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고등학교를 이 곳에 다닌 아무개님은
성신여대 지하철역 바로 옆에 있는 온달 돈까스를 보곤 한다.
술을 안 먹는 아무개님인지라
무심코 지나쳐 왔었는데..
이 곳이
그 유명한, 2천9백원짜리 왕 돈까스를 파는 곳 이다.
성신여대 역에 CGV 건물이 생기면서..
지금의 자리로 이전 한..온달 왕돈까스...
1년여 만에.. 온달을 만나러 간다.
난... 공주니까..
안녕하세요 유치찬란 이에여
이 곳은 2천9백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스프. 후식까지 나오는 믿을 수 없는 곳 이에여..
찾아가는 방법
1.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역 1번출구로 나와여..
2. innisfree 옆 골목으로 들어가여..
3. 골목입구에 있는 puma 대리점 옆 골목으로 들어가여...
그럼, 끝이에여.. 찾기 쉽져?
puma대리점 옆 골목, 30여 미터 전방에 위치 해 있어여..
이 곳 이에여..
공주라면, 당연히 찾아가야 할 그 곳...온달 왕돈까스..에여..
사진보고..눈치 채셨나여??
금요일에 가면,
9천원짜리 전기구이 통닭을.. 6천5백원에 먹을 수 있어요..
어머...얘는
부끄러운 줄 모르나봐여''';;;
나.. 아무개님인데...
부끄덩~미끄덩~ 하며..
불그레~발그레~ 수줍.... 얼굴을 붉히는 아무개님이에여..
사실
온달 왕돈까스는 물가 상승으로..3천 5백원으로 올랐어여..
히힛..
하지만, 일요일에 가면
예전 가격..2천9백원에 먹을 수 있어여..
공주가 가면,
일요일에..2천 9백원에 먹을 수 있어요...
난, 공주니까..
당연히.. 왕돈까스 콜~~~
32년된 이 곳은 방송에 수없이 나온 곳이에여..
cgv건물이 들어서는 바람에..
3년전.. 이 곳으로 이전 했어여..
홀의 모습 이에여..
메뉴판 이에여..
원래
가격이 착해여..
이 곳은 착한 아이들이 사는 곳 이에여..
난..공주니까..
당연히.. 온달 왕 돈까스를..주문을 해여.
가격이 2천9백원에서..
이 곳으로 자리 이전하면서.. 3천5백원까지 올랐지만..(두차례 인상)
일요일에는
아직도..2천9백원에 온달 왕돈까스를 즐길 수 있어여..
난, 남부여의 공주 부여주닷!~~
어서 온달 왕 돈가스를 만나게 해주렴~~
성유리로 빙의를 한 아무개님은
온달 돈까스를 애타게 기다려요...
성유리로 빙의를 한 아무개님은
넌 누규낫!~ 하며..외쳐여..
아.. 온달 왕 돈까스... 뻘쭘해 하며..
애타게 찾던, 그 온달 왕 돈까스가 나와여..
건실한 왕돈까스에여..
어머 속살 좀 봐... ㅠㅠㅠㅠ
갑자기 부끄덩~미끄덩~
부끄러워진 아무개님은
또 성유리로 빙의를 해서 딴 소리를 해여..
왜 내 말을 못 믿는 거냣..
난, 남부여의 공주 부여주단 말이닷!~
온달 왕돈까스야.. 내 맘을 받아주렴..
널 사랑한단 말이야..~막 사랑고백을 해여..
핸드폰 카메라의 한계에여...
더 자세히 찍고 싶었는데;;;ㅠㅠㅠㅠ
너무 맛있어서..한 접시를 다 비워여...
제 수줍은 사랑 고백이 통했나봐여..
통하였느냐~막이래요..
삐리삐리~
안드로메다별 까지 접선을 해야하는데...
후식까지 주는 곳 이에여...
콜라,사이다,녹차를 선택 할 수 있는데..저는 콜라를 선택해여..
돈까스는
전형적인 옛날 돈까스 맛 이에여..
빵가루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완전,진심..바삭하고 고소한 돈까스...
우리 공주끼리..
완전 진심 바삭하고 고소한 돈까스를 먹으러 가실래여?
아님..
아무개님을 불그레~발그레~하게 만든, 전기구이 통닭을 먹으러 가실래여?
이상..
아무개님 이었어여..
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동호회
맛있는 탐구생활
http://cafe.daum.net/topokkilove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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