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숨어있는 구리 즉석떡볶이 맛 집) 범상치 않았던,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23년 전통 즉석 치즈떡볶이 - 벅시분식

[유치찬란] 2017. 10. 16. 17:54

 

 

 

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벅시분식'은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에 위치한 23년 전통 분식집입니다.

구리여중. 구리여고 앞에서 학생들에게 인기 있었던 벅시분식은 9년 전, 멀지않은 이곳으로 이전, 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들에게 추억의 맛을 전해주고 있었습니다.


2017년 9월 21일. 10월10일 방문하다.

 

 

 

벽에 써진 낙서를 보면 알 수 있듯. 이곳의 주 고객은 학생이었습니다.

 

 

 

평일 오후 방문해보니 떡볶이를 먹으러 온 학생들과. 아이들과 함께 온 엄마도 볼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쫄면. 라면 사리가 기본으로 나오는 (치즈)즉석 떡볶이 1인분이 2천원(기본 2인분 이상) 이었고.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을 위해. 오후 6시 전까지는 1인당 5천 원에 즉석떡볶이 뷔페로 즐길 수 있(어)습니다.

 

또한, 단맛. 중간 맛. 매운맛으로 떡볶이의 단 정도와 매운 정도를 취향에 맞게 주문할 수도 있었(다.)습니다.

 

 

 

즉석 치즈 떡볶이 기본 2인분. 중간 맛 + 튀김만두와 감자볼 주문하자 먼저 얼음물이 제공되었습니다.

 


주방에서 한소끔 끓여져 제공된 즉석 치즈떡볶이에는 기본적으로 라면사리. 쫄면사리. 모차렐라 치즈가 더해져 제공되었습니다.

 

 

 

주인아주머니는 즉석떡볶이에 올려 진 모차렐라 치즈를 밑에 깔린 떡과 면, 국물 등으로 덮어서 국물에 녹아들어가게 한 후. 먹기를 권해주었습니다.

 

 

 

주방에서 제공되자마자 국물을 먹어보니. '달다'라는 첫 느낌을. 다 조리된 국물을 먹어보니. ' 어? 이건 뭐지? 뭔데 입 안에 기분 좋은 단맛이 폭발하지? 라는 두 번째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범상치 않았던 떡볶이 국물 (단)적응하니. 양파 양배추 등의 채소와 사과 감 등의 과일의 기분 좋은 단맛이 더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던 것이었는데요. 미x을 사용하지 않은 깔끔함을 느낄 수 있었(다.)습니다.

 

부천 남초등학교 앞 현호분식처럼, 과일이 더해진 기분 좋은 단맛이었던 것.

 


치즈가 녹아 든  떡볶이 국물 특유의 풍미가 꽤 매력적으로 다가올 정도로 근래에 경험하지 못 한 단맛에 대한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테이블 3~4개였던 초창기 먹쉬돈나의 (치즈) 즉석떡볶이. 인천안산 초등학교 앞 과일소스 즉석떡볶이. 구산역 모두랑 즉석떡볶이(단맛)의 장점이 합쳐진 느낌었다고나 할까요?

 

설탕이 절대 흉내 낼 수없는 천연재료의 기분 좋은 단맛이 존재했고. 단맛을 더 좋게 해주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위에 언급한 그 무언가에 대해 언급하자면, 대구의 윤옥연 할매떡볶이 쓴 매운맛을 삭힌 생선육수와 쌀가루로 맛의 합을 맞추고. 그 곳만의 특별한 매운 맛이 완성되었다면, 이곳도 위에 언급한 그 무언가가 있었기 때문에 과일 채소의 특별한  단 맛을 더 좋게 해줄 수가 있었던 것이었는데요. 주인아주머니만의 노하우라서. 언급은 안 하겠지만, 그런 이유가 있어서 맛의 밸런스가 좋았던 것이고.  더 좋게 느껴졌던 것은 채소와 과일을 먹이고 픈, 엄마의 마음이 느껴지는 미소가 지어지는 음식이기도 했었기 때문입니다.

 

'엄마가 아이(학생)에게 *채소와 과일을 먹이기 위해 갈아 만든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즉석떡볶이에 채소가 보이지 않는 이유가 있었던 것.

 


이곳만의 노하우라서 이 글에서는 언급을 안하고 있지만, 몇 종류의 과일. 몇 가지의 채소 外 일반적으로 떡볶이에 사용하지 않는 재료들이 들어간다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끓지 않은 묽은 소스(양념장) 자체를 먹어보니. 입 안 한 쪽에 (고춧가루가 더해진 고추장) 장맛이 느껴졌고. (입 안 다른 쪽에) 과일채소가 더해진 감칠맛을 품은 단맛이 부드럽게 식도를 타고 내려가는 느낌을 받기도. -> 사진을 보듯, 떡볶이 국물(소스)에 여러 재료들이 갈려있다는 것을 육안으로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치즈가 녹아든 라면과 쫄면사리도 함께.


