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치찬란 입니다.
2013년 5월 31일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에서는 착한 치킨편을 소개하며
일부 치킨집들이 상품성이 떨이지는 B급 닭으로 치킨을 만들기도 하고 화학 조미료 성분으로 염지 작업을 한다는 사실과
몇 일 동안 갈지않고 쓰는 치킨집 기름의 현실을 고발, 우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당시 신선한 냉장 닭에 허브로 염지작업을 하고 이틀에 한 번, 기름을 간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아 (준) 착한 식당이 된 곳을 찾아가 봅니다.
방송 다음 날 방문
주택가 차고에서 영업을 한다는 점과 위생등의 문제 때문에 착한식당은 되지 못했지만, 방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갖는 식당이 되었습니다.
차례를 기다린 후 치킨을 먹기 위해서는 1~2시간의 시간이 기다림이 필요 했지만, 착한식당에서의 기다림은 언제나 우리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합니다.
매장 안은 차고를 개조 했기에 비 좁은 편이지만, 오히려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
방송 직 후, 동호회12명과 치킨을 함께 먹으며 모두 만족 했던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메뉴판 후라이드 치킨, 매콤한 닭강정이 이 곳의 대표 메뉴 입니다.
방송 후 첫 손님은 저 였습니다. 주문한 반반치킨 입니다.
범프오브치킨 후라이드 치킨
허브를 입힌 얇은 튀김 옷이 느끼함이 없는, 깔끔한 맛이었으며
치킨을 잘 못 먹는 사람도 쉽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닭 냄새가 안 느껴진다는게 좋았습니다.
레드핫칠리페퍼스 매콤한 닭강정
매콤한 닭강정은 뼈 없는치킨 이었습니다.
닭강정이라고 느끼지 못 할 만큼, 닭 살이 가득 들어가 있었으며 젊은층이 좋아 할 만한 매콤달콤 한 맛이 있습니다.
방송 50여일 만에 3층짜리 건물로 이전 하다.
매일 새기름으로 치킨을 만든다는 안내문구가 있어, 착한치킨에 대한 기대와 믿음이 생깁니다.
재오픈 당시 금요일과 토요일, 날씨가 좋지 않았음에도 이 곳을 찾는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장소를 이전하며 샐러드 메뉴는 빠졌으며 치킨 가격이 천원씩 인상 되었습니다.
방송 직 후 메뉴판 vs 방송 50일 이후 메뉴판
반반치킨에 양파튀김을 추가토핑 주문 합니다.
이 곳을 방문 하면, 꼭 추가 토핑을 하고 싶을 만큼, 즉석에서 만드는 양파 토핑은 정말 매력 적 입니다.
양파 특유의 맛과 허브가 가미된 튀김 옷은 비삭하며 느끼함이 없었습니다.
허브 이외에 양파, 소주등이 들어간 염지 작업으로 닭 냄새가 없었으며 허브 양념의 튀김 옷이 깔끔 한 맛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레드핫칠리페퍼스(매콤한닭강정)도 매콤달콤한 양념 맛에 튀김 옷은 얇고, 치킨 살이 가득 합니다.
재오픈 한달 후, 착한치킨을 먹고 싶다는 동생들과 다시 방문 했는데 의외로 손님이 없었습니다.
양파토핑은 범프오브치킨에만 2개 제공" 양파토핑이 추가주문 안 된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범프오브치킨과 레드핫칠리페퍼스를 주문하자 허브, 머스터드, 칠리 3가지 소스와 무가 제공 됩니다.
범프오브치킨(후라이드치킨)
레드핫칠리페퍼스 (매콤한 닭강정)
이 날, 주방 안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첫 손님으로 왔음에도 주문 후 50여분 기다려야 했고 제공된 치킨은 찬기만 없을 뿐, 식어서 제공 되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당시 함께 온, 동생들도 치킨 맛은 좋지만 식어서 아쉽다는 반응 이었습니다.
몇 개월 뒤 착한식당을 재방문 했습니다.
금요일 저녁 8시 많은 분들이 치킨을 먹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반 지하, 1층으로 구성된 홀 안은 착한치킨을 먹는 손님들로 빈 테이블이 없었습니다.
주문한 반반치킨, 늦은 저녁시간 홀 안 조명은 어두웠습니다.
오랜만에 먹어 본 착한치킨은 이 전과 맛이 달랐는데요" 닭 맛 보다는 튀김 옷 맛이 강했습니다.
허브의 향긋한 튀김 옷 맛이 아닌, 바싹 튀겨 고소함이 강한 맛이라고나 할까요? 후라이드 치킨, 닭강정 모두 튀김 옷도 너무 두꺼웠습니다.
당시 3층 주방 안에는 착한치킨 사장님은 안 계셨으며, 처음 보는 20대 초반의 직원들 뿐 이었습니다.
제가 당황스러울 정도로, 당시 주방 안 3개의 후라이어 기름 상태는 모두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좀 더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동호회 네 분과 동행, 착한 치킨 집을 다시 방문 합니다.
