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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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찬란] 2017. 7. 31. 20:58

 

 

 

프롤로그

 

맛 집 홍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미디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미디어를 통해 좋은 음식점을 소개받고, 그곳들만 대단하다고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이번에 소개된 떡볶이 집들처럼, 주인의 방송거절로 빛을 보지 못하고 사라지는, 꽁꽁 숨겨진 은둔 고수의 떡볶이 집들이 실제로 너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목포의 대표적인 떡볶이 집이었던, 싱글분식 주인할머니가 아프셔서  문을 닫고. 더 이상  떡볶이를 만들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추억 속으로 사라지는 떡볶이 집들이 계속 생기고 있습니다. (방송을 통해 목포 분식은 서울 분식으로 통하고 있지만, 그보다 먼저가 솔 분식이고. 그보다도 더 대표적인 떡볶이 집은 싱글분식입니다. 역사적으로 더 오래된 곳이고 주문을 하면, 가마솥 뚜껑에 볶아내어 완성되는 간장 맛 나는 떡볶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고인이 되신 1세대 통인시장 할머니. 금천교 시장 할머니 떡볶이의 옛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맛이 있고. 맛 또한 훌륭했거든요,)

 

또한 외부로 알려지지 않아 방송 섭외대상에서도 오르지 못 하는 곳들도 분명 있을 텐데요. 방송이 정답이다. 특정 블로그가 정답이다. 아닌, 주관적인 시각 이전에. 그 곳 음식점 특징과 장단점의 정보를 알고 방문한다면, 실패 확률이 줄고.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다.)을 것입니다. 그런 시선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죠. 다 맛있다고만 하는 맛 집 홍수 속에서 숨겨진 숨은 떡볶이 맛 집 중. 추천하고 픈 몇 곳을 추려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모두 검수(주인에게 모두 직접 확인)한 이 글은 정확한 팩트 + 유치찬란의 주관적. 객관적 시각이 반영된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담배. 술 등 개인 기호와 단 맛. 매운 맛 등 개인 성향에 따른) 취향의 맛이 아닌,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 본. 떡볶이 마니아라면, 한 번 쯤 꼭 먹어볼 필요가 있는 분식 집 중. 방송 섭외가 되었지만, 주인의 완곡한 거절로 방송에 한 번도 소개 안 된 숨은 떡볶이 맛 집 몇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몇 년 전, 별 다섯 착한식당에서 조미료(미x) 들어간, 반찬을 알아냈을 정도로 그런 맛에 초민감한 때도 있었지만, 저만의 잘못된 편(식)견에 해방된 뒤)  예전에는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떡볶이 집들의 좋은 장점과 매력을 알 수 있었는데요. 누구나 입맛이 다르고. 변하기도 하지만, 좀 더 객관전인 정보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떡볶이계의 평양냉면 이라 불리는 신수동 국물 떡볶이입니다.

 

신석 초등학교 앞 떡볶이. 국 떡으로도 불리는 곳으로. 77세 할머니가 운영하고 있는, 37년 전통 간판 없는 떡볶이집입니다.

 

 

 

오픈 초기. 만화방을 했던 흔적이 남아있는 정말 흔치 않은 곳입니다.

 

 

 

육안으로 봤을 때는 일반적인 떡볶이와 별 반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당도가 낮고. *염도도 낮은 떡볶이다. 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상당히 낮은 염도와 당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 오전에는 염도가 상당히 낮습니다.  조리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오후(저녁)에는  상대적으로 염도가 좀 더 있고. 고추 가루의 풍미를 좀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전 방문 당시 측정 결과. 기계적인 표준 오차가 있을 수 있겠지만, 식품 의약품 안정 처 권고 기준인 0.8%도 못 미치는 0.7% 염도이었고 당도를 나타내는 6% 브릭스는 100g당 6% 설탕(당) 으로 상당히 낮은 수치입니다. (우리가 즐겨먹는 떡볶이 당도는 보통 20%~30% 이상의 수치가 나온답니다.)

 

 

떡볶이 2~3천 원어치에 어묵과 삶은 달걀을 함께 주문할 수 있는 이곳의 떡볶이는 떡 탕에 가깝다고 느낄 만큼, 국물이 많이 제공됩니다.