 

이런 즉석떡볶이 국물의 매력이 있어서. 일자 밀떡을 그냥 먹어도 좋지만, 국물과 함께 먹는 것이 이곳 즉석떡볶이 재료에 대한 장점을 잘 느낄 수 있(어.)었습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입맛에만 의존. 그 맛이 그 맛인 어느 특정 맛에만 좋아할 것이 아니라 본인이 가지고 맛에 대한 스펙트럼을 넓혀가면서. 재료가 주는 이런 맛에 익숙해지는 것도 좋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감자볼(감자튀김)과 튀김만두는 공장 표 튀김이다보니. (어른인 저에게는) 솔직히 매력 있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는데요. 주 고객인 학생들이 선호하고. 좋아한다고 합니다.

 

 

 

볶음밥도 주문했습니다.

 

이곳 주인아주머니는 확실히 학생(아이)들에게 엄마의 마음으로 재료를 준비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습니다.


볶음밥도 가족이 농사지은 현미도 들어간 밥으로 만든 것이었으니깐 요. (일정비율 섞인 현미밥은 미림 분식처럼, 고소한 풍미를 업 시켜준답니다.)

 

 

김 가루와 치즈가루가 기본으로 들어가는 볶음밥이었고. 둥근 감자튀김이 3개가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감자볼(감자튀김)은 볶아내기 전에 으깬 후. 밥과 섞어 볶아내는 것이 이곳만의 볶음밥 먹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프라이팬에 밥을 가스 불열에 눌리듯 볶아낼 때 감자튀김의 고소한 맛이 맛을 ~업 시켜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즉석떡볶이 국물처럼, 밥에 녹아든 치즈가 맛의 풍미를 더 해 입에 착 달라붙는 감칠 풍미의 볶음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매력이 있어 이곳은 학생 손님이 주 고객임에도 오래된 단골손님이 많(아.)았는데요. 창가 쪽에 있는 여고생은 어릴 때부터 9년 째 방문하고 있었고. 다음 방문 때 본 학생들은 8년 째 단골이라고 하니. 이 분식집은 학생들이 지나칠 수 없는 방앗간 같은 존재이자 천국 같은 공간. 결혼을 해 임신. 출산 후 아이와 함께 찾아오는 추억의 학교 앞 분식집이었던 것이었습니다.

 

VJ특공대 등 몇 차례 방송 섭외가 있었지만, 거절해 아직 방송에 한 번도 소개 안 된 숨어있는 구리 떡볶이 맛 집이었던 이곳을 세 번 방문했던 것은 뽀뽀뽀분식2처럼, 조리 상태에 따른 맛의 편차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는데요. 떡볶이 국물이 많아야 재료의 맛이 잘 표현되고. (중간 맛 기준) 기분 좋은 단맛과 함께 과일의 산미. 짠맛. 감칠 풍미도 잘 사용하는 맛의 밸런스가 꽤 좋은 즉석떡볶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세 번 방문 5천 원씩 계산했습니다.

 


 

공주의 중앙 분식처럼, 자극적이지 않아 먹으면 먹을 수록 끌리는 감칠맛도 있었는데요. 중안분식과 또 다른 벅시 분식만의 매력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자극적인 맛으로 먹는 것이 아닌, 재료로 맛을 낸 중앙분식. 벅시분식과 같은 곳이 많아지고. 맛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되면서.

 

 

 

1. 과일과 채소가 가진 본연의 맛을 알고. 연관되어진 맛을 이해할 수 있다면, 이곳만이 가지고 있는 즉석떡볶이의 매력을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2. 즉석 치즈떡볶이는 국물이 넉넉하고 많아야만, 재료가 가진 장점이 잘 표현됩니다.

조리완성 후. 떡볶이 국물이 뻑뻑하거나 걸쭉한 상태라면, 이곳에서 사용하는 재료의 맛들이 감춰진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3. 순한 맛. 중간 맛. 매운 맛 등 단맛과 매운맛을 본인 취향에 맞게 주문해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매운 맛은 청양 고추(가루)로 조절. -> 이 글은 덜 맵고. 덜 달게. 중간 맛으로 먹어 본 리뷰입니다.

 


영업시간 오전 10시 ~오후 8시 (마지막 주문)
주소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453-24
연락처     010-2846-9710

* 당분과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떡볶이는 열량도 높아서 반복 섭취 시 비만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클릭 해 주시면 이동 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