토요일 오후, 오픈 전 부터 많은 사람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실, 확장 이전 후 직원들이 이용훈 착한치킨 사장님을 점장님으로 부르고 있어 의아해 한 적이 있었습니다.
실제 사장님은 방송 전 부터 다른 분이었습니다. 1,2호점 영수증 참고"
냉동감자와 새우과자는 사용 안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말하기 위해 최근, 착한치킨 사장님과 몇 초간 통화 한 적이 있습니다.
내일은 출근 한다는 말씀과 달리, 방송 전 부터 이 곳 대표로 있는 실제 사장님은 뵈었지만 착한치킨 사장님은 안 계셨습니다.
위생모,앞치마등을 한, 주방 안 직원들의 모습은 좋아 보였습니다.
메뉴판
추가토핑 중 양파튀김은 메뉴판에서 없어졌습니다.
테이블 셋팅 된 모습
반반치킨을 주문하자, 허브로 만들었다는 치킨소스와 무가 제공 되었습니다.
이 곳은 치킨이 제공 되기전 새우과자가 먼저 제공 되는데. 저는 새우과자를 식전 빵, 식전 스프 라는 개념으로 생각 하기에"
착한 식당이라면, 제공하면 안 된다고 생각 합니다. 음식의 화학 조미료 사용여부 뿐만 아니라 과자의 화학 첨가물도 생각 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 " 다른 걸로 대체 할 수 있었을텐데 그 부분은 아쉽습니다. "
지난번 방문 시 아쉬웠던, 음식제공 시간과 서빙된 음식온도는 만족 스럽습니다. 기다림의 지루함이 없어져서 좋았습니다.
방송 직 후 모임을 통해 이 곳 치킨을 먹어 본 적 있는, 동호회 분들과 함께 치킨을 먹어 봤습니다.
반반치킨
후라이드치킨 반마리, 양념치킨 반마리, 웨지감자, 떡튀김등으로 구성 제공 되었습니다
올 6월, 착한식당 재검증 당시 제기 되었던 웨지감자는 착한튀김집에서는 메뉴에서 빠졌는데 이 곳은 아직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반반치킨 중 후라이드 치킨은 7조각이 제공 되었는데요
후라이드 치킨 튀김 옷이 전반적으로 두꺼워졌습니다.
특히 양념치킨은 "튀김 옷이 너무 두꺼워 튀김 옷 맛만 난다"는 게 동호회 분들의 공통된 의견 입니다.
" 캐논17-55렌즈로 찍은 카메라 사진보다, 이 전에 찍은 핸드폰 사진이 깨끗해 보이고 먹음 직 스러운 건 무슨 이유 일까요?"
착한치킨 사장님이 직접 만들어 주셨던 치킨과, 건물 이전 후 직원들이 튀기는 치킨은 확실히 차이가 있었습니다.
동호회 분들도 예전 치킨이 훨씬 더 매력적이고 맛있었다고 이야기 해 줍니다.
1. " 예전 분위기가 좋았다,치킨 맛도 예전이 훨씬 좋았다. 하지만 미소로 주문과 서빙을 하는 여직원이 있어 마음에 들었다." 친절과 미소는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거 같습니다. 저도 예전 방문시, 키 작은 여직원의 친절한 서빙에 만족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2. "이 가격에 줄 서서 먹을 필요가 있을까? 예전과 달리 평범한 치킨 맛이었다."
3. "치킨 튀김 옷이 두꺼워서 아쉬웠고, 맛있다고 말하기에도 맛없다고 말하기에도 애매하다. "
4. "먹으면서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은 뭔가 이전과 다른느낌, 다른 맛이었다." 함께 한 동호회 네 분의 반응 이었습니다.
방송 직 후 치킨 vs 방송 134일 후 치킨
착한치킨 총평
닭살 맛이 그대로 느껴졌던, 예전의 치킨이 아니였습니다. 방송 직후와 달리 치킨의 튀김 옷이 두꺼워졌고, 후라이드 치킨 반죽에 문제가 있었는지 간이 일정하지 않았습니다. 이전과는 달리 튀김 옷 맛이 강하게 느껴져 고유의 닭 맛이 잘 느껴지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 좋은 기억의 치킨 맛을 다시 느끼고 싶습니다. "
영업시간 오후 4시30분~밤 12시
주소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와우산로29길 4-42 (서교동 지하1층)
연락처 070-7526-2487
클릭 해 주시면, 이동 한답니다. ^^
'먹거리X파일 착한식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착한식당, 다시 가보니 - 착한 짬뽕 (티엔란) (0) | 2013.10.31 |
---|---|
착한식당, 다시 가보니 - 착한 메밀국수 (삼군리 메밀촌) (0) | 2013.10.24 |
진짜 토종닭을 길러 만드는, 먹거리X파일 착한 삼계탕 -거시기 삼계탕 (0) | 2013.10.02 |
(왜 착한 식당 인가?) 국내산 토종 미꾸리로 만든, 착한 추어탕 -벌교 영양 추어탕 (0) | 2013.09.17 |
하루 40판 생산, 늦게 가면 먹을 수 없는 한정판 착한 케이크 -얌이 (0) | 2013.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