 

이 상태의 국물 떡볶이는 뭔가 빠진 듯한 밍밍한 맛.  앞에서 언급한 염도와 당도가 낮기 때문인데요. 이런 맛의 낯설음에 처음 먹어본 사람은 이곳 떡볶이 맛을 이해하고. 제대로 파악할 확률이 거의 없(다.)고.  많이 당혹해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이런 낯선 맛과 함께 재미있는 장면도 목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이곳 찾는 손님들 모두 공통적으로 가위질을 한다는 것입니다.

 

 

 

최소한의 염도와 당도를 가진 이 떡볶이에 가위질을 하게 되면서.  최소한의 소금. 파. 고추 가루+@ 와 함께 조리되면서 생성되는 어묵의 조미된 생선 맛 등이. 삶은 달걀 등이 더해지면서 맛의 상승이 이루어지는 특징이 있기 때문입니다.

 

미각으로 느끼기 힘든 국물에 숨어있던 짠 맛과 단 맛이 계란 노른자. 어묵 등과 만나게 되면서. 전체적인 맛의 상승이 이루어진다는 것이죠.  이곳 주인할머니는 재료가 많다고 좋은 맛을 내는 것이 아니다. 라는 음식에 대한 철학을 가지고 있어서.  간수를 뺀 좋은 소금. 국산 고추 가루+@. 대파 등 최소한의 재료를 사용. 혀가 좋아하는 단맛이나 짠 맛. 매운 맛(통각)이 아닌, 시원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 +&는 조미료나 설탕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 무언가가 있습니다. 예전에 생활의 달인 피디님에게 언급해주었는데요.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이례적으로 방송 프로그램 대표님이 방문. 촬영에 대한 취지와 함께 방송 출연 부탁을 드렸을 정도로 이곳 떡볶이에 대한 매력이 높고. 많은 분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곳이지만, 주인할머니의 거절로 방송에 한 번도 소개 된 적 없는 진정한 숨은 떡볶이 맛 집입니다. (이번에 소개되는 곳 모두 그럴만한 매력을 가진 곳.)

 

 

떡볶이 국물을 나온 그대로를 처음 접한 사람이라면,  고춧가루를 푼 물 같다고 할 정도로 밍밍. 슴슴함이 있고. 가위를 이용, 떡, 어묵. 삶은 달걀 등을 잘게 자르면,  어묵의 생선맛과 삶은 달걀 등 재료 맛이 국물에 스며들어. 국물에 숨어있던 숨은 맛(단맛과 짠맛)이 맛의 상승을 이루어내어. 음식(맛)의 밸런스가 맞게 되고. 이곳만의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신수동 국물 떡볶이 팁

 

떡볶이계의 평양냉면이라 할 만큼, 몇 번 방문해야만 이곳만의 깔끔한 뒤여 운이 있는 국물 떡볶이 매력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 참고로 신수동 국물떡볶이 고춧가루 양념장의 국물 떡볶이라면, 오시오 떡볶이는 1년 단위로 장을 만들어 사용한다고 하는 국물 떡볶이입니다.

 

영업시간  금요일 휴무

                오전11~ 오후 8시

주소       서울 마포구 신수동 250-19

연락처     無

 

 

 

2. 두 번째 소개할 곳은  거제시 옥포동 . 옥포 사거리 간판 없는 떡볶이 집입니다.

 

이곳은 27년 된, 백수약국  골목. 마약 떡볶이로 불리는 곳으로. 옥포동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명물 떡볶이 집입니다. (이곳도 방송 섭외 되었던 곳.)

 

 

 

한두 평 남짓한 작은 주방 안에서 초벌로 조리한 떡볶이바깥 조리대에서 중탕 조리법으로 은은하게 버무리듯 만드는 곳입니다.  양배추와 대파가 고명으로 올려 져 있음.

 

 

 

구수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 떡볶이는 전형적인 달콤함 맛에 살 짝 톡 쏘는 매콤함이 있습니다.

 

물엿의 단맛이 아닌, 과일의 단맛. 인위적이지 않은 좋은 단맛구수한 감칠맛까지 더해지는 이 떡볶이는 어린 시절, 엄마 손에 이끌려 전통 시장 안에서 먹어봤던 쌀 떡볶이 맛과 흡사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2천원어치에 어묵과 삶은 달걀이 더해져 제공된 떡볶이는 대중적인 맛을 가졌으면서도. 옛날 맛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옥포 간판 없는 떡볶이집

 

이곳은 중탕 떡볶이.  주방에서 초벌 되어 온 떡볶이는 맛의 감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가판대 앞에서 은은하게 소스와 버무려진 쌀떡이기에 떡볶이 판의 밑 부분. 즉 오래 버무려진 떡볶이가 이곳 떡볶이 맛의 장점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영업시간 일요일 휴무

               오전 10시~ 오후 8시30분

주소        경상남도 거제시 옥포대첩로2길 33-6

연락처  

 

 

 

3. 세 번째 소개할 곳은 부산 수정동 수정 초등학교 앞 할매 떡볶이입니다.

