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느티분식'은 1997년도부터 시작한 20년 전통의 분식집으로 분당 느티마을 아파트 단지에 위치한 곳입니다.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그 곳 라볶이 맛이 궁금해 찾아가봤습니다.
2016년 1월 13일 방문하다.
느티마을 공무원 아파트 3. 4단지 가장자리에 위치한 상가 안에 위치해 있어서. 진짜 알고 있지 않으면 찾아가기 힘든, 꽁꽁 숨어있는 곳이었습니다.
분식집은 테이블 4개 정도로 소박해보였습니다.
여러 가지 메뉴 중. 라볶이를 주문했습니다.
칼칼한 매운 향이 먼저 느껴졌던 라볶이. 국물은 넉넉하게 담겨져 있었고. 떡볶이 떡, 어묵, 대파, 양배추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라볶이를 먹어보니. 라면에 쫄면이 더해진 *면 사리는 쫄깃했고. 진한 다시 육수의 풍미에 청량감 있는 달콤한 맛이 입 안 가득 느껴졌습니다.
단순히 (물엿, 설탕의) 단 맛만 강한 것이 아니라 채소의 시원함이 함께 느껴져 뒷맛이 깔끔했는데요. 육수와 양념장의 맛을 채소와 소량의 조미료로 감칠맛을 잘 이끌어내고. 잘 어우러지게 한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 라면에 쫄면 사리가 더해져. 식감 면에서 (입 안에서 쫄깃한 식감을 내어) 만족감이 더해진다는 것이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이 부드러웠습니다.
쫄깃한 떡과 어묵도 함께 먹을 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떡볶이도 주문했습니다.
라볶이처럼, 기본적으로 쫄면 사리가 더해져있었고. 국물이 넉넉하게 있는 떡볶이였습니다.
떡볶이를 먹어보니 라볶이처럼, 달콤하면서도 맛이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먹다보니. 고추 가루의 식감이 거칠게 다가오지 않고. 매운 맛과 단 맛이 은은하게 다가오는 것이 국내산 고추 가루 같다. 라고 느껴질 정도로 (-> 맛에서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식재료에 상당히 신경 쓰는 곳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주인아주머니는 저의 이야기에 ' 맞다. 동네 분식집이지만, 재료를 허투루 쓰지 않는다. 국내산 고추 가루 등 국산 재료만을 고집한다. ' 고 말해주시는 것이었습니다. 이어서 ' 매일 아침 출근하자마자 하는 일이 멸치, 다시마와 채소를 더해서 만드는 육수 작업이다. '라고 이어서 말해주었습니다.
쫄깃한 쫄면. (양배추와 함께 먹으면 아삭한 식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떡볶이 떡은 말랑함과 함께 (쌀떡처럼) 쫄깃한 식감도 느껴지는 밀가루 떡이었습니다. 삼각모양으로 길게 썰어진 어묵은 떡볶이 떡을 감싸서 함께 먹을 수도 있었습니다.
제가 떡볶이를 먹는 동안, 김밥을 포장해가는 손님들이 많아서. (김밥 맛도 궁금해) 추가 주문했습니다.
시큼한 단무지 맛이 도드라지기는 했는데요. (전체적인 재료의 조화를 깨트릴 수 있는 단무지 맛을 뺀다면,) 시금치, 달걀지단, 햄, 당근 등 전체적인 재료의 맛들이 잘 어우러졌고. 좋게 느껴졌습니다. 참기름과 깨소금이 더해진 밥이 자꾸 입 안으로 들어가게 하는 감칠 매력이 있(어.)었고요. 라볶이, 떡볶이, 김밥 총 8천5백 원 계산했습니다.
느티분식 총평
전체적으로 좋은 재료를 사용한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조미된 맛이 있었지만, 음식 맛이 깔끔했고. 맛의 균형도 좋게 느껴졌습니다.
동네 주민만 알고 먹기에는 아깝다고 생각될 만큼, 단 맛에 대한 거부감만 없다면! 남녀노소 누구라도 좋아할 만한 감칠맛도 잘 표현된 음식이었는데요. 매일 아침 만드는 육수와 직접 만든 고추장을 더해 만든 라볶이는 쫄면이 더해진 면 사리와 떡볶이, 어묵과 함께 먹을 수 있었고. 떡볶이는 쫄면과 함께 어묵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영업시간 토요일, 일요일 휴무
오전 11시~ 오후 6시
주소 경기도 분당시 정자동 90번지 3. 4단지 상가
연락처 031- 716- 5676
* 당분과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떡볶이는 열량도 높아서 반복 섭취 시 비만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