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오늘 오후에 갑자기..
압구정 현대백화점 5층에 위치한,
그 유명한 밀탑 팥빙수가 먹고 싶어.. 마침,강남쪽에 있었기에..
택시타고 급 가봤씁니다.
근 1년여 만에 가본건데..
헐....3배이상 커진 거 같네요..
역시..문전성시 되는 곳이니...그동안에...!!!
자리가 없어..
웨이팅 북에..이름,인원 수 체크하고~ 기다리니..
금방..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규모가 크다보니..(좌석 수도 많고...)
생각보다 회전율이 높았씁니다.
직원분들도 상당히 많았구요..
주 고객층은
아무래도 백화점이다보니..
연인이나..성인 여성분들이 주 고객이었답니다.
저 많은 사람들의 대부분이
이 밀크 팥빙수를 먹기 위해 오는 거랍니다.
1년전과 가격은 변함없네여...^^;;
(작년 이맘때..이 게시판에 소개를 한 적이 있었지만,
규모를 늘려 재오픈 한 곳이기에..다시 후기를...>.<")
자자..
그 맛있기로 소문이 자자하고..
많은 분들이 사랑하고 있는 그 밀탑 밀크팥빙수를 만나볼까요??
제가 주문한 팥빙수랍니다.
먼저..화려한 모습의 팥이 눈에 확, 들어오네여..
이 곳에서 쓰는 팥은..
국산 팥으로 직접 만든다고 합니다.
제가.. 10여년전에..친한 고등학교 동창들하고
별장에 놀러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직접 팥 밥을 만들었던 게 문뜩 떠오르네요..
모두들 놀라와 했던;;>.<"
미리 팥을 쌂아야 하는데..
적당히..잘 쌂기가..참, 어려운...>.<"
화려한 모습의 팥안에는..
새하얀 속살이 숨어있답니다.
그 빛나는...눈 꽃모습을 한 체..
정말,,새하얀..눈 꽃...
겉 모습만 이쁜게 아니랍니다.
잘 저어주니..
정말..이쁜 모습으로 재탄생...
정말 이쁜 모습이져??^^;;
어느정도 이뻐해 주다보면..
이렇게...
아쉬운..미련만 남게 된답니다.
아쉽다고..
미련만 갖지 말고....
용기내어 말하세여!!!!!!
여기.. 팥과, 떡 좀 더 주세여...라구여 ㅋㅋㅋ
자자..이렇게..미련만 갖지 않고
용기내어 말을 했더니..
다시 이뻐할 기회가 오잖아요^^
다시 한그릇이 된..ㅋㅋㅋ
눈 꽃 얼음이 녹아있기에..팥이 가라앉게 된답니다.
밑에..팥들이 놀고 있답니다. ^^
자자..이렇게..
마지막 까지 이뻐해주는...^^
잉?? 뜬금없이..
왜 밀크팥빙수가 또 한그릇 있냐구요???
사실.. 딱 5~6섯 번만 먹으면 다 먹는거였는데...
그러고 일어날려고 하는 순간..
서빙하시는 남자직원이 제 앞에서
실수로 그릇 치우다..그릇 깨트려..
얼마 안남은 팥빙수 그릇 속으로..유리조각이 퐁당??해버려;;
죄송하다며..이 곳 여사장?님이..다시 한 그릇 주신...ㅎㅎㅎ
역시.,..어쨌거나..먹을 복은 있다는 아무개님..
또 한그릇의 팥빙수와 다시 대화를 시작합니다.
너, 참..다시봐도 이쁘구나~~막이러면서 ㅋㅋㅋ
얘..너도 새하얀 속살을 갖었구나...~막, 또 이런다..ㅡ.ㅡ
너무나 이쁜 눈 꽃 빙수..
방금 눈 꽃 빙수와 재미있게 놀았어도..
질리지 않게 또 재미있게 다시 노는.,...
너랑 나랑..너무 잘 맞는다 얘..
언제나 같이 있어도 질리지 않고, 즐겁겠다...또~막 이러면서.. ㅋㅋㅋ
이 친구와 함께 하는동안..
너무나 행복했답니다.
그 행복에 겨워,,,
현대백화점 물품 보관소에..맡겨 논 물품이 있다는 것도 깜박 잊은체..
집에 거의다 와서 생각 난..ㅡ.ㅡ
왕복 두시간 정도 걸리는데...ㅇ(>.<)ㅇ
아 놔...허탈해 하며...다시 압구정으로 발길을 돌리는...
이상,
오래전 부터 쭈욱, 많은 분들이 좋아하고 사랑하고 있는..
옛날에 먹던 그 맛..그 팥빙수를 먹고 온 아무개님이었씁니다.
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동호회
맛있는 탐구생활
http://cafe.daum.net/topokkilove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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