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희망 분식'은 평택 안정 리 K6 미군 부대 앞에 위치한 곳으로
28년 동안 영업해 온 곳이라고 합니다. 그곳 떡볶이 맛이 궁금해 다녀왔습니다.
2014년 11월 13일,14일
방문하다
희망 식당이라는 상호로 운영 하다가 신축 건물을 구입, 이전하게 되면서 희망 분식으로 상호를 바꾸게 되었다고 합니다. 주변 길 전체가 공사 중이어서 동네 전체가 어수선했습니다.
가게 안에 들어가 보니 한 팀의 손님들이 있었고. 포장해가는 분들이 계속 있었습니다. (다음 날 방문했을 때는 가게 안에 손님들로 꽉 차 있었습니다.)
메뉴는 생각보다 다양했습니다. 저는 떡볶이와 쫄면을 주문했는데 요. 이곳 떡볶이는 기본 2인분 이상 가능했습니다.
▲ 메뉴판
기본 떡볶이 2인분입니다. 어묵과 함께 고추장과 고추 가루, 물엿, 후추 등의 양념으로 만든 밀가루 떡볶이였습니다.
떡볶이를 먹어보니 많이 맵고. 달다 싶었지만, 함께 어묵 향과 대파가 어우러진 맛이 꽤 잘 어울린다고 느껴졌습니다. 이곳에 오는 손님들은 바로 앞 튀김 집에서 튀김을 사와 떡볶이와 같이 먹더군요. 그렇게 먹으면 매운 맛이 중화가 되니.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쫄면을 먹어보니. 달콤하고 매콤한 맛이었고. 오이, 당근 등의 채소와 함께 어우러졌던 면은 일반적인 쫄면치고는 얇았고. 입 안에서의 식감도 탱글탱글하니 좋게 느껴졌습니다. 함께 제공 된 국물을 먹어보니 조미료 맛이 확 나서 먹지는 않았습니다.
이곳을 방문하면서 크고 작은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기차를 이용했으면 1시간 30분이면 되었을 거리를 교통 편 착오로 남부 고속 터미널 밖 찻길 정류소에 근처까지 갈 수 있는 시외버스가 따로 있는 줄로만 알고 30여분 길을 헤맸었는데요. 영하의 날씨에 후드 티만 걸치고 덜덜 떨면서 3시간 걸려 어렵게 찾아갔었고. 공사 주변에서 시멘트 더미에 어이없이 빠져 경황도 없게 되어. 한 번 더 찾아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틀 동안 만 오백 원을 음식 값으로 지불하면서 이렇게 고생도 했지만, 꽤 괜찮은 매력을 가진 곳을 알게 되어 마음은 뿌듯했습니다.
희망 분식
총평
기본적으로 익숙한 (조미료) 양념이 들어간
음식이고. 건강한 맛은 아니었지만, 매콤하고 달콤한 맛을 잘 살려내었다고 생각되는 곳이었습니다.
떡볶이는 생각보다 맵고. 단 맛이 강한 떡볶이로 어묵과 대파 향이 잘 어우러진
맛이었고. 쫄면은 오이, 양파 등의 채소가 어우러 진 달콤하고 매콤한 양념의 음식이었습니다. 조미료 맛이 유난히
더 강했던 국물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영업시간 오전11시 20분~ 오후 8시
주소 경기도 평택시 평택읍 안정 리 41- 177번지
연락처 031 -691 -4546
* 당분과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떡볶이는 열량도 높아서 반복 섭취 시 비만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