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28년 전통 평택 떡볶이와 쫄면을 먹어봤더니 -희망 분식

[유치찬란] 2014. 11. 24. 06:37

 

 

 

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희망 분식'은 평택 안정 리 K6 미군 부대 앞에 위치한 곳으로 28년 동안 영업해 온 곳이라고 합니다. 그곳 떡볶이 맛이 궁금해 다녀왔습니다.

 


2014년 11월 13일,14일 방문하다

 

희망 식당이라는 상호로 운영 하다가 신축 건물을 구입, 이전하게 되면서 희망 분식으로 상호를 바꾸게 되었다고 합니다. 주변 길 전체가 공사 중이어서 동네 전체가 어수선했습니다.

 

 

 

가게 안에 들어가 보니 한 팀의 손님들이 있었고. 포장해가는 분들이 계속 있었습니다. (다음 날 방문했을 때는 가게 안에 손님들로 꽉 차 있었습니다.)

 

 

 

메뉴는 생각보다 다양했습니다. 저는 떡볶이와 쫄면을 주문했는데 요. 이곳 떡볶이는 기본 2인분 이상 가능했습니다.

 

메뉴판

 

 

기본 떡볶이 2인분입니다. 어묵과 함께 고추장과 고추 가루, 물엿, 후추 등의 양념으로 만든 밀가루 떡볶이였습니다.

 

 

 

떡볶이를 먹어보니 많이 맵고. 달다 싶었지만, 함께 어묵 향과 대파가 어우러진 맛이 꽤 잘 어울린다고 느껴졌습니다. 이곳에 오는 손님들은 바로 앞 튀김 집에서 튀김을 사와 떡볶이와 같이 먹더군요. 그렇게 먹으면 매운 맛이 중화가 되니.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쫄면을 먹어보니. 달콤하고 매콤한 맛이었고. 오이, 당근 등의 채소와 함께 어우러졌던 면은 일반적인 쫄면치고는 얇았고. 입 안에서의 식감도 탱글탱글하니 좋게 느껴졌습니다. 함께 제공 된 국물을 먹어보니 조미료 맛이 확 나서 먹지는 않았습니다.

 

 

 

이곳을 방문하면서 크고 작은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기차를 이용했으면 1시간 30분이면 되었을 거리를 교통 편 착오로 남부 고속 터미널 밖 찻길 정류소에 근처까지 갈 수 있는 시외버스가 따로 있는 줄로만 알고 30여분 길을 헤맸었는데요. 영하의 날씨에 후드 티만 걸치고 덜덜 떨면서 3시간 걸려 어렵게 찾아갔었고. 공사 주변에서 시멘트 더미에 어이없이 빠져 경황도 없게 되어. 한 번 더 찾아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틀 동안 만 오백 원을 음식 값으로 지불하면서 이렇게 고생도 했지만, 꽤 괜찮은 매력을 가진 곳을 알게 되어 마음은 뿌듯했습니다.

 

 

 

 

희망 분식 총평

기본적으로 익숙한 (조미료) 양념이 들어간 음식이고. 건강한 맛은 아니었지만, 매콤하고 달콤한 맛을 잘 살려내었다고 생각되는 곳이었습니다.

떡볶이는 생각보다 맵고.  단 맛이 강한 떡볶이로  어묵과 대파 향이 잘 어우러진 맛이었고. 쫄면은 오이, 양파 등의 채소가 어우러 진 달콤하고 매콤한 양념의 음식이었습니다. 조미료 맛이 유난히 더 강했던 국물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영업시간 오전11시 20분~ 오후 8시
주소      경기도 평택시 평택읍 안정 리 41- 177번지

연락처   031 -691 -4546

 

* 당분과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떡볶이는 열량도 높아서 반복 섭취 시 비만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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