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外

서촌에서 입소문 난 빵을 먹어봤더니 - 효자 베이커리

[유치찬란] 2014. 11. 20. 06:37

 

 

 

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효자 베이커리'는 서촌에서 유명한 28년 전통의 빵 집입니다. 사실 이곳은 평소 보지 않던 SNS (카카오 스토리, 페이스 북) 친구의 친구 페이지를 우연히 보게 되어 알게 된 곳인데요. 그 곳에서 유명하다는 콘 브레드 맛이 궁금해 다녀왔습니다.


2014년 11월16일 방문하다.

 

오전 10시쯤 도착 매장 안에 들어가 보니. 매장 안은 여유 로와 보였습니다.

 

 

 

저는 TV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지만, 방송에 자주 소개가 된 곳이었고. 청와대에 주문 연락이 오면 비정기적으로 납품도 하는 곳이었다는 것을 벽에 걸린 액자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곳에서 제일 유명한 빵인 콘 브레드를 구입하기 위해 간 것이었는데요. 낮 12시가 되어야 그 빵이 나온다고 해서. 빵 집 바로 앞 카페에서 2시간여 기다렸습니다.

 

 

 

빵 구입 시 5백 원이 할인되는 아메리카노와 함께 다른 종류의 빵을 먼저 구입 먹어봤습니다.

 

 

 

천연 발효 종으로 만들었다는 크림치즈 베이글을 먹어보고 싶었지만, 당일 판매하지 않는다고 해서 대신 구입 한 크림치즈 소보루입니다.

 

 

묵직한 맛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가벼운 맛으로 바삭하고 고소한 소보로 빵 속에 크림치즈와 슈크림 의 중간 정도의 맛에 양파 맛과 식감이 더해진 빵이었습니다. 먹다보면 양파의 매운 맛이 느껴지는 크림치즈였는데요. 그 맛에 호불호는 있을 수 있겠지만, 꽤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빵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빵 자체의 무게도 슈크림 빵처럼 가벼운 빵이었습니다.

 

 

초코파이도 먹어봤습니다. 전주의 유명한 베이커리의 초코파이와 똑 같은 모습이었는데 요. 사장님 아드님이 우리도 오래전부터 만들어 온 빵이었다. 마케팅 차원에서 밀고 있는 빵이 다른 것뿐이라고 말 해주었습니다.

 

초코파이를 먹어보니 달기는 했지만, 단 맛을 많이 강조한 전주 초코파이보다는 덜 달았고. 호두의 고소함과 옛날에 느껴봤을 크림 맛 사이로 딸기잼 맛이 느껴지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콘 브레드가 나오는 시간인 낮12시가 되자 빵 집 앞에 많은 분들이 줄 서있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빵 구입 후 다시 카페 와서 먹어봤습니다.

 

 

갓 나온 빵이라서 상당히 따듯했습니다. 콘 브레드를 따듯할 때 먹어보니. 입 안에서 녹는 듯한 부드러운 식감은 좋았지만, 마요네즈를 섞은 내용물의 맛이 붕 떠버려서 의아했었는데요. 빵 집 사장님의 조카라는 카페 사장님 말이 이 빵은 식은 후 먹어야 재료의 맛이 더 잘 느껴진다고 말 해 주었습니다.

 

커피 번의 옥수수 가루 버전 같았던 빵은 생각보다 기름지면서 부드러 왔고. 옥수수 콘, 양파, 버섯 등의 재료에 후추와 마요네즈를 버무려 만든 사라다 같은 내용물이 들어 있었습니다. 아삭 거리는 내용물의 식감이 꽤 매력적이었는데요. 튀기지 않은 사라다 내용물을 넣은 크로켓 라는 말이 제일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식어야 재료의 맛을 더 느낄 수 있는 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듯할 때는 살살 녹는 맛이 매력적! 식었을 때는 재료 맛이 좀 더 느껴져!"  빵의 상태에 따라 매력이 달라진다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

 

 

 

한 가지 흥미로 왔던 것은 맛있는 탐구생활 카페 동호회 회원인 미도리 빔님이 2012년에 먹었던, 콘 브레드 내용물과는 상이해 보였다는 겁니다. 

 

출처: 맛있는 탐구생활 다음 카페
글과 사진 : 미도리 빔 http://cafe.daum.net/topokkilove/Ate3/2124

 

 미도리 빔님의 2012년 콘 브레드 사진

 

 

아메리카노 2천 원, 초코파이 2천원, 크림치즈 소보로 4천5백 원, 콘 브레드 5천원이었습니다.

 

영수증

 

 

효자 베이커리 총평

 

이성당의 단팥빵, 성심당의 튀김 소보로 , PNB 풍년 제과의 초코파이 , 맘모스 제과점의 크림치즈 빵처럼, 이곳은 콘 브레드가 대표적인 곳으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튀기지 않은 크로켓(고로케) 같았던 콘 브레드, 양파 향 크림 치즈가 매력적이었던 크림치즈 소보로 , 딸기잼이 들어간 초코파이. 모두 각각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빵을 먹으면서 특정 맛(향) 이 너무 강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문도 함께 갖게 되었는데요. 그 강한 맛을 감소시키기 위해 물 보다는 커피 등의 음료와 함께 먹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업시간 오전 7시 ~ 밤 12시

주소 서울시 종로구 통인동 43-1

연락처 02-736- 7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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