맛. 조미료(향미증진 제) 맛으로 (먹는 이의) 입 맛(혀)을 유혹하는 느낌이라면, 이 영동떡볶이는 그런 단계를 넘어서는 차분하면서도 묵직한 (고급지다. 라는 단어로 표현하기에 부족한) 윗단계에 있는 떡볶이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마디로 떡볶이의 애티튜드(떡볶이의 사고방식)를 바꿔놓는 떡볶이. 기품이 느껴지는 떡볶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떡꼬치를 먼저 먹는다면, 떡볶이 맛이 반감될 수 있습니다. 선) 떡볶이. 후) 떡꼬치.  그리고 음식을 다 먹은 직 후. 이곳 정수기의 차가운 물을 먹어본다면, 입 안에 남은 음식 양념의 여운이 더해져서. 약수 물 먹는 듯한 시원한 물맛의 극치를 맛 볼 것입니다. 이 순서대로 먹어야 두 메뉴의 장점이 (맛의 상쇄 없이) 좀 더 잘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에필로그

불과 한두 달 전, 방송에 소개된 포방터 돈가스를 먹으려고 새벽 3시부터 줄 서는 사람이 생겼을 정도로 이슈를 넘어. 난리 아닌, 난리가 난 적이 있었습니다. 하루 한정 선착순 35번(팀) 순번에 들려고 손님들끼리 다투는 일까지 발생해 그 날 영업을 안 한 적이 있었을 정도였으니깐 요.

그런데 음식이라는 것은 언제나 절대적이지 않고. 상대적일 것입니다. 밀가루(전분) + 계란 물 + 빵가루 순으로 하는 정통 돈가스 조리방법과 조미(료) 성분이 들어간 베타믹스 반죽 물+ 빵가루 순으로 만든 계량된 돈가스 조리방법 있고. 고기 또한, 숙성시켜 고기의 감칠맛을 끌어내는 연육 방법있듯이. (수타) 연마기를 사용하는 간이 연육방법이 있다는 것을 (다른 돈가스 집) 유치찬란의 리뷰에 언급했었습니다.



공교롭게도 포방터 방송과 비슷한 시기에 (유치찬란이) 중계동 일식 코코로돈까광명 늘봄즉석떡볶이의 경양식 돈까스 리뷰를 올리게 되었는데요. (글을 올린 후.) 음식점 사장님의 공통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포방터 돈까스를 먹어보고 온 손님들도 있었는데. 그 분들이 하는 말이 (공통적으로) 광명 늘봄 경양식 돈까스. 중계동 코코로 일식돈까스가 포방터보다 더 맛있었다. 라고 말을 했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분들의 의견이기에 절대적인 것은 아닐 것입니다.)


최근이 확인한, 그런 예를 보더라도. 방송 맛 집이 절대적이지 않을 수 있고. 대한민국 맛 집의 (전부가 아니라) 일부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 우리 곁에는 방송에 소개된 좋은 맛 집방송에 소개 안 된 숨어있는 좋은 맛 집함께 공존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14년 동안, (이전 동호회 포함) 떡볶이 동호회(커뮤니티)를 운영하고. 블로그도 (100% 비상업) 운영하면서. 방송 3사 음식 프로그램 검증단 츨신인 떡볶이 전문가 유치찬란이 보증하는 이런 곳이라 할지라고. 여러분의 입맛에 딱!~ 맞는 환상적인 곳일 것이다. 라고 단정 짓는 일은 없길 바라겠습니다.


왜냐면, 여러분들은 이미 살면서. 한번쯤은 본인 입맛에 맞는 (최고의) 떡볶이를 먹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고. (여러분에게) 그런 맛의 환상을 드리는 떡볶이 집이라고 (저는) 말하고 싶지 않거든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먹어보면) 일반적인 떡볶이와 느낌이 다르다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정보를 참고하여 (실패확률이 줄어들 수 있는) 맛있는 탐구생활이 되길 바라면서..


이곳은 향이 실종된, 자극적인 상업화 된 떡볶이가 아니(다.)라. 향이 살아있는 옛날 떡볶이. 숙성 고춧가루의 풍미는 살아있지만, 덜 자극적이면서도 구수한 깊은 감칠맛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번 리뷰는 하지 않아도 되는 이야기가 많았(다.)던 것 같습니다. 다음번 리뷰 방송에 한 번도 소개 안 된 77세 주인할머니 옛날 즉석떡볶이 맛 집 좀 더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주소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58-11 (도곡로 51길 31)

연락처    02- 554-7372


* 당분과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떡볶이는 열량도 높아서 반복 섭취 시 비만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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