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어른이 더 좋아하는 40년된 매운, 옛날맛 떡볶이 -충정로 블랙박스

[유치찬란] 2009. 11. 25. 22:53

안녕하세요 유치찬란 입니다.

 

충정로에 40년 된,

매운 옛날 맛 떡볶이를 파는 곳이 있다고 해서  급 다녀왔습니다.

 

 

찾아가는 길

충정로역 7번 출구에 나옵니다.

 

오를쪽 골목 찻길로 들어갑니다.

 

오른 쪽 찻길로 들어선 모습입니다.

여성분이 있는 왼쪽길로 약 200여미터  올라가심 나옵니다.

 

이 곳 입니다.

블랙박스..

 

40년 된 곳 답게

가게 안은 일반,허름한 떡볶이 집 입니다.

 

구멍가게 스타일 입니다.

 

 

메뉴판 입니다. 가격은 안나왔지만,

떡볶이 1인분 2천원, 튀김 1인분 2천원..

 

튀김 하나당 4백원씩도 받기도 하고

때론, 공짜로 주기도 합니다.  (아주머니 기분에 따라?  ^^ )

 

 

사실,,첫 느낌은 왕 실망했었습니다.

만들어 논, 떡볶이는 얼마 없었고,,

제가 1인분 주문을 하자

 

물을 넣고 다시 끓여 만들어 줬으니깐여...

 

 

다시 끓이니까..

먹음직 스런, 떡볶이로 변신을 합니다.

 

그 거 아시나여?

대부분의 떡볶이 집은 튀김을 도매로 사온답니다.

 

이 곳도 그렇구요..

 

 

이 곳 어묵 국물이 정말 예술..그 자체였습니다.

둘이 먹다 하나죽어도 모를만한 맛...!!!

 

맛의 비밀은 멸치 다시..^^

 

 

어묵 국물 입니다.

시원하면서..진한 국물 맛 입니다. ^^

 

 

드디어 떡볶이 1인분이 나왔습니다.

(이 사진은 떡볶이 색깔이 흐리게 나왔네여 ㅠ)

 

 

실사 입니다. (이 색깔과 똑같다 보심 됩니다.)

 

완전 먹음 직 스럽습니다.

 

 

잉 이건,뭥미??  떡볶이 색깔과 달리 안 매웠습니다.

글케 맵지 않은 달달한 맛..

 

오래 끓이면,

떡속에 양념이 베어..덜 맵게 느껴지고 달게 느껴지는 거라고

주인 아주머니께서 말씀 하십니다.

 

아마도..만드실 때..덜 맵게 만드신 듯 합니다. 맨 밑 글 확인 해 주세요 ^^

 

 

제가 하나도 안 맵다고 하니..

인심 좋으신, 주인 아주머니께서  새로 갓 끓여 주십니다.

 

40여된 노하우로..

미리 떡볶이를 끓이면, 맛이 없다고..

 

조금씩만 떡볶이 만들어 놓고..

주문하면, 바로바로 해주신다고 말씀 하십니다.

 

 

바로바로 만들어 주시기에..

더 맵게 해달라거나 안 맵게 해달라거나  취향대로 골라먹을 수 있습니다.

 

 

떡볶이 떡을..

어묵국물에 살짝 퐁당해 말랑말랑하게 만든 뒤..

 

떡볶이 판에 넣고 새로 만들어 주십니다.

 

 

새로 만들어 주신, 갓 끓인 떡볶이 입니다.

 

 

와...정말 맵습니다.

갓 끓인 떡볶이는 정말 매웠습니다.

 

이 맛 입니다. ^^

 

청량고추가루가 많이 들어가

많이 쓰지만, 먹을 수록 괜찮습니다.

 

이 떡볶이가 쓴 이유는,,,

조미료를 안 쓰기 때문 입니다.

(사실 조개 다시다를 쓰지만, 많이 넣으면..짜진다고 살짝,조금만 첨가 한다고 말씀 하십니다.)

 

 

이 곳 떡 질감이 예술 입니다.

선릉역 떡볶이 떡 질감과 흡사합니다.

차진감이 덜한 선릉역 떡볶이라 생각하심 됩니다.

 

선릉역 포차 떡 80%+먹쉬돈나 떡 20% 섞인 느낌???

 

 

 

이 곳 떡볶이의 비밀을 한 번 알아봅니다.

안매운 고추가루를 숙성해 만든 고추장에...

 

충청남도 청량군 청량읍에서 나오는

아주매운 청량 고추가루만 쓴다고 합니다.

 

이 곳에서 나온,

하우스 고추만을 쓰신다고 하는데...

 

햇빛이 많이 드는 여름철에 제배한 고추가루는 아주 맵고

햇빛이 안드는 장마철에 제배란 고추가루는 덜맵다고 합니다.

 

한 곳 고추가루만 써도,,

때에 따라선 매울 수도.. 덜 매울 수도 있습니다.

 

 

 

이 곳 떡볶이는

어린이보단, 기성세대가 더 좋아하는 떡볶이 입니다.

 

어린시절 부터..

쭉, 먹어온..단골 손님들이 주 고객이며

 

시집간 따님이 먹고 싶어해

본으로 택배보내는 등..이 맛에 익숙해진..

단 골 손님..매니아들이 많이 찾는 곳 입니다.

 

 

 

사실.. 제가 먹어봐도..

어릴 때 먹던, 익숙한 맛이 숨어있어

아~이 맛...하고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친숙한 맛이 있답니다.

 

솔찍히 익숙한 맛은 분명한데..

뭐라고 딱, 꼬집어 낼 수 없었어여...

 

그 맛이

멸치국물과 고추가루 조합에서 나오는 맛이라는건 분명한데 말이져..

 

 

 

am 10시 ~ pm 10시30분~11시 영업

쉬는 날이 없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가끔 쉴 수도 있으니..

02-363-7743 / 011-446-9633 으로 연락해 보시고 가보세요...

 

 

 

%주의사항

     매운 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맵게 새로 해달라고 주문하셔야 합니다.

 

     갓 끓인게 맵거든여 ^^

 

     그럼 매운 맛을 느낄 수 있으실 꺼에요..살짝 쓰다는 거 염두해 두시구요..

 

 

이상,

어른이 더 좋아하는

40년된 매운,옛날 맛 떡볶이를 먹고 온, 아무개님 이었습니다.]

 

 

 

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동호회

 

있는 탐구생활

http://cafe.daum.net/topokkilove 

 

많이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