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치찬란 입니다.
몇일 전 부터..돈까스 파전이 생각나고 먹고싶어..
경희대 앞에 있는 낙서파전으로 갑니다.
낮 2시 넘어 도착했는데..
안에는 두 팀, 5명의 손님이 있었는데
놀랍게도 모두 여대생들 입니다.
그 만큼..이 집 음식이 괜찮다는 반증 이겠져??
20년 되었다는 이 곳의 가격표 입니다.
놀랍게도 이 곳 가격이 15년동안 오르지 않았다고
여사장님이 말씀하십니다.
이모라고들 부르던데...
작년 한 때 만났었던.. 그 친구랑 같이 가던, 단골 주점이 문뜩 생각납니다.
그 친구는 항상 부를 때...이모라고 했었는데...., 그 특유의 말투가 문득 생각납니다.
아무개님에게 술을 가르쳐준, 이쁜친구 였답니다.........ㅡ.ㅡ
아무개님은 파전과 막걸리를 주문합니다.
주문을 하자 깎두기가 나옵니다.
사장님의 둘째?며느리 집에서 직접 가져온,
장성이나 장흥표 고추가루만 쓰는 깍두기라고.. 사장님이 직접, 말씀 하십니다.
맛을 따로 굳이 안 말해도.. 느껴지시겠져??
이 곳 깎두기는
파전 먹을 때..꼭, 필요한 아이입니다.
이 곳의 특징이
20년된 스텐레스 그릇에 얼음이 나오는데... 물을 따라 얼음물로 마시는 거 라고 합니다.
사실...아무개님은 막걸리를 못 마십니다.
근데..주문을 했습니다. 그 유명한 낮 술을 위해...
주문한 파전이 나왔습니다.
엄청난 크기에 놀랐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작게 나왔지만. 피자 라지 size보다도 더 커보였습니다.
돈까스 파전이라는 말은...(돈가스가 맞는 말이지만, 돈까스가 어감이 좋아서..^^)
파전에 빵가루를 입혀, 튀기듯 하게 만들어져 나오기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돈까스 파전이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막걸리를 못 마시지만..
일단 따르고...
먹음직 스럽나여???
돼지기름으로 구워 정말 고소했고...
빵가루가 들어가 정말 바삭했습니다.
느끼했지만,
깍두기가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보시다 시피...
오징어반일 정도로...오징어가 정말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너무나 사랑스런 오징어들...
나무접시?에 담겨져 나와
어느정도 기름기가 빠진다지만...
느끼하기에.., 느끼함을..상쇄 시켜줄 뭔가가 필요합니다.
다시말하지만,
파전 그 자체는 느끼합니다.
하지만, 같이 나오는 깎두기가 느끼함을 상쇄시켜 줍니다.
깎두기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었습니다.
깎두기, 막걸리와 함께 이 파전을 먹으니...
무릉도원이 따로 없습니다. 이,,,므흣한 포만감의 행복이란...
정말..가격대비 만족도는 짱!입니다.
이 곳 파전은 2~3명이 먹어야합니다.
정말...양이 많습니다.
아무개님은 낮 2시30분에 이 파전 먹고...
새벽 2시30분까지...포만감에 하앍하앍 거리고 있습니다.
이 곳은 파전뿐만 아니라..
다른 음식들도 저렴하고 맛있다고 합니다.
정말....진심........괜찮은 곳 입니다.
내부안이 허름하지만, 오히려 정겨움이 더 가는 그런 곳입니다.
연인들의 데이트보다는
친구들끼리..모여 술 마시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연중 무휴...24시간 영업한다고 하니
이번 모임...이 곳 어떨까여??
이상, 아무개님 ㅡ이었습니다.
떡볶이를 좋아하는 맛있는 탐구생활
http://cafe.daum.net/topokkilove
많이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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