 

돌아가신 94세 할머니에 이어 따님이 21~22년째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45년~50년 정도의 역사를 가진 곳입니다.  이곳도 방송 거절한 곳.

 

 

 

자그마한 떡볶이 판에 얇은 쌀떡과 미리 만들어놓은 양념장에 채 썬 당근 등을 더해 중탕조리법으로 버무리듯 만드는 곳입니다.

 

떡볶이 떡은 가래떡 스타일의 얇은 쌀떡.

 

 


쌀가루가 들어간 구수한 감칠맛에 (초밥을 먹는 것처럼,) 산미가 있었던 이곳 소스는 하루 전 양념장을 만들기는 하지만, 그 양념장을 만들기 위해 꽤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위에서 언급한 곳들과 마찬가지로 맛의 밸런스면에서도 상당히 훌륭한 곳이었습니다.

 

떡볶이에서 기분 좋은 짠맛을 처음으로 느꼈던 곳이었을 만큼 (보통사람 입맛기준. 짜다는 이야기 아님) 짠맛과 특유의 산미(케첩 아님)가 더해져, 다른 재료의 맛을 좋게 하는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위에서 먼저 언급했던 곳들과 마찬가지로  오직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맛과 매력이 있는 곳으로. 몇 년 사이 떡볶이 산업의 대형화로 천편일률적인 맛의 평준화(체인점의 장점이 있는 반면, 단점도 있는 것이겠죠!!)가 되어가는 오늘 날의 떡볶이에 오아시스 같은 존재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떡볶이 떡. 개당 150원. 떡 7개 천원인 떡볶이 집으로. (사진 속 떡볶이는 삶은 달걀 포함 2천 원 어치입니다.)

 

 

 

수정동 할매 떡볶이 팁.

 

기분 좋은 짠 맛과 산미가 더해진 감칠 양념장의 매력이 있는 재미있는 곳입니다. 쌀떡의 식감 뒤에 느껴지는 양념 맛눈여겨본다면, 맛의 감흥이 더 좋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 

주소        부산시 동구 좌천동 695-1

연락처    無

 

 

 

4. 네 번째로 소개할 곳은 금호동 간판 없는 포장마차 떡볶이 집입니다.

 

73세 주인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운영하고 있는 37년 전통 떡볶이 집으로.   앞에서 소개한 곳들과 공통적으로 어린 시절 즐겨 먹었던 꼬마 손님이 어른이 되어 찾아오는 단골손님이 많은 곳입니다.

 

문뜩. 이런 생각을 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쟤 뭔데. 이렇게 허름한 곳만 소개해? 라고요.  그 건 편견일 뿐.  벤츠 등 외제차를 타고 온 아저씨. 먼 지방. 외국에 살다가 찾아오는 어른 손님들이 찾아와서 인사하고 갈 정도로 어린 시절. 금호동에 살았던 분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의 공간이랍니다. (방송 섭외도 몇 번 되었던 곳.)

 

 

허름한 포장마차이지만, 오래된 떡볶이 판이 반짝 반짝 빛이 날정도로 주인할머니 나름대로 위생에 대한 부분을 신경 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마늘 등 이곳만의 노하우가 담겨진 양념장으로 만들어진 떡볶이는 임신한 예비 엄마가 떡볶이 국물까지 먹을 정도로 맛이 순하면서도. 구수한 감칠맛이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구수함의 비밀은 (밀)풀 등 이 더해진, 이곳만의 양념장에 있겠지만, 오랜 세월 떡볶이를 만든, 낡은 떡볶이 판, 가운데 부분이 얇아지며 볼록 튀어나온 부분에 (조리과정에) 떡이 늘러 붙고.(그 과정에서 형성되는) 눌러 붙은 떡의 구수함이 떡볶이 맛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죠. (이는 소스가 자극적이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일)

 

 

 

떡볶이 1인분 2천원. (자주 방문했던 저에게는 넉넉하게 담아준 것.)

