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21년 전통 가능 초등학교 앞 떡볶이 집을 가봤더니 -개미 분식

[유치찬란] 2015. 8. 3. 09:01

 

 

 

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개미분식'은 가능 초등학교 정문 앞에 위치한 분식집입니다. 뭔가 알아볼 것이 있어서 방문해봤습니다.

 

 

2015년 7월 28일 방문하다.

 

 

 

허름한 간판을 보니. 꽤 오래된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주인할머니는 올 해로 21년째 하고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돌려 뽑기. 가게 앞에서는 어린 시절 봤었던, 추억어린 것입니다.

 

 

 

오후 6시 30분 쯤 방문을 했었는데요. 떡볶이를 거의 다 팔고 정리하고 있었고. 다행히 저는 거의 마지막 순번으로 떡볶이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방 안을 보니. 학생들의 흔적도 볼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가격이 참 저렴했는데요. 고기만두가 백 원, 튀김만두가 250원, 김말이가 250원, 핫도그가 5백 원. 떡볶이 1인분이 천원이었습니다. 튀김이 꽤 저렴하기는 했지만, 남아있는 튀김 모습이 (사진에 담지는 않았지만) 썩! 좋아 보이지 않아서 떡볶이 1인분만 주문했습니다.

 

 메뉴판

 

 

떡볶이가 나오는 동안에 (자리가 없어서 한 테이블에 같이 앉았던) 학생이 본인도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해서 사진에 담아봤는데요. 이곳은 저렴한 가격에 초등학생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5백 원짜리 컵 떡볶이를 맛있게 먹고 있었습니다.

 

 

 

 

떡볶이를 먹어보니. 고추장으로 만든, 전형적인 초등학교 앞 달달한 떡볶이였고. 엿기름을 사용한 것이 아닌가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달달한 옛 떡볶이 맛이 잘 표현되고 있었습니다.

 

 

 

 

개미 분식을 가는 도중, 만났던 아이들. 이 친구들도 학교 앞 컵 떡볶이에 행복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에피소드.

 

떡볶이 2인분에 만두튀김, 핫도그 2개를 먹은 (단골손님으로 보이는) 여성 손님이 5천원을 내고 그냥 가려고 하자 주인 할머니는 그럴 수 없다며 계산은 정확해야 한다며 튀김과 핫도그를 그릇에 담아 더 주는 모습은 각박해진 오늘날에는 쉽게 볼 수없는, 정겨운 모습이었습니다.

 

떡볶값 천원을 내자. 머리 숙여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라고 말씀하시는 주인할머니! 오래 오래 건강하셔서 어린아이들에게  떡볶이 먹는 기쁨과 행복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튀김 상태에 대한 아쉬움이 있을 수 있는 곳이었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었고.  어린 시절. 학교 앞 떡볶이를 먹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초등학교 앞 떡볶이집이었습니다.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7시 (재료 소진 시 까지)

주소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로 140번길

연락처 031-877-7425

* 당분과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떡볶이는 열량도 높아서 반복 섭취 시 비만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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