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유치찬란의 숨어있는 분당 쫄면. 라볶이 맛집) 분당 느티마을 상가 안, (사과) 홍시 쫄면. 김밥. 라볶이 - 느티분식

[유치찬란] 2018. 2. 12. 14:58




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느티분식'은 분당 느티마을 아파트 4단지 내 상가 안에 위치22년 전통(1997년 시작)분식 집으로. 허름한 아파트 상가 안에 위치 한 곳이지만, *생활의 달인 外. 다른 프로그램에도 섭외된 적이 있었던 숨어있는 분식 맛 집입니다.

주인아주머니의 방송 출연 거절로. 방송을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어머니가 해 주는 집 밥 같은 깔끔함에 동네 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 오랜만에 찾아가 봤습니다.



2017년 12월 19일~2018년 2월 8일 약 7번 정도 방문하다.


작년 12월 19일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에 가 볼 일이 있어 분당 방문했다가 들린, 이곳의 쫄면 맛에 반해서. 리뷰가 아닌, 쫄면을 먹기 위해 여러 차례 방문했었습니다.


분당선 정자 역 1~2번 출구 앞 다리를 건너 좌회전, 50여 미터 앞 공인중개사 건물로 들어간 후. 3~4백 미터 직진하면 보이는, 느티마을 4단지 상가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바로 이곳입니다.




테이블 4개가 놓인 분식집.


점심시간에는 한 두 팀의 손님들이 줄 서 있는 모습을 보기도 했었는데요. 손님들이 많이 있을 때는 카메라에 담을 수 없었습니다.


*이곳은 동네 주민들이 주 고객이다 보니. 포장 손님도 많(아.)았습니다. 

폰 사진



손님이 포장 주문한 음식 들.


▲ 포장 용 쫄면순대볶음.



이곳의 메뉴판 입니다.


쫄면과 김밥을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2월 19일부터는 칼국수 6,0 김밥 3,0 가격 변동이 있다고 합니다.



메뉴판을 사진에 담기위해 주방 앞에 가보니. 라볶이. 떡볶이에 넣어 먹을 수 있는 튀김만두도 볼 수 있었습니다.




주문한 쫄면입니다.


어묵 국물과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쫄면을 먹기 전, 이곳 양념장에 관심이 갔습니다.


국산 고추 가루 제철 과일 몇 가지가 들어간다는 것을 알 고 있었거든요.  (올 겨울 방문 당시)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사과(대) 홍시가 들어간 쫄면 양념장이었기 때문.


*1월 말 방문 시. 쫄면 양념장에 토마토가 들어간 적도 있었는데요. 장마철 등 과일 상태가 너무 안 좋을 때에는,  파인애플. 키위도 사용하기도 하지만, 항상 제철 과일을 고집한다는 이야기를 주인아주머니로부터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곳 쫄면 과일의 기분 좋은 단맛이 더해진 새콤  달콤 매콤한 맛이 입 안과 식도를 마구 공격하는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부드럽게 다가오면서. 먹을수록 끌리는 매력이 존재했습니다.


참기름과 통깨의 고소함이 더해진, 신맛 -> 단 맛-> 매운 맛-> 감칠맛으로 변화무쌍하게 (변화되어 인지되어)느껴지는 맛의 변주를 느낄 수 있는 쫄면이었습니다. (맛이 강하지 않기에 느낄 수 있고. 가능한 것.)



*과일의 단 맛이  강한 맛을 중화시켜 주어. 부드러운 뒷맛을 느낄 수 있는 맛의 변화에 주목해서 먹어본다면, 맛의 감흥이 더 좋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입술을 스치듯 부드럽게 다가오는 쫄면은 입 안에서는 탱탱한 쫄깃함을 느끼게 해 주었고. 주연인 쫄면이 부러운 듯, 양배추와 오이. 당근의 채소는 아삭 아삭한 치감으로 청각을 즐겁게 해 주면서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홍시 사과 과일 소스의 싱그러운 풋풋함과 청량감 있는 풍미까지 존재하니. 시트러스한 향수처럼 다가오는 매력까지 느낄 수 있었는데요. (채소. 쫄면)서로의 존재감이 서로 내가 잘 났다고 뽐내는 것이 아닌, 서로 돋보이게 하는 어우러짐이 좋게 다가(와)왔습니다.




몇 년 전에 먹어봤었던 감흥과 달리 오~이건 뭐지? 뭔데 이렇게 맛이 좋아. (혼잣말을 하면서) 쫄면을 먹기도 했었는데요. 이곳 쫄면을 처음 먹었을 때보다 맛의 감흥이 좋았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계절마다 사용하는 과일 양념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국산 고춧가루에 항시 기본으로 들어가는 사과에 제철과일인 홍시 등을 더 해 만들고 3~4일 숙성한 맛은 매콤함을 감싸 안는 적당한 달콤함에 먹을수록 끌리는 감칠맛을 느낄 수 있었거든요. 홍시의 달콤함에 사과 특유의 풍미. (양파도 더해지는 것인지) 청량감에 먹을수록 끌리는 감칠맛에 뒤 여운이 좋았고. 깔끔함이 있어!