 

 

 

갓 끓여진 떡볶이는 마늘과 고추 가루의 매움이 느껴지지만, 결코 자극적이지 않고. 달콤함이 절제된 순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면, 많이 조려진 떡볶이는 (양념장에 들어간 풀(녹말) 성분과 앞에 언급한 이유 등으로) 구수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곳 튀김옷의 반죽은 48시간 숙성 반죽으로 7~8가지 재료가 들어갑니다.  밀도가 높고. 되직하고 찰진 특징이 있습니다.

 

* 튀김 개당 5백 원.

 

 

오징어튀김

 

오징어의 풍미가 증폭되어진 말린 오징어. 재료를 사용 풍미가 높은 튀김.

 

 

 

김말이

 

좋은 김을 사용. 김 풍미가 살아있고.  고기와 채소가 어우러진 맛이 꼭. 잡채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갓 튀긴 김말이는 튀김 옷 맛이 먼저 느껴지지만, 식어질 경 양념이 더해진 재료 맛이 더 도드라져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 한 김 식어진 김말이는 좋은 김을 사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김의 풍미가 살아있고. 시금치. 당면. 당근. 고기 등의 다양한 재료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고기 튀김.

 

돼지고기가 들어간 고기 튀김은 이곳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튀김으로.  튀김옷의 바삭함을 강조한 요즘의 튀김이 아닌,  숙성시킨 반죽으로 폭신한 식감과 함께 재료 맛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금호동 포장마차 떡볶이 팁

 

밀떡의 맛과 순한 국물의 맛이 잘 표현된 갓 끓여진 떡볶이와 구수한 감칠맛이 응축되어진 조려진 떡볶이. 조리 정도에 따른 맛의 감흥. 특징적인 맛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해 주시고요. 임산부가 먹어도 될 도로 맛이 순한 편입니다.

 

튀김의 좋은 매력에 비해. 튀김 기름에 대한 아쉬움은 있는 곳입니다.

 

영업시간 일요일. 수요일 또는 목요일 휴무. (+ 비 오는 날 휴무)

            오전 11시~ 오후 8시에서 9시 30분.

주소       서울 성동구 금호동 4가

연락처   

 

 

 

5. 다섯 번째로 소개할 곳은 제주도 서귀포 시의 짱구분식 입니다.

 

제주도식 모둠볶이인 모닥치기를 먹어보기 위해서 몇 년 전, 제주도를 처음 방문했었는데요. 이 지역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도 방송 섭외는 되었지만, 방송 거절한 곳으로 제주도의 가장 대표적인 분식집.)

 

 

 

제주도식 모둠볶이인 이곳 모닥치기 특징은 떡볶이 조리하는 과정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떡볶이는 없고. 만들지도 않는 곳.

 

손님이 주문을 하면,  접시에 여러 재료와 함께 튀긴 떡을 놓고.  (탕수육 소스를 부어놓듯) 미리 만들어 놓은 떡볶이 소스를 부어 제공(한다.)고 있었습니다.

 

 

 

모닥치기 중 사이즈. (방문 당시 6천 원. 지금은 7천 원.) 

 

* 3~4명이 먹을 수 있는 大 사이즈는 만원.

 

 

제주 식 모둠 떡볶이에는 함께 제공되는 어묵 국물과 함께  튀긴 떡. 어묵. 순대. 김밥. 튀김. 삶은 달걀. 소면 등 다양한 재료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지짐이(부추 전) 올라간 떡볶이. 면 사리(당면. 라면. 쫄면) 면 사리가 올라간 떡볶이도 먹어봤지만, 소면이 올라간 떡볶이를 몇 년 전, 이곳에서 처음 경험해 봤었는데요.  자극적이지 않게 적당한 매콤함과 달콤함이 있는 소스와 잘 어우러지는 신세계를 경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영업시간 매주 목요일 휴무

              오전 11시~ 오후 9시

주소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동 276- 6

연락처    064-762-6389

 

 

 

6. 여섯 번째로 소개할 곳은 석관시장 앞 간판 없는 떡볶이 집입니다.

