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外

2013 남양주 국제 슬로푸드 국제대회 방문기..

[유치찬란] 2013. 10. 4. 06:30

 

안녕하세요 유치찬란 입니다.

 

우리 고유의 재료와 음식들이 사라지고

GMO(유전자변형농산물)과 방부제로 범벅된 수입 농산물로 우리의 식탁이 위협받고 있는, 불편한 진실에

그 사실을 널리 알리고 사라져가는 토종 농산물과 식재료를 알리기 위해

동양문화권은 처음으로 2013 남양주 슬로우푸드 국제대회가 10월1일~6일간 열리게 되었습니다.

 

 

남양주 슬로푸드 국제대회

이탈리아 토리노 살로네 델 구스토, 프링스 루르 유로 구스토와 더불어 세계3대 슬로푸드 국제 대회"

 

1986년, 미국의 맥도날드라는 패스트푸드가 로마에 진출 하려 하자

카를로 페트리니등 그의 동료들이 그들의 전통음식을 밀어내고 맛의 획일화를 강조하는 자본에 저항하기 시작한게 슬로우 푸드 시초" 라 하며

이탈리아의 브라 마을에서 시작 된 작은외침은 현재150여개국이 동참,거대한 외침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행사는 남양주 체육 문화센터에서  10월1일 ~6일간 진행 중이며

 

 

먼저 이 곳, 슬로푸드 국제대회주제관을 찾아가 봅니다.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합성어 아시오, 이탈리아의 맛을 의미하는 구스토를 의미하는 2013 아시오 구스토 주제관"

 

 

 

멸종 위기의 생산품을 보전하기 위해 프레지디아" 설립"

 

 

우리들의 어릴적 추억의 맛을 보전하기 위해  맛의 방주라는 상징성으로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으며

 

 

세계 최초 64개국 사라져가는 종 1,197개, 356개의 맛의 방주 품종을 전시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맛의 방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유전자조작 농산물(GMO)등 획일적인 대량 생산 보다는 사라져 가는, 토종 종자들의 보전을 위해

우리의 토종 종자인  연산오계/앉은뱅이 밀/제주 푸른콩 된장/울릉도 칡소/ 섬말나리등 5개 품종이 "맛의방주" 목록에 등재 었으며

 

올해 말 까지 10개 품목을 추가 등재를 위해 진행 중 이라고 합니다.

 

 

뼈가 까마귀처럼 검다고 해서 불려진, 충남 논산의 연산오계

 

 

우리의 토종 밀 진주 앉은뱅이 밀"

 

 

제주 푸른콩 된장"

 

 

사라져 가는, 우리의 토종 장 입니다.

 

 

어린 시절 시골 할머지 집에서 느꼈던, 방 안에 메주를 말리던 바로 그 향이 느껴집니다.

 

 

 

그 外 전체적인 색이 칡 색깔로 보인다고 불려진, 한우 재래 한우의 일종 이라는 울릉도 칡소"

 

 

청태전

떡 차의 일종으로 찻 잎을 쪄서 찧는 과정에서 파래 형태와 같이 푸른 빛을 띠고

둥글고 넓적한 모양을 가지며 가운데 구멍이 있어, 엽전과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돈차, 청태전으로 불리우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이웃나라 일본의 맛의 방주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 해 관람해 봅니다.

 

 

무언가를 말린 듯 한, 화석 모양의 일본 맛의 방주"

 

 

일본 전통 붉은 무와

 

 

사라져 가는, 희귀 식물들이 전시 되어 있습니다.

 

 

감자를 말려 쓰곤 했다는 일본의 토속 음식"

 

 

그 外 건조발효 덩이인 쿠르트

 

 

살구"

 

 

호주의 번야너트,

 

 

고구마의 일종이라는 참마등이 전시 되어 있습니다.

 

 

우리들이 육 안으로 보기에는, 별거 아닌 것 처럼 보이지만

자국에서는 모두 반출 금지를 시킬 정도로 희귀한, 그 나라만의 맛의 방주 입니다.

 

 

주제관 뒷 편,  우리들이 함께 체험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니

 

 

똑 같은 음식일 지라도 시각,촉각, 후각,청각,미각을 통해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실험을 통해 체험 할 수 있는 공간 입니다.

 

 

볶은콩을 단순히 먹었을 때, 코를 막고 먹었을 때 각각의 느낌이 다르다는 건, 정말 신기한 경험 입니다.

 

 

우리들이 선호하는 음식의 질감은, 우리몸이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먹기도 전에) 소리로 판단, 임의로 선택 한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즉! 우리들은 음식을 선택 할 때 익숙함을 몸으로 기억, 선택 하게 된다는 거죠

 

인스턴트 문화에 익숙해진 우리들은,

그 음식이 맛이 있던 없던 선택을 먼저 하게 되고.. 그 맛에 길들여지게 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게 되는 겁니다.

 

 

 

옆 동 건물의 국제관

(아시아, 오세아니아) 현지인이 제공 하는 다양한 음식과 시식을 할 수 있는 공간 입니다.

 

 

제가 가장 큰 관심이 많았던 국내관"

 

 

전국 각지의 질 좋은 친환경 생산품들을 전시 2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 하고 있었으며

 

 

그 중, 눈에 띄는 곳이 있었으니 토종 우리밀인 앉은뱅이 밀 입니다.

 

 

여러종류의 밀을 전시, 비교 할 수 있었으며

 

 

 

앉은뱅이 밀은 조선시대 부터 내려오는 전통적인 밀의 조상 입니다.

 

 

 

지역 특산품으로 알려진 천안 호두과자" 의 불편한 진실은 유명 호두과자 집 대부분이, 수입산 호두와 밀, 팥등을 사용 한다는 점!!

 

이 곳에서  정말 반가웠던 건,

호두 농사를 짓는다는 한 농부의 개발로, 우리들은 국내산 밀과 호두로 만든 호두과자를 맛 볼 수 있습니다.

 

 

 

국내산 밀, 호두, 호박으로 만들고

또 국내산 배로 단 맛을 내었다는 이 호두는, 그 동안 실망했었던 호두 과자의 참 맛을 알 게 해 줍니다.

 

만약, 첨가물이 전혀 안들어간 호두과자 라면!! 먹거리X파일에서 찾던 착한 호두가 될 자격이 있겠네요 ^^;

 

 

그 外 농부 장터야외 체험장이 있습니다.  

 

 

 

봉평 5일장에서나 맛 볼 수 있는 부치기를 이 곳에서 맛 볼 수 있는등,  먹거리도 풍성"

 

 

1회용 용기 사용아쉬움으로 남았지만,

남양주 국제 슬로우 푸드 국제대회를 관람하며. 지역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소소한 기억등은 훗 날,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 했습니다.

 

 

 

2013 남양주 슬로푸드 국제대회

 

장소

2013년 10월 1일(화) ~6일(일 ) 남양주 체육 문화센터

 

전시관 관람시간

오전 10시~ 오후 6시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이패동 715-12

(강변북로 876)

 

연락처

031)556-2332

 

 

(제철음식)과 (음식 생산과정) 환경, 건강을 생각하고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을 생산자에게는 공정한 보상을 지불하는) 생산자들을 배려하는 식문화운동"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이상,

유치찬란 이었습니다.

 

 

 

글/사진 유치찬란

 

포스팅이 맘에 드심,

추천도장 꾸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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