두번 째 쫄면을 겨울에 자주 먹다보니. 맛의 킬링 타임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 한번 만 방문했더라면 영원히 알지 못했을 텐데요. 면이 적당하게 삶아졌을 때 (약 일곱 번의 방문 중 한 번은 몇 년 전처럼, 면이 살짝 덜 삶아진 느낌을 받았거든요). 쫄면이 너무 차갑지 않았을 때가 이곳만의 과일 양념장 소스 맛이 입 안에 잘 전달되고. 맛의 감흥이 좋았습니다.



* 겨울이라서 그런 맛의 킬링 타이밍을 느꼈을지 몰라도. 면의 삶아진 상태와 온도에 따른 맛의 감흥이 다를 수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함께 제공하는 어묵 국물.


매일 아침, 무 다시마 (멸치) 등으로 국물을 만든다는 어묵 국물로  익숙한 감칠 양념 맛이 더해져 있었습니다.




김밥입니다.


맨 밥에 소량의 천일염 등을 더해 밥맛을 잘 부각 시키고, 재료 맛도 잘 표현되는 정직하고 깔끔한이 매력인 김밥입니다.



그냥 먹어도 좋지만, 쫄면의 매콤함이 반찬이 되고.  김밥이 된다. 라고 생각될 만큼, 함께 잘 어울리고. 맛의 궁합도 좋았습니다.




라볶이를 먹기 위해 2월 8일 방문하다.

지난 가을과 겨울. 버터가 들어간 상수동 빵을 (제 돈. 약 50~60만 원 이상을 빵 값으로 지출했을 정도로) 주식 삼아 자주 사 먹다보니. 고지혈증을 넘어 심장 쪽에 무리가 온 것인지. 3주 이상 지속된 마른 헛기침으로 흉통이 온 것인지.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는 왼쪽 가슴(갈비뼈) 통증을 안고. (진통. 소염제 구입 후) 라볶이를 먹기 위해 (리뷰를 위해) 방문했습니다.



주문한 라볶이입니다.


라면과 쫄면 면 사리떡볶이 떡. 양배추. 대파 등의 채소가 더해 져 제공되었습니다.




첫 입에 (무의식적으로) 치과 치료 전, 임시로 메꿔 논 치아로 떡을 씹었다가 극심한 통증을 느껴서. 그 이 후 어떻게 먹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았을 만큼, 몸 컨디션이 안 좋았지만, 확실했던 것은 쫄면이 깔끔한 맛이 매력이었다면, 라볶이는 익숙한 감칠맛이 더해져 대중적으로 많은 분들이 좋아할 수 있는 매력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이곳 라볶이. 떡볶이에는 쫄면에 들어가는 양념장처럼, 제철 과일이 더해진 양념과 함께 매일 아침마다 준비한다고 하는 무 다시마(멸치) 등을 넣어 만든, 육수가 들어(가)갑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튀김도 상추에 싸 먹으면, 맛이 더 좋아지듯이. 면 사리를 어묵에 싸 먹는, 맛의 변주를 느껴보는 것도 재미있고. 맛의 감흥이 더 좋을 수 있을 것입니다.




스위덴에는 lagom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더 하지도 덜 하지도 않는 적당한 삶. 이곳 쫄면이 바로 그 단어에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하지도. 덜 하지도 않는 적당한 양념으로 쫄면이 한 몸처럼, 재료 맛이 각각 표현되면서도 잘 어우러져 좋게 느껴졌거든요.


좋은 재료. (제철 재료)만 고집하는 주인아주머니만의 음식 철학을 느낄 수 있었던 이곳. 2018년에 리뷰를 한, 이네 떡볶이와 튀김 음식을 아주 잘하는 오빠가 해준 음식. 복수할매김밥 떡볶이 집에서 할머니가 해 준 음식 같았다. 면, 느티분식 쫄면과 김밥. 라볶이는 어머니가 해주는 음식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쫄면과 김밥. 라볶이. 두 메뉴 씩 각 7,500~8,000원 계산했습니다.



양념 맛이 과하지 않으면서도 맛의 밸런스가 좋았던 분식집. => 맛의 비밀에는 좋은 재료와 과일이 더해진, 이곳만의 황금비율 숙성 양념있었다.



영업시간 토요일. 일요일 휴무

              평일 오전 11시~오후 5시

주소     경기도 분당 시 정자 동 90번지 4단지 상가 안.

연락처   031-716-5676

당분과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떡볶이는 열량도 높아서 반복 섭취 시 비만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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