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外

연잎 정식이 매력적, 자연식을 추구한다는 분당 밥 집 -선한 레시피

[유치찬란] 2013. 11. 13. 06:30

 

 

 

 

안녕하세요 유치찬란 입니다.

 

오늘은 자연식을 추구하는 분당 정자동의 한 식당을 리뷰해봅니다. 사실 한달전, 분당 서울대병원 가는길에 가본 곳이었는데요 뒤늦게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 2시, 매장 안은 여유로왔는데요  카페 분위기를 연상시킬정도로 정돈된 분위기는 좋아보였습니다.

 

 

 

쪽 주방 안에서 음식을 만들고 계셨는데요.  제가 점심시간의 마지막 손님 이었습니다.

 

 

 

이 곳은 연잎밥 전문점으로 무농약 인증된 연잎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연잎이 이 곳 음식점의 대표적인 건강재료 인 것 같습니다.

 

 

 

메뉴는 2종류였습니다. . 된장찌개 속 차돌박이 유무에 따라 메뉴가 2가지로 나뉘어져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 외 단품메뉴와 수제치즈, 연잎 차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특이했던 건, 모임을 위한 코스메뉴가 있었다는건데요. 4명이상 주문시 가능하다하며  1인당 5만원이라 비싼편이었지만, 와인을 직접 가져올 수 있는 등 저렴하게 모임을 진행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저는 연잎 밥상 하나를 주문 했습니다. 먼저 연잎차가 제공 되었는데요. 다른 음식점처럼 돈을 내고 사먹는거지만 뭔지 모르게 대접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연잎 차의 은은한 향에 취해있을 때.

 

 

 

제 앞에는 건강한 밥상이 차려집니다.  이 곳 근처에 혼자 사는 분들이많다며, 1인분 주문이 가능했으며 실제로 혼자 오는 손님들이 많다고 합니다. 

 

 

 

오랜시간 쪄냈다는 연잎 밥입니다.

 

 

 

연잎밥은 마른듯 했지만, 연잎 특유의 향긋함을 밥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퍼진 느낌의 밥이 아닌, 약간 마른듯한 질감의 밥 이었습니다.

 

 

 

집간장과 된장으로 만들었다는 된장찌개입니다.  

 

 

 

집 간장을 넣었는지  간장 냄새와 함께 진한 된장의 향이 같이 느껴집니다.건강식이라고는 하지만, 의외로 간이 쎈편 이었는데요그래도 두부, 버섯, 감자등과 함께 잘 어울려지는 된장찌개 였습니다.

 

 

 

적당하게 데쳐진 시금치는 향긋함이 강했는데요. 시금치가 살아있다고 느낄정도로 향긋함은 강했으며  간을 거의 안 한듯한 심심한 맛은  살짝 데쳐진 시금치의 아삭한 식감과 너무나 잘 어울려졌습니다.  

 

 

 

어린시절 어머님이 해 주는 심심하고 향긋했던,바로 그 시금치 맛이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야채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던 오색곡물 샐러드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들은 샐러드를 먹을 때. 재료 맛 보다 드레싱 맛으로 먹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그랬었는데요. 요 근래 입 맛이 바뀌면서  재료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샐러드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이 샐러드가 바로 그랬는데요 집 간장 드레싱에 찹쌀현미등 5곡가루를 넣어 만들었다는 이 샐러드는 정말 고소함이 강했습니다. 그리고 채소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고소하고 부드러웠던 두부조림입니다.

 

 

 

집 두부처럼, 부드러움과 향이 진했는데요,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질감의 두부는 정말 좋았습니다.  강원도의 착한두부를 먹는 착각이 들 정도로 두부 맛이 고소하고 부드러웠습니다.

 

 

 

적당히 발효가 잘 되어 있었던 총각김치입니다.

 

 

 

배추잎 부침은,젓가락으로 이용 반으로 자른 후 감아먹으면 쉽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단호박,연근등의 재료로 만든 튀김은 느끼하지 않고 깔끔했는데요. 특히 달콤한 호박맛이 그대로 전해지는 단호박 튀김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린시절 구운김을 밥에 싸서 간장에 찍어먹던 추억의 맛을 이 곳에서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연잎밥을 김에 싸서 집간장에 찍어먹는 맛은 바로 그 추억의 맛이었습니다.

 

 

 

선한레시피 총평

소중한 밥 한끼를 잘 먹은 느낌 이었습니다.  먹으면서 건강해진다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화학조미료가 안 들어간 깔끔한 맛이 좋았습니다.  특히 재료의 맛이 그대로 느껴졌던, 시금치,5곡샐러드,두부가 마음에 들었는데요  된장찌개는 다른분들의 평들과는 달리 간이 쎈 편이라고 느껴졌으며.  연잎밥을 처음 먹어본 분들은 마른듯한 밥의 질감을 생소하게 느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5,000원 이라는 1인식사 가격부담으로 식사를 자주 할 수 있는 공간이라기 보다는, 좋아하는분들과의 데이트, 부모님, 스승님에게 대접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분명한 건!! 이 곳은 건강한 밥상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 영업시간 일요일 휴무  점심식사: 10시~오후3시  저녁식사:오후 5시30분~저녁 9시

 

- 주소 서울시 분당구 정자동 222-6

 

- 연락처 031-719-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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