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外

무더위를 식혀 줄.. 냉 면 맛 집은 바로 여기 - 오장동 흥남집

[유치찬란] 2010. 7. 10. 08:49

안녕하세요 유치찬란 입니다.

 

무더위에 지친 요즘..

자꾸만, 맵디 매운...함흥 냉면이 생각 나

 

3대 함흥냉면 집으로 불리우는

오장동 흥남집, 예지동 곰보냉면, 명동 함흥면옥 중..

 

가장 오래되고

널리 알려진, 오장동 흥남집에 다녀왔습니다.

 

 

 

주인 할머니께서 흥남에서 사셨기에..

흥남집 상호로 지었다는 이 집은

 

1953년에 시작.. 벌써 59년이나 된, 

오장동 냉면집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곳 입니다.

 

 

 

찾아가시는 길

지하철 4호선 충무로역 8번출구 직진

 

첫 신호등에서.. 건너신 후...

(중구청) 방향으로 직진 합니다.

 

 

신호등 건너.. 내려 가다보면,

 

또.. 사거리가 나오게 되는데..

(우회전) 오장동 사거리로 직진 하면.. 흥남집이 나옵니다. ^^

 

 

이 곳 입니다. ^^

 

3층으로 이루어진,

3대 함흥냉면집으로 알려진 곳 이구여..

 

 

1층의 모습..

 

 

2층의 모습.. (2층과 똑같은.. 3층의 모습은 생략 할께요 ^^)

 

 

메뉴판 입니다.

헐;; 1년여만에.. 천원이 올랐네요ㅠㅠㅠㅠ

 

 

 

이 곳 냉면 먹는 방법 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 곳

 

예전에는

우리들이 흔히 생각하는.. 그런 매운 함흥냉면 이었는데...

 

 

현대인들의 식생활이 바뀌다보니..

 

지금은

안 맵고, 안 짜고, 안 단  상태로...

 

맛을 자제한..

냉면을 선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절제된 매력이 있는 이 곳 냉면은

 

그래서

사람들 식성에 따라...

 

아주 맛있다...또는..

유명세에 비해.. 별루다.. 라는 말들이 생기게 된, 원인 인 거 같습니다.

 

 

 

 

그럼 이제 부터..

이 곳 냉면을 함, 먹어볼 까여? ^-^

 

테이블 기본셋팅 모습

 

 

설탕, 참기름,식초, 양념장이 보입니다.

 

 

양념장인데...

그렇게 맵지 않더라구요 ㅠ

 

이게..현대인의 맛 인 거 같습니다.

 

 

특정 연령층들이.. 매운 맛을 선호 해..

 

매운 맛이

맛의주류 인 거 처럼,  알고 있지만...

 

사실.. 매운 맛은

현대인의 맛의 주류는 아닌 듯 합니다.

 

 

3대함흥냉면 집 사장님들이..  저에게 한, 공통적인 말씀이

"현대인들이 매운 맛을 잘 못 먹어..예전보다 덜 맵게 한다"..였답니다. ㅠ

 

 

제가 주문한 회냉면이 나왔습니다.

 

 

이 곳 흥남집 회냉면의 특징은

저...참기름 처럼 보이는 액체에 있습니다.

 

참기름도 아니고..간장도 아니라네여..

이 곳에서 직접 만든, 간장이 섞인 진육수 같은 거라고 합니다.

 

 

먹음 직 스럽나여? ^^

 

 

회는..

홍어 회는 아니구,, 가오리 회를 쓴다고 하네여..

 

 

양념장을 살짝 넣고..

참기름,겨자,식초를 넣고  섞어 봅니다.

 

먹음직 스럽나여? ^^

 

 

사진 찍느라..냉면을 늦게 비볐더니..

좀 엉겨 붙어버리네요 ㅠ

 

 

가오리 회는...  

살짝, 딱딱한 식감이 있어 아쉬웠지만..

나름..먹을 만 했어요 ^^

 

 

이 곳의 자랑이라는.. 사골 육수

 

아무개님은 사골 육수를 안 먹기에..

맛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 곳은 비빔냉면을 먹으면서..

육수를 맘 껏 먹을 수 있습니다.

 

(사골 육수가 담겨진..) 주전자가 테이블에 있거든요 ^^

 

 

흔히..

 

함흥 냉면 이라고 하면,

맵다..라는 인식이 되어 있었던..저로서는

살짝, 아쉽긴 했지만...

 

절제된 맛!!!

 

그 자제된 맛이 있는...

자꾸 먹고싶은...묘한 매력이 있는 함흥냉면 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함흥냉면의 원조라 불리는 ... 오장동에 다녀 오실래요?

 

이상,

아무개님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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