 

통상적으로 석관시장 떡볶이. 석관시장 할머니 떡볶이로 불리는 이곳의 유명세에 비슷한 상호의 프랜차이즈 업체가 생겼(다.)을 정도로 이곳 떡볶이에 열광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선릉역1번 출구 앞 봉고 트럭에서 매운 떡볶이를 팔던 주인아주머니가 (현재 프랜차이즈 업체와 아무 상관없음) 광명 선매떡볶이에서. 소박하게 아들. 사위와 함께 매운 떡볶이를 만들고 있었음에도 (아무도 몰랐던 사실을.)  방송을 통해 지금 현재 선릉역 1번 출구 앞에 있었던 원조 매운 떡볶이. 트럭 매운 떡볶이는 광명에 있다. 라는 것이 밝혀졌듯이. 이곳도 프랜차이즈와는 전혀 상관없는, 석관시장 오리지널 원조 떡볶이라는 것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지만, 주인할머니의 (극심한 거부 의사) 방송 거절로 방송 촬영 자체가 안 되었던 곳입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곳 중 유일하게 자극적인 맛이 도드라진 떡볶이로 짠 맛. 단 맛. 매운 맛이 강하고. 조리 정도에 따라 맛의 편차가 있는 것이 특징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마늘 등이 들어간 숙성 양념장에 조청 만들 때 사용하는 검은 설탕을 꽤 많이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 상태에서 영업시작을 하는 곳입니다. 손님에게 식은 음식을 내어줄 수 없다는 주인할머니만의 철학(고집)에 완성된 떡볶이를 (가스 불을 이용) 계속 끓이고 조려냅니다.

그런 이유로 영업시작 직전(후)에는 마늘이 들어간 양념장의 매운 맛과 단 맛. 짠 맛의 맛의 밸런스가 (보통사람 입맛기준) 맞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달아 지고. 또 더 짜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10여 년 전, 맛있는 탐구생활 이전,  다른 동호회에서 활동했을 당시. 이곳은 떡볶이 첫 판. 영업 시작 직후 바로 먹어야만, 맛의 밸런스가 맞고. 이곳 떡볶이의 장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라는 저의 반복된 이야기에 오전 11시 오픈 시간인 이곳이 (예전 영업했던 일요일 기준.) 오전 10시 30분에 지금보다도 더 큰 떡볶이 한 판이 다 팔려버리는 기현상이 일어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짭조름한 김밥도 동시에 판매했던, 주인할머니는 결국, 힘들다며 포장 판매만 하게 된 것입니다.

 

그 이후. 제가 2009년 레이디경향 잡지 한 쪽을 기고할 때 이곳에 대한 글을 쓰기도 했을 만큼, 이곳 갓 끓인 떡볶이에 대한 애착이 있었고. 그 매력을 좋아하기도 했었지만, 포장판매만 하게 된 뒤 발길을 끓기도 했었습니다. 이곳의 베스트 맛을 느낄 수 없다고 판단했었기 때문이었는데요. 어찌되었든, 분명한 사실은 자극적인 맛을 선호하는 분들 대다수가 이곳 떡볶이를 여전히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오랜만에 방문. 포장해 근처 도로 벤치에 앉아서 먹어봤습니다.

 

 

 

혼자 또는 둘이 먹을 수 있는 양의 반 인분(작년 가을 기준. 3천 원)상당히 푸짐

 

떡볶이 떡 外 양념을 미리 해 둔 당면(잡채). 튀김 만두. 어묵. 삶은 달걀을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모둠 떡볶이입니다.

 

* 2~3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의 1인분 7천 원.  (올 해 2월부터 변동된 가격.)

 

 

앞에서 언급했듯, 판매하기 시작할 단계의 갓 끓인  떡볶이. 몇 분 동안은 맛의 밸런스가 맞다. 라고 느껴지기도 하지만, 보통 사람 입맛 기준 이곳 떡볶이는 상당히 맵고. 달고. 짠 맛을 가진 떡볶이입니다.

 

모둠 떡볶이로  여러 재료와 함께 잡채(당면) 떡볶이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밀떡과 어묵, 튀김만두. 계란도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자극적인 맛을 상쇄시킬 정도로 고소하게 다가왔던 튀김 만두. (자극적인 양념과의 궁합이 좋은 편입니다.)

 

 

 

석관시장 떡볶이 팁.


1. 자극적인 맛을 가진 떡볶이 입니다. (매운 맛. 단 맛. 짠 맛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실망이 클 수도 있습니다.)

