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무지개 분식'은 2015년 9월 7일 생활의 달인에서 떡볶이의 달인으로 소개된 곳입니다. 저는 이미 넉 달 전에 다녀왔던 곳인데요. 방송 후 그곳 김밥 잡탕이 생각나서 다녀왔습니다.
2015년 9월 10일 방문하다.
김포 나리 산후 조리원 앞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컨테이너 박스에 있는 작은 분식 집. 이곳이 바로 얼마 전 방송에 소개된 곳입니다. 오전 10시 30분이었음에도 손님들이 벌써 와서 줄 서 있었습니다.
한 시간쯤이 지나자 먹을 수 있는 홀 안과 밖에까지 손님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일흔이 넘으신 주인 할머니와 할머니의 건강이 염려될 정도로 매장 상황은 좋지 않았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손님들의 이른 방문에 미처 하지 못했던 영업 준비를 하며. 손님을 응대하고 계셨습니다.
본 방은 보지 못했지만, 인터넷에 올라온 VOD를 보니 떡볶이 맛의 비법은 떡을 데칠 때 느타리버섯 물을 사용한다고 하는 것과 엿기름과 북어 머리를 다린 물에 면사포에 밥을 넣고 삭혀 단맛을 더해진다는 숨은 비법이 있었고. 채소로 만든 고추 가루, 고추장, 설탕 등의 떡볶이 양념을 더해 완성 시켜내는 것이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떡볶이와 잡탕은 몇 달 전보다 500원의 인상이 있었습니다.
▲ 좌: 2015년 5월 방문 당시 우: 2015년 9월 방문 당시.
한 시간여 기다린 후 제 순서가 되자 ' 바쁜데 왔냐면서. 생활의 달인 방송에 나왔더니 이렇다.'라며 주인 할머니께서 반겨주었습니다.
김밥 잡탕을 주문, 먹어봤습니다. 어묵 한 개가 들어간 어묵 국물과 함께 제공되었고요.
손님 대부분 포장해 가서 제가 떡볶이를 먹을 당시. 매장 안에 먹는 사람은 저 뿐이었는데요. (사람들의 시선을 느끼면서 먹으니. 체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지만) 떡볶이를 먹어보니. 엿기름의 달콤함이 입 안을 감 싸 안았고. 짭조름함과 매콤함이 묘한 향긋함에 뒤 엉켜지며 뒤 여운을 좋게 만드는 떡볶이였습니다.
지난 번 방문 때보다 매콤함이 있었고. 떡볶이 떡 식감은 보드라우면서도 말랑거림이 있었습니다.
가게 안에서 제대로 먹을 수가 없어서 떡볶이 1인분과 김밥 한 개를 추가 주문해왔습니다. 떡볶이를 두 시간 후 먹게 되었는데요. 국물이 걸쭉해 지기는 했지만, 변함없이 떡 질감이 보드랍고. 말랑거리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방송에서 떡이 퍼지지 않는 비법이 엿기름에 있는 것이라고 공개되었다고 하는데요. 포장해 와서 보니. 4~5시간이지나면서는 국물이 거의 없어지고 떡이 굳기 시작은 하지만 딱딱해지지 않는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누드 김밥입니다. 김밥을 먹어보니. 입 안에 감칠맛이 퍼지면서 밥 알 등의 김밥 속 각각의 재료들이 서로 잘 어우러져 느껴졌는데요. 감칠맛의 비밀은 다시 물로 밥을 짓고. 양배추, 당근, 양파, 대 파에 식용유를 넣어 만든 채소 기름을 넣는 것에 있었습니다. (채소 기름을 사용한다는 것은 방송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요. 떡볶이뿐만 아니라 김밥 하나에도 많은 정성과 비법이 있다는 것이 놀라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느낌
박카스에 살짝 미소를 보이기는 하셨지만, 방송 후 밀려드는 손님들로 감당이 안 되어보였던 주인할머니와 할아버지. 건강이 염려될 정도였는데요. 괜히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빨리 매장이 안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건강하셔서 오래도록, 정성과 노력으로 만들어낸 특별한 떡볶이를 맛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팁
방송 여파로 손님들이 많습니다. 다른 일행에 떠밀려서 온 것 같은 한 아저씨는'맛없기만 해봐라.' 라며 화내면서 줄 서기도 했었는데요. 한두 시간 기다리는 것이 익숙하지 않는 분은 몇 달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김밥 잡탕, 떡볶이, 김밥. 총 9천원 계산했고요.
영업시간 토, 일 휴무
오전 11시 30분~오후 8시
비고) 방송 후 오전 10시부터 손님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주소 경기도 김포시 중구로 15
연락처 031 983 7212
* 당분과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떡볶이는 열량도 높아서 반복 섭취 시 비만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