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국물 떡볶이'는 생생정보통 '황금 레시피 편'에 소개된 곳입니다. 뒤늦게 찾아가봤습니다.
2014년 10월 16일 방문하다.
가게 안은 의외로 손님이 없었고. 포장 손님만 있었습니다.
쇼 윈도우에 김말이 등 몇 가지 튀김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보니. 두 번 튀겨내어 제공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메뉴를 보니, 떡볶이는 매운 맛 (상, 중, 하)와 순한 맛으로 선택 할 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국물 떡볶이 순한 맛과 김말이, 만두, 오징어 튀김 1개 씩 주문하고. 제공 받았습니다.
제공된 국물 떡볶이는 육안으로 봐도 고추 가루가 꽤 많이 들어간 것 같았습니다.
떡볶이 국물은 꽤 걸쭉했습니다. 먹어보니 건어물? 이곳 특유의 맛은 있었지만, 물엿 맛이 강했고. 고추 가루의 거친 식감이 입 안에서 느껴졌습니다. 매운 맛은 잘 안 느껴졌지만, 순한 맛이냐고 주방에 있던 아주머니에게 물어 볼 정도로 고추 가루가 꽤 많이 들어간 국물이었습니다.
이곳 떡볶이는 어린 학생이 아닌 어른들에게 더 어울리는 떡볶이 같았고. 고추 가루의 거친 식감에 포크로 먹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떡볶이 떡은 말랑거림이 좋은 밀가루 떡이었습니다.
주문한 튀김입니다. 김말이는 크기를 보니. 반절만 제공된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튀김이 꽤 느끼하더군요. 치킨 파우더 같은 조미된 튀김옷을 바질과 함께 쓴 것 같았고. 바삭함을 넘어 단단함에 가까운 식감이었습니다. 느끼함 때문에 떡볶이 국물과 같이 먹어야 했습니다.
다른 튀김도 마찬가지 느낌이었습니다.
두 번 튀긴 튀김이어서 그런 걸까? 라는 의구심에 갓 튀겨진 고구마튀김을 추가주문 해 먹었는데도 같은 느낌이었고. 튀김의 느끼함은 튀김옷 때문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산하고 보니. 계산대 옆 프린트 글이 눈에 띄었는데 요. 이곳도 마케팅 광고와 관련이 일정부분 있는 곳 같았습니다.
▲ 영수증
국물 떡볶이 총평
고추 가루의 식감이 느껴지는 국물 떡볶이로 어린 학생보다는 대구 식 매운 떡볶이처럼, 고추 가루를 많이 사용한 음식에 익숙한 어른들에게 더 잘 어울리는 떡볶이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 튀겨내어 바삭함을 살린 것 같은 이곳 튀김은 튀김옷이 단단하다고 생각되었고. 기름을 많이 먹어 느끼한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영업시간 매주 월요일 휴무
화~토 오후 1시~ 밤 12시 일, 공휴일 오후 1시~ 밤 11시
주소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로 73길 46.11
연락처 02- 2242- 4999
* 당분과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떡볶이는 열량도 높아서 반복 섭취 시 비만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