 조리된 정도에 따라 맵. 단. 짠 맛이 다르게 도드라져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2. 포장 후 한 시간 이상 이동 해 먹는다면, 당면은 빼달라는 것이 차라리 나을 수 있습니다. (만들어진 것 말고.*떡볶이 재료만 사가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떡볶이 소스를 다 흡수한 당면은 맵고. 달고. 짜지게 되고. 떡볶이는 소스가 없어 뻑뻑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인터넷 판매도 합니다. (시 떡 홈페이지 참고.)

 

 

영업시간   일요일 휴무

                 평일 오전 10시 30분에서 오전 11시 시작~ 재료 소진 시 까지 (평균 오후 2시~3시)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서 오전 11시 시작~ 재료 소진 시까지 (평균 낮 12시~2시)

주소       서울시 성북구 돌곶이로 18길

연락처     無

 

 

 

7. 일곱 번째 충정로 철길 떡볶이입니다.

 

*전라도식 떡볶이라 이야기 할 수 있는 곳으로. 전라도 출신이었던 (고인이 되신) 주인할머니에 이어 2대 째 며느님과 아드님이 이어 받아 하고 있는 43~45년 역사를 가진 떡볶이 집입니다.

(정우성이 나온, 영화 촬영지로 알려지기도 했었지만,) 화제성으로 알려지기 싫다는 주인아저씨와 주인아주머니의 소신에 방송 맛 집 프로그램은 계속 거절. 방송에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는 곳입니다.

 

 

 

고추 가루 맛과 향이 잘 표현되면서도. 른 떡볶이 집에서는 느낄 수 없는, 묘한 매력이  감춰져 있는 곳입니다.

 

오픈 전, 느껴지는 다시마 멸치 어묵 국물의 풍미와 조리되는 과정의 고춧가루 풍미. 조리된 떡볶이의 향긋한 풍미가 모두 살아있는 곳. -> 사람의 체취(향수)가 모두 다르지만, 그 사람에 익숙해지면 그 냄새에 둔감해 지듯. "향에 예민한, 처음 방문한 사람은 느낄 수 있(다.)"지만, 향에 민감하지 못한다거나 반복 방문 시 그 향에 둔감. 못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 향의 비밀 첫 번째. 다시마와 멸치. 무 +& 등이 들어간 어묵 국물.

 

 

 

두 번째. 이곳만의 비법이 담긴 고추 가루가 섞은 *묽은 소스

* 주인아저씨께서 이 묽은 소스에 대해 살짝, 언급해주기도 했지만, 친동생에게도 알려주지 않는 비법. 노하우라고 하셔서. 글에 언급하지 않았고. 양념장에 대해서도 더 이상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주인아주머니도 재료 부분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셨기에. 짐작 가는 재료가 있기는 하지만, 언급은 안 하겠습니다.

음식 재료 맞히는 것에 집착하는 행위보다. 음식을 먹는 즐거움.
음식의 맛과 재료의 조화가 중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특이하게 "조리 전에는 고추 가루 맛이 아닌, 달달한 콩 향이 먼저" 느껴지는 이곳만의 비법 양념 장.

 

일정 기간. 한 번씩 만들어 사용한다는 양념장은 고추 가루가 주 재료로. 이한 점은 그냥 먹었을 때와 달리 열에 가해지면, 비로써 특유의 고추 가루 향이 느껴(져)진다는 것입니다.  (끓이기 전에는 달콤한 콩 맛에 고추 가루 맛이 덜 느껴진다는 것을 맛보고 알게 되었거든요.)


오래 전(할머니가 계시던 시절) 대학 교수가 이곳 양념장을 과학적으로 풀기 위해 연구를 했지만, 풀지 못했다고 했을 만큼, 깊은 내공(맛)이 숨어있(다.)습니다.

 

 

 

이곳 주인아저씨와 주인아주머니는 국산 고추 가루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과 떡볶이 맛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십니다. 주문이 많이 밀려도 떡볶이 소스에 점성이 생길 정도로 일정 시간 이상 푹 조리된 후 제공하고 있는 곳입니다.

 

 

 

최근 방문 때는 (제가 잇몸. 치아가 안 좋아서인지. 고추 가루가 좀 매운 것이 들어온 것인지) 이전보다 다른 느낌. 좀 맵게 느껴지는 했었는데요. 그 다음날과 그 이튿날 다시 가보니. 그 전에 느꼈던 (발효된?) 향긋한 풍미를 다시 느낄 수 있었던 것이. 양념장 만든 날짜(시간)에 따른 미묘한 차이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 이처럼, 단 한 번만 먹고 음식을 판단하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몇 번 방문해 확인해봤습니다.

