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맛있는 탐구생활의 유치찬란입니다.
-오늘 영상을 만들어 본 석관시장 시장떡볶기는
17~19년 전 유치찬란을 알았던 분들이라면 아실 거에요..
아들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 정도로
한 때 자주 언급했었거든요.
제가 석관시장 떡볶이는
영업 시작 직후에 바로 먹어야
마늘 향도 느껴지면서 짠 맛도 덜하고
가장 맛이 좋다고!! ~ 하면서요“
(그 당시엔 수요일 휴무. 오전 11시 오픈) 그런데 주말 오전 10시 30분에
지금보다도 큰 떡볶이 한 판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오픈 직전, 갓 만들어진 떡볶이를 먹으려고 반응들이 꽤나 좋았고 핫했었습니다.
몸도 안 좋아지시고
더 바빠진 상황에
주인할머니께서는 힘드시다 보니
포장 판매만 하기 시작했고
중간에 허리가 많이 아프신 이후에는
전설이 되어버린, 그 짭쪼름한 어묵 김밥도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포장 판매만 하신 뒤로
계속 끓이고 조려내는 특성에 ㅡ점점 짜지고 매워져서
저는 제가 생각한 이곳의 배스트 맛을 느끼기 힘들다고 판단해 발길을 멈췄다가
유튜브 시작하려고
두세 번 포장하면서 촬영했었지만,
촬영 본이 몇 분도 안 되어서 영상을
올리지 않았었습니다.
ㅎ 글 쓰다 보니
석관시장 잡채 떡볶이, 김밥의 추억“
몇 번 급 벙개로 작은 의자에 함께 먹던
검은머리 앤님과 오중이도 생각나네요 ㅎ
맛탐이 생기기 전 활동하던, 떡볶이 동호회 시절 기억이 강렬하게 남아있는 소중한 석관시장 떡볶이에 대한 추억“
(확실히 20 여 년 전보다 짠 맛이 더 강해지기는 했더라고요.. 더 매워지고.. 원래 단맛은 강했고..)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때가 참 좋았죠!!
춘장이 안 들어가도
검은 설탕이 들어가 ㅡ
조려질 수록 검붉은 색을 냅니다.
저는 이곳의 베스트 맛은
과거 가게서 먹을 수 있었을 때
오픈 직전 갓 끓여진 떡볶이라 생각하는데요
근처 커피집 사장님 말씀처럼
인터넷에서 ‘석관시장 떡볶이 시떡’을 구입
(주말은 주문 안 되고
평일 오전 순식간에 마감 된다죠!!)
양념을 덜 넣어 끓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인할머니는
음식이 식으면 안 되신다며
영업 시작 직전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계속 끓이면서 판매하기에
단 5분만에도
짠맛이 확 느껴질 수도 있더라고요!!
짠맛 단맛 매운맛 감칠맛을
잘 이용하는 석관시장 떡볶이
- 4년 만에 먹어보니 검은 설탕이 조리 과정에 시럽화 되어져
독특하면서도 치명적인 단맛을 느끼게 해주었고
소금이 더해진 짠맛과 매운맛도 어우러지는 맛이 꽤나 자극적이더라고요.
단맛에 중화되었음에도
짠맛이 더해진 매움에
저절로 콧물 눈물이 나고
먹고 난 뒤 속에서 열이 나는 듯 하고요“
혀를 때리는 매운맛이 아님에도
넌! 너무 ~ 자극적이야!!
- 아주 오래 전
남동공단 떡볶이, 남가좌동 맛있는집, 장승배기 영도 분식 등을
인터넷 상에 처음으로 올렸던 곳들이 맛집 되는 것이 신기하고 희열을 느끼곤 했었는데 요.
인터넷 정보 시대인 지금은
인터넷 상에 처음 올리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 졌습니다.
정보 과잉 시대가 되다 보니…. !!
아무튼 이제는
대부분의 분식집들의 정보가
인터넷에 나와 있어서
예전처럼, 찾아내는 기쁨을 느끼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졌고.. 아니 불가능해 졌는데 요,
정말 솔직히 말해 지금은
방송이든, 블로그든, 유튜브든, 인스타그램이든, 페이스 북이든, 카페 든
모두 인터넷에 나와있는 기본 정보를 가지고
그걸 토대로 다시 언급하는 것들이기에
우리들이 눈에 보이는 것에 좋아하고 열광하는 것들이
결코 전부는 아니다.라는 것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곳의 유명세에
프랜차이즈도 생겨 곤란함도 겪으셨지만,
이곳 주인할머니는 여전히
새벽에 나오셔서 모든 것을 혼자 손수 만들고 계셨거든요,
인터넷 시떡 또한,
손수 만들어주신 양념장으로
따님께서 인터넷 판매를 하시고 계사는데요
어렵습니다,,,
솔직히 저는 소금 없는 감자튀김을 선호할 정도의 나이와 취향을 가지게 되다 보니
훅 들어오는 어묵 국물의 짠맛이 처음엔 적응이 안 되긴 했었지만,
좀 더 다양한 맛을 느끼면서
더 많이 배워야 할 거 같아요..
하루 반나절 만에 영상을 만들려다 보니
저의 부족함을 많이 느끼게 되었네요!!
어쨌든 저는
옛 추억도 추억이지만
담 떡볶이집은
어느 지방의 숨어있는 떡볶이 맛집을
촬영할 예정..!! 이네요”
5~6년 전부터 알던 곳인데
당시에는 저녁 오픈이라 못 가보다가
이제는 오전 오픈하는 걸 알게되어
제가 언제나 그랬듯
당일치기 지방 떡볶이 탐방이 가능 해 졌거든 요.
오늘도 소중한 하루!!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반나절 만에 영상을 만들려다 보니 신기한 경험을 언급하지 못했는데요
/ 어묵 국물의 짠맛은 첫 맛에 훅 들어왔다가 신기하게도
두세 번 먹으면 그 짠맛이 입안에서 안 느껴진다는 것과
/떡볶이 판에서 떡이 조려질 때
판 윗부분의 떡은 탱탱함을 유지하고
판 아래쪽에서 고아지듯 조려져 야들야들 부드럽게 된다는 것이 신기했을 정도로
다른 떡 식감과 맛을 가지고 있어서 고개를 갸우뚱 하기도 했었습니다.
/ 확실히 이 떡볶이는 일반 떡볶이와 다른 차원이 다른 맛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소금 없는 감자 튀김을 선호 할 정도의 나이와 취향을 가지게 되다 보니
훅 들어오는 어묵 국물의 짠 맛이 처음엔 적응이 안 되긴 했었지만,
흥미로운 맛이다 보니, 좀 더 다양한 맛을 느끼면서 더 많이 배워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 [석관시장 떡볶이]
- 주소: 서울시 성북구 석관동 270-1. (돌곶일22가길 27)
- 영업시간: 평일 오전 10시 ~ 오후 1시~2시 (재료 소진 시까지)
- 휴뮤일: 주말
- 연락처: 070- 7680- 5128
인터넷 주문이 가능한
- [석관시장 떡볶이 시떡 홈페이지]
www.sidduk.co.kr
하루 만에 만든
석관시장 떡볶이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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