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96살 할머님이 만들어주신...이 것이 바로 서울식 원조 떡볶이 -할머니 간장 떡볶이

[유치찬란] 2011. 10. 18. 07:11

 

 

 

 

안녕하세요 유치찬란 입니다.

 

우리가 즐겨먹는 떡볶이는

과거 양반들이 즐겨먹었던..궁중음식에서

유래된... 귀한 음식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사실..그렇게  문헌으로 알게되어..

자료화 되었기 때문에...  

양반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가 잘 모르는 사실 중의 하나는, 


사실...

먹거리가 부족한 배고픈 시절,

 

먹을게 없어

떡에 간장에 휘두르고 먹던, 고품을 잊기 위해 먹던 것이

우리가 먹는 떡볶이의 시작이며...  

 

 

" 즉, 떡볶이는

  우리가 알고 있던, 양반음식이 아니며

  배고픔을 잊기 위한, 서민들의 먹거리에서 유래가 되었다. "

 

 

 

오늘 날...

그 명맥을 유일하게 잊고 있다는..

서울식 원조 떡볶이를 찾아 떠나가 봅니다.

 

 

찾아가시는 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2번출구로 나오신 후

화살표 방향의 골목으로 들어가세여.. 

 

 

 

이 곳이

금천시장 길목..


철물점 바로 옆에

오늘 가려는 곳이 있었습니다. ㅇㅅㅇ"




바로 한, 커플이

떡볶이를 먹고 있네여.. >_<~" 




1세대 할머님들에 이어 

2세대 할머니들이 하시고 있는

고추기름이 들어간, 기름떡볶이의  통인시장 떡볶이..

 

사실..통인시장 떡볶이가 

과거 서울식 떡볶이의 명맥을 유지하는 걸로 알려져 있었으며

저도 그렇게 알고 있었지만..



서울식 원조 떡볶이를 유일하게 재현하고 있다고 하는 곳이

바로 이 곳이었는데여...


한 평 남직한, 허름한  공간 이었습니다. 



한 평 남직한 공간에는 

당일 갓 빼온, 쌀 떡볶이가 있었으며..

 

 

지금, 아흔여섯이 되셨다는 할머님께서...  

서울식 원조 떡볶이를 만들어주시고 계십니다. ^^ 



무쇠 후라이판위에

떡을 놓고,,,기름을 두른 뒤..




양념간장을

주걱으로 퍼서... 



간장을..

떡위에 버무려주며...살짝, 볶아냅니다. 




간장에 살짝, 버무려진 상태의 떡볶이... 



간장에 버무려진 떡을 

이렇게..살짝, 볶아냈는데여..

 

사실은

이 거 다 먹으라는 줄 알았었어여 ㅠ

무쇠 후라이팬 통채로;;;

 

이쑤시개로...

한주먹 만큼만 먹으면, 됩니다... 




먹음직 스럽나여?  >_<~" 

 


할머님께서..

후라이팬에 눌러붙은  이 걸... 긁어내신 후..


맛있다며..한 번 먹어보라는데여...


솔찍히..이 건, 좀 짰어여 ㅇㅅㅇ~" 

 

 

당일 뺀 쌀떡이라

말랑말랑한 떡 질감에...

양념간장의 맛이 느껴지는 이 맛!!


오,,,정말,  놀라웠습니다. 


괜찮았어여... ^^



어른 입 맛에 맞을 법한, 통인시장 떡볶이에  실망했던지라..

기대 안하고 온 거 였지만,

 

정말.... 단순하면서도 깊고 오묘한 맛이 느껴집니다. 

 

 

 

떡볶이 맛 집에 대한,

나의 갈망은 허상 이었다.

 

 

서울,대전,대구,전주,춘천,마산,대구,부산, 인천,부천, 청주등

유명하다는 떡볶이집들을 오래전 부터...수백번, 다녀봤지만,


이 떡볶이를 먹은 후..

그 모든게 다 부질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형화, 상업화가 되면서

돈벌이의 수단으로 변질 됨과 함께..


과거 배고픔을 잊기 위해 먹던, 아픔을 잊기위해

서민음식인 떡볶이를

여지껏 궁중음식이라고 포장해.. 애써, 지우려고 하는게 아닐까여?

 

 

" 떡볶이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우리들의 삶의 애환이며..

 

  삶을 상징하는 우리들의 일부분이다. "



이상, 

맛있는 탐구생활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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