 

기본적으로 이곳 떡볶이는 고추 가루 맛이 잘 표현되며. 향긋한 풍미에 산미가 존재하고. 전체적인 맛의 밸런스도 좋은 *전라도식 떡볶이입니다. (*주인아저씨와 대화를 나누다 보니. 전라도식 양념장이니 전라도식 떡볶이가 맞다. 라고 언급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적절한 산미에 고추 가루 풍미. 단 맛과 매운 맛. 짠 맛이 잘 어우러지는 맛의 밸런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리 정도에 따라 향긋한 풍미와 보통 사람 입맛 기준 맵게 느껴질 정도로 고추 가루 맛과 향이 강하게 느껴지거나. 또는 다른 맛이 먼저(달큰하다. 등) 느껴질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하시고요. )

 

* 떡볶이 1인분 2천 원. 튀김 만두 3개 천 원. 못난이 2개 천 원.

 

 

치아의 움직임에 (잇몸 등) 입 안에 돌아다니는 촉감이 좋게 느껴지는 얇은 밀 떡.

100% 밀떡의 경우 조리되는 과정에 떡이 흐물흐물 해 질 수 있습니다. 옥수수나 감자 전분 등이 함께 들어 간 밀떡입니다.

 

 

 

과거 영천 시장 달인 꽈배기 집에서 튀김 만두를 가져와서 사용했었을 때처럼 (지금은 그 곳에서 만들지 않고 있지만, 만두를 찌고 말린 뒤에 튀겨"낸 것처럼), 튀김 만두의 장점을 느낄 수 있는 튀김 만두로 일부러 매콤한 소스와의 조화를 위해 과 조리(좀 더 튀겨낸) 되어 고소함이 좀 더 잘 표현되고. 바삭한 식감도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한 번 렌지에 데워둔 상태의 못난이는 따듯함을 느낄 수 있으며 매콤한 소스와 잘 어우러지는데. 튀김 만두와 달리 배가 금방 차는 (제품의) 특징이 있습니다.

 

 

 

유치찬란이 쌀 떡볶이로 추천해주고 픈 곳 몇 년 전의 종로 3가 맛나 분식이라면 (예전에는 볶아내듯 조리했었음) -> 떡볶이 판이 커진 요즘은 조리 시 수분 양이 좀 더 많아져서 쌀떡의 탄력적인 쫀쫀한 식감이 예전보다는 확실히 덜 하긴 하지만, 이곳만큼의 식감과 맛을 가진 곳은 드물답니다. 

 

~~(좌) 몇 년 전, 맛나분식 떡볶이 (우) 요즘 맛나분식

 


밀 떡볶이를 추천해주고 픈 곳은 바로 이곳. 철길 떡볶이입니다. 단, 어린 친구보다는 어른 성향의 *옛 떡볶이 맛을 지닌 곳이라는 점 참고하시고요.  먹고 살기 힘들었던 시절인 몇 십 년 전, 전라도 출신의 철길 떡볶이 주인 할머니와 충청도 출신의 블랙박스 주인할머니가 떡볶이 만드는 방법을 공유했었다는 얘기를 (블랙박스 주인할머니를 통해)들었던 적이 있습니다만, 그 때보다 업그레이드(발전) 된 지금 이곳 떡볶이는 유일무이. 전국에서 이와 유사한 맛을 가진 떡볶이는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이곳만의 독특한 맛과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옛날 떡볶이 느낌이라함은 어른들이 자주 접했던 특정 재료들이 들어가는 떡볶이고. 그 재료가 표현하는 익숙함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글에서 언급하지 않은 특정 재료들이 있답니다. 설탕. 미x. 조미료 얘기 아님.

