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유명한, 포장마차 떡볶이를 먹어봤더니 - 랜 떡

[유치찬란] 2014. 12. 15. 06:37

 

 

 

안녕하세요. 유치찬란 입니다.

'랜 떡'은 경북 영주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꽤 유명한 포장마차 떡볶이로. 랜드로바 매장 앞에서 떡볶이를 팔아 사람들에게 '랜 떡'이라고 불린다는 곳입니다. 지난 9월부터 이곳과 부석사 근처의 한 카페를 가야지 생각만하다가 12월 겨울이 되서야 찾아가게 되었는데요. 그 곳 떡볶이 맛은 어떨까? 라는 호기심과 함께 겨울 한파로 혹시 문을 열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도 함께 가지면서 찾아가 봤습니다.

 


2014년 12월 13일 방문하다.

 

알려진 것처럼, 랜드로바 영주 점 앞에 포장마차가 여러 곳 있었습니다.

 

 

 

포장마차 중 가장 오래 되어 원조 집으로 알려진 두 번째 포장마차를 선택하고 들어가 봤습니다. 마침, 여학생들도 그 포장마차에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포장마차 안을 들어가 보니. 10대, 20대로 보이는 손님들이 밭 디딜 틈도 없이 꽉 차 있었습니다.

 

 

 

이곳 주인아주머니는 떡볶이를 만들기 시작한지 총 30여년 되었다고 하며. 이 자리에서만 23년 동안 팔고 있다고 하는데요. 상호와 안내 팻말을 보고. 이곳이 오래전부터 알려진 원조 집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상당히 큰 판 안에 떡볶이를 만들어 팔고 있었는데요. 좀 놀라왔던 것은 엄청난 양의 양배추를 넣고 만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外 어묵과 튀김을 팔고 있었습니다.

 

 

 

처음 방문을 한 것이라서. 기본으로 떡볶이 1인분, 어묵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각 4개씩 들어가 있었고요. 가격은 천 원씩이었습니다.

 

 

 

제가 방문 한 날이 서울은 영하 10도, 경북 영주는 영하 6도 강추위가 있었던 날이었지만, 남쪽 지방은 그래도 따듯할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에 패딩도 안 입고, 얇은 후드 티에 재킷만 걸치고 갔었는데요. 추위에 가슴과 배가 덜덜 떨릴 정도로 노상 포장마차 안에서 추위에 떨면서 먹다보니. 떡볶이 맛을 확실하게 느꼈다고 볼 수는 없었지만, 첫 느낌에 짭조름한 짠 맛이 느껴졌고. 물엿, 건어물 등이 섞인 숙성 된 고추 가루 양념 맛과  라면스프 같은 조미 된 맛도 함께 느껴졌습니다.

 

떡볶이 떡은 방앗간에서 빼온 것 같은 찰진 쌀떡이었습니다. 아주머니에게 여쭤보니.  직접 재배한 고추 가루를 사용하고.  10여 가지 재료로 양념을 만든다고 말 해 주시네요.

 

 

 

떡볶이 떡에 비해. 어묵은 다른 곳과 별 반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몸은 힘들었지만, 먹고 싶었던 떡볶이를 맛 봐서. 마음은 뿌듯했는데요. 떡볶이 1인분을 더 추가 해 먹었습니다. 양배추가 짠 맛과 매운 맛을 잡아주고. 뒷맛을 깔끔하게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포장마차다 보니, 조리 환경에 한 번 더 눈이 갈 수 밖에 없었는데요. 떡볶이 그릇에 비닐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좋았지만, 반면 포장마차였기 때문에. 먹고 난 많이 쌓인 빈 그릇에 비해  너무 작아보였던 싱크대 하나. 어렵네 요. 그릇 세척에 관한 의문과 함께 플라스틱 주걱 사용 등의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그런 아쉬움이 있었지만, 경북 영주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대표 먹거리라는 것에 동의 할 수밖에 없는 장점 (맛과 매력)이 많이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랜 떡 총평

 

경상북도 영주 시 시내에 위치한 랜드로바 앞 포장마차 떡볶이는 부산 스타일의 가래 떡 떡볶이와 대구 신천시장 앞 떡볶이처럼 고추 가루와 고아진 생선 육수를 섞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떡볶이로. 중부지방 보다 짠 맛 익숙하고. 선호하는 경상도의 지방색이 잘 표현된 떡볶이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 떡볶이의 짠 맛은 부산 범일동의 매 떡과 비슷했고. 매콤하고 달콤한 맛은 대구 중앙동의 중앙 떡볶이와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요.

 

짠 맛, 매운 맛, 단 맛이 적절하게 어우러진 가래 떡(쌀) 떡볶이였습니다.

 

 

영업시간   매월 1,3째 일요일 , 2,4째 월요일 휴무

                 낮 12시~ 새벽 1시 (재료 소진 시 까지)

주소          경북 영주시 영주1동 376-8

연락처    


PS: 단일 메뉴만 판매하는 영주의 또 다른 명물. 쫄면도 먹어봤지만, (덜 삶은 듯한) 면의 삶기 정도. (풋내 나는) 숙성된 고추장 소스 등  음식 조리 상태와 맛이 제가 생각하는 것과 상이해서 포스트는 생략하겠습니다.

 

* 당분과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떡볶이는 열량도 높아서 반복 섭취 시 비만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튀김 기름과 떡볶이 떡, 고추장, 물엿 등 식재료 성분에 안정성이 불 분명한 GMO(유전자 조작 농산물)이 함유 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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