 

 

철길 떡볶이 팁:

 

이곳 떡볶이를 먹는이 있습니다. 함께 주문하는 어묵(국물). 튀김. 김밥. 탄산음료를 첫 입에 먹지 말고. 이곳만의 뗙볶이 떡 맛을 꼭! 먼저 느껴본 후. 추후에 튀김 등을 먹으라는 것입니다. 다른 음식을 먼저 먹는다면, (향긋한 산미를 품은) 떡볶이 을 제대로 느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꼭! 먹어보라고 강조하는 것은 지금 현재 우리나라에 똑 같은 맛을 지닌 떡볶이를 찾아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음식을 먹기 전, 담배. 콜라. 과자 등을 먼저 먹고 맛이 이렇다. 저렇다 얘기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1인. (그래서 꼭! 아침부터 빈속에 먹습니다.)  이곳만의 떡볶이 떡 맛에 더해져 있는 향을 느껴보라는 것입니다. -> 같은 음식을 먹어도 먹는 방법에 따라 맛의 감흥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 우리가 크게 잘못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는 유명한 떡볶이는 떡볶이 맛이 진짜 화려하고 대단한 맛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그 맛에 대한 상상을 하기도 하지만, 이는 우리들에게 익숙한 맛. 좋아하는 맛 속에 특별한 무언가를 갈망. 찾고 있는 것이랍니다.

 

떡볶이라는 음식 포지션 상 어린 시절부터 먹어왔던 익숙함. 향수를 일으키는 추억의 맛이 더 끌리고. 매력적일 수도 있을 텐데요. 이곳 떡볶이는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떡볶이에 대한 스탠더드한 맛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깊은 풍미를 가지고 있고. 떡볶이 재료의 맛과 향을 잘 표현하고. 잘 어우러지는 흔치 않은  곳으로. 맛에 예민한 분들에게도  좋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매력이 있(다.)는 곳입니다. -담배. 술.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사람이라면, 이곳 떡볶이의 진정한 맛의 매력을 찾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 꼭! 빈속에 먹어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영업시간   토요일 휴무

              오전 10시~ 오후 8시

주소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 142

연락처       02-364-3440

 

 

에필로그 


" 단순히 맛이 있다." 없다. 라는 것은 (주관적인) 본인이 선호하는 (좋아하는)익숙한 맛일 확률이 높습니다. (뇌가 인지하고 있는) 그 맛이 그 맛. " 알고 있는 그 맛일 확률이 높다" 는 것이죠.

단맛. 쓴맛. 신맛. 짠맛. 감칠맛. 담백한 맛의 6미에 매운맛(통각)까지. 다양한 음식 재료(맛)의 매력을 알고. 이해할 수 있다면, 본인이 선택해 섭취하는 음식의 만족도가 달라질 수가 있을 것입니다. (단적인 예: 신수동 국물 떡볶이)

 

물론, 재료와 조리 상태. 맛의 밸런스. 이런 것들이 엉망인 음식점을 제외하고요. 개인의 취향도 존중되어야 하고. 그 의견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불특정 다 수가 보는 소셜 업체의 광고 기사. 방송. 블로그 등 모두 (자정적인 노력과) 객관적인 시각도 필요한 것입니다. 본인(타인) 시각의 맛있다. 맛없다. 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왜? 라는 시각도 필요 한 것."이라는 거죠!  모두 다 대단하고. 맛있다고만 하는 맛 집 홍수시대에는 말이죠!!

 

 

음식의 다양한 맛을 즐길 줄 아는 행복을 누리게 된다면, '음식 재료 알아맞히는 행위도 어느 순간, 큰 의미가 없(다.)'고. 무의미 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고. 맛의 밸런스를 더 중요시 하게 될 것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조미료. 설탕. 물엿 등의 기본양념을 제 글에 언급하지 않는 것은 그게 중요한 내용의 포인트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개인 성향에 따라 음식에 대한 만족도가 달라질 수는 있는 부분이지만, 주관적이면서도 객관적인 시각으로 본, 음식에 대한 매력이 있고. 맛에 대한 메리트가 높은 곳. 방송 섭외되었던 곳을 기준으로 선정했습니다.

 

본인(개인)의 입맛에 맞추지 말고. 그곳 분식집의 특징과 음식의 장단점도 미리 알고 방문한다면, 실패 확률이 줄고. 만족도는 그만큼 더 높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당장 먹는 떡볶이가 맛있어서 좋다. 맛없어서 나쁘다. 라는 (한정적인) 나만의 시각이 아닌, 다양한 곳의 떡볶이를 먹다보면, 좀 더 넓은 (객관적인) 시각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고. 이 음식은 이렇구나. 저 음식은 저렇구나. 라는 알아가는 재미와 함께 더 좋은 음식(떡볶이)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도 생길 수 있을 것입니다. -by 유치찬란.

 

* 당분과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떡볶이는 열량도 높아서 반복 섭